중원에 활짝 펼친 인재의 요람

청주시 출신 인맥에 대해서는 본 기획 시리즈 2010년 7월13일자(제1081호) ‘청주고 vs 충주고’ 편에서 일부 소개한 바 있다. 때문에 이번 호에서는 청주시 3개 국회의원 ...

파도가 부른다, 그 섬에 가고 싶다

파도 소리가 귓전에 쟁쟁하다. 섬이 꼬드기는 계절이다. 올여름에는 섬으로 가자. 섬으로 가는 길은 조용히 나를 반추하는 길이다. 우리 역사와 천혜의 자연 경관을 배우고 깨닫는 과정...

정·관계에 너른 ‘인물 바다’ 펼치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를 돕고 있는 주변 인사들 가운데 가장 영향력이 크다는 7인의 원로 그룹이 있다. 박 전 대표에게 주요 현안에 대해 자문하고 있는 이 그룹은 초대 과학기술부...

백에 하나만 고향 찾는 연어

추수를 끝낸 들판을 가로질러 연어(청어목 연어과 연어속)를 맞기 위해 동해로 가을 여행을 떠난다. 그곳에는 고향을 떠나 쿠릴 열도를 지나 알래스카 만과 캄차카 반도의 오호츠크 해를...

충남·강원에 ‘노풍’ 불까, ‘북풍’ 불까

충남과 강원은 ‘무주공산’이다. 이번 6·2 지방선거 판세에서 주요 특징 중의 하나가 현역 광역단체장들이 강세를 보인다는 점이다. 하지만 충남은 유력한 후보였던 이완구 전 지사가 ...

전통 깊은 ‘중원의 인재 젖줄’

대전고와 공주고는 지역을 대표하는 명문 고등학교로서 오랜 전통을 자랑한다. 세월의 변화에 따라 위상의 부침이 있었으나 두 학교를 지역 중등교육의 양대 산맥이라고 부르기에는 부족함이...

끊이지 않는 재벌가 ‘딸들의 반란’

딸들의 반란일까. 형제간의 ‘진흙탕 싸움’일까. 금강제화 창업주의 딸들이 회장인 오빠를 상대로 재산 분할 소송을 내자 양비론이 교차하고 있다. ‘남매의 난’에 비유하며 형제간의 재...

생존 위해 암수 역할 바꾼 학도요

“츄잇-츄잇, 뾰이 삐잇”강릉 남대천 하구에서 갯지렁이를 잡아먹으며 주변을 살피고 있는 학도요의 울음소리이다.학도요는 5~6월 유라시아 대륙의 북부인 툰드라 지대에서 번식한다. 겨...

웃음을 주니 드라마의‘여왕’이 되네

10% 초반대 시청률에서 은인자중하던 이 가 끝나자마자 단박에 20%대 시청률로 치고 올라가며 드라마 퀸에 등극했다. 현재 드라마 전체를 통틀어 최고의 화제작은 단연 이다. 가 방...

오바마 실용 외교 하메네이는 ‘콧방귀’

대화와 화해를 통해 불량 국가(rogue state)들과의 문제를 해결하려는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시도가 이란에서 일단 좌절되었다. 이란 지도자들은 오바마의 대화 제의를 단호하게 ...

다시 돌아온 ‘하늘의 진객’

절기상으로 입춘이 지나면서 얼었던 팔당댐 하류 한강가의 얼음이 녹기 시작했다. 겨우내 이곳을 찾았던 흰꼬리수리(천연기념물 243호)도 몸놀림이 분주해진다. 먼 고향 길로 떠나기 전...

‘꽃남’은 활짝 피고‘에덴’은 뉘엿뉘엿

월화 미니시리즈 대전이 화제의 중심이 되고 있다. 의 무서운 질주 때문이다. 동시에 은 완만하게 늪으로 빠져들고 있다. 불과 한 달 전 수많은 사람들의 원성을 사며 연기대상을 싹쓸...

“최선 다한 뒤 하늘의 뜻 기다린다”

올해 최악의 취업난을 겪고 있는 구직자들은 어떤 마음가짐을 갖고 있을까. 취업 포털 사이트 ‘인크루트’가 대학 4학년생 3백64명을 대상으로 취업을 위해 마음속으로 다짐하는 좌우명...

속으로 곪은 땅 태안은 아직 울고 있다

옛모습 찾은 태안으로 오세요.’ 충남 태안군은 행사 준비로 분주했다. 지난해 12월7일 대한민국을 검게 뒤덮었던 서해안 기름 유출 사고가 발생한 지 1년 만이었다. ‘유류 유출 사...

‘완벽’ 질주하다 ‘삐끗’ 자빠지다

지구촌의 축구 열기가 뜨거운 이유들 가운데 ‘라이벌전의 존재’는 특히 두드러진다. 국가 간의 첨예한 라이벌 구도들도 존재하지만 축구팬들을 더욱 자주 들뜨게 만드는 것은 역시 클럽들...

‘도로 DJ당’ 창당이 범여권의 결론인가

아무리 뜯어봐도 그게 그거다. 대통령 선거를 코앞에 두고 사분오열, 지리멸렬한 범여권의 이합집산 모습이 그렇다. 여권에서 이탈한 3~4개 정파가 이리저리 판을 짜 맞춰보지만 영락없...

저 멀리, 스산한 가을 속으로…

가을이 언제 왔나 싶더니 어느새 달아날 태세다. 길에는 낙엽이 서럽게 뒹굴고, 옷깃으로 파고드는 바람도 제법 차갑다. 그러고 보니 올가을에는 핵이다 뭐다 해서 오색 단풍에 눈길 한...

열광의 그늘 ‘게임 중독’

e스포츠가 대중화하고 프로 게이머가 인기 직업군으로 떠오르면서, 게임에 대한 인식도 달라졌다. 과거에는 게임을 ‘불구대천의 원수’로만 보던 부모들도 이제는 게임이 나쁜 것만은 아니...

‘한국판 쓰나미’ 해마다 터지니…

강원도 하늘에는 구멍이 났다. 태풍 에위니아가 북상한 지난 7월6일 시작된 비는 일주일 넘게 그치지 않았다. 그러던 7월15일 오전 11시부터 장대비가 쏟아졌다. 시간당 최대 10...

울산공단공해병

주민 “공해 없는 곳으로 이주시켜 달라??당국 “대기오염도 등 환경 상황 이상없다??전남 울산군 온산면 당월리엔 사람이 살지 않는다. 한때 이곳에서 양식업으로 생계를 잇던 주민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