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정부, 지금은 백약이 무효”

지난 2월과 4월, 특임장관실은 여론조사 전문 기관에 의뢰해 ‘한국민의 가치관’을 묻는 조사를 실시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신뢰받는 집단’을 물은 결과, 응답자 중 22.3%가 ...

한국형 ‘데니시 크라운’ 향해 뛴다

농협중앙회는 ‘한국의 데니시 크라운’을 꿈꾼다. 데니시 크라운은 덴마크의 협동조합형 패커(Packer)이다. 패커는 대형 축산물 유통업체를 일컫는다. 도축·가공 시설과 유통망을 갖...

정부의 당당한 모습을 보고 싶다

총리나 장관이나 이 나라 지도자들도 이제 좀 어른스러웠으면 좋겠다. 무조건 정부만 감싸고 도는 유치함에서 벗어났으면 좋겠다. 정치인들의 말이 국민들을 교육시킨다. 일본의 지진으로 ...

“먹는 샘물도 이제 안심할 수 없다”

“이제는 먹는 물이 걱정이다.” 지난해 11월부터 전국을 휩쓴 구제역에 대한 공포는 아직도 누그러지지 않았다. 구제역 매몰지에서 흘러나오는 침출수로 인한 ‘2차 오염’ 우려가 제기...

제주산 생수 “없어서 못 판다”

제주산 생수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구제역 매몰지에서 발생하는 침출수에 대한 공포가 낳은 이례적인 현상 가운데 하나이다. 침출수로 인해 상수원이 오염될 것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슈퍼 유산균’으로 면역력 키운다

지난겨울 전국이 구제역으로 들썩일 때, 경기도 광주는 조용했다. 단 한 건의 구제역 감염 신고도 없었다. 유산균과 구연산을 혼합해서 만든 복합제를 사료에 넣어 가축에게 먹였고, 물...

서민 밟고 치솟는 물가, 고삐 잡아라

물가 비상이다. 지난 2월 소비자물가가 4.5% 올라 정부의 억제 목표 3%를 크게 벗어났다. 문제는 생활필수품 가격의 급등이다. 국내의 한 대표적 유통업체의 발표에 따르면 소비자...

‘구제역 재앙’에 식탁이 떨고 있다

지난해 11월 경북 안동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4개월째 지속되고 있다. 다소 소강 상태이기는 하지만 불안감은 여전하다. 이 기간 동안에 무려 3백50만 마리의 소와 돼지가 살처분되어...

학교 급식에 ‘고기 반찬’ 사라졌다

학교 급식에 빨간불이 켜졌다. 식재료비 상승으로 인해 새 학기 급식 식단을 짜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교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구제역 파동으로 돼지·소 고기 가격이 껑충 ...

힘 빠진 증시…투자 ‘적기’인가

국내 주식시장은 당분간 상승 항로를 찾기가 쉽지 않을 듯하다. 원화값, 금리, 물가가 동시에 오르고 있다. 아랍의 민주화 열풍이 리비아 유혈 사태로 번지면서 원유값이 치솟고 있다....

보이는 폭력에 가려진‘구조적 폭력’에 대한 성찰

최근 비명으로 가득 찬 두 가지 동영상이 사람들을 심란하게 만들었다. 하나는 리비아 시위대가 정부가 고용한 용병들에게 무차별 폭력을 당하는 내용이었고, 다른 하나는 경기 이천시의 ...

‘만찬 확대기’의 대통령이 가야 할 길

이명박(MB) 정부가 출범한 지 3년이 지났다. 최근 MB는 “아직도 몇 년치 일을 할 수 있다”라고 말하면서 남은 2년 국정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과연 대통령의 바람대...

민심은 왜 들끓고 있는가

저는 서울 노원구에 살고 있습니다. 4월이면 전세 기간이 끝납니다. 얼마 전에 집주인으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전세금을 올려달라는 것입니다. 얼마를요? 물었습니다. 9천만원을 올려...

“개헌으로 권모술수 부리지 마라”

우리 사회에 진정한 원로가 없다는 말들이 많다. 대통령이, 또는 정치 지도자들이 올바른 길을 걷게끔 그 방향을 제시해주는 원로가 많을수록 그 사회는 건강해진다. 지난 2월16일이 ...

정치권, 민생 현안에만 몰두하라

얼마 전 무슨 일로 부동산중개업소에 들러 전세난의 현장을 지켜볼 기회가 있었다. 전세 구하기는 언론에서 떠드는 것보다 훨씬 심각해서 말 그대로 생존 전쟁이었다. 전세 가격은 무려 ...

예측 못할 대유행병에 맞서 인류의 안전을 지키는 방법

최근 대한민국에서는 가축 전염병 구제역이 창궐한 석 달 동안 3백50만 마리의 소와 돼지가 살처분되는 끔찍한 ‘사태’를 치르고 있다. 방역 작업을 하던 공무원이 사망하는 등 인적 ...

구제역과 개헌

설에 만난 아버지는 연신 “그 많은 소와 돼지들을 파묻었으니 어쩌냐”라면서 안타까워했습니다. “살다 보니 이런 난리가 있네. 참!”이라며 한숨을 푹푹 내쉬었습니다. 충남의 한적한 ...

정권 스스로 레임덕 앞당기나

에는 백제 의자왕 20년(6백60년)에 이런 일이 있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비 오는 날 귀신이 나타나 ‘백제는 망한다, 백제는 망한다’라고 소리치고 땅속으로 들어갔다. 의자왕이...

‘가축 무덤’ 너머로 또 다른 불안이 흐른다

은 오염이 현실화하는 구제역 살처분 현장을 가보았다. 또 전문가들을 만나 왜 구제역과 AI가 창궐하는지 심층 진단했다. 축산농가와 방역요원들이 겪는 고통을 살펴보고, 제도적인 보완...

비좁은 축사가 대재앙 불렀다

구제역이 삽시간에 전국으로 확산된 배경은 가축의 사육 환경에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전문가들은 평소 충분한 사육 공간을 확보하는 등 가축을 사육하는 환경을 개선하는 데에 힘쓰는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