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석유에 ‘빨대’ 꽂는 중국

미국에 때 아닌 아시아발 ‘황색 경보’가 몰아치고 있다. 알 카에다의 테러 위협 때문이 아니다. 진원지는 미국이 21세기 최대의 잠재 경쟁국이자 위협국으로 간주하고 있는 중국이다....

한국인 주당 독서 시간 3.1 시간

‘한국인은 1주일에 책이나 잡지 등 활자 매체를 읽는 데 3.1시간만 할애한다. 30개국 가운데 최하위이다.’ 최근 일간지에 ‘책 안 읽는 한국인’이라며 보도된 내용이다. 시장 조...

싸고 안락한 ‘환상의 하늘길’

호주의 각 주 수도와 주요 여행지에는 훌륭한 시설을 갖춘 공항이 있어, 국제선 및 국내선 항공편이 효율적으로 운행되고 있다. 적절한 사전 준비와 호주관광청의 도움으로, 아시아 지역...

‘상처뿐인 승리’ 블레어 브라운에게 밀려날까

지난 5월5일 영국에서 실시된 총선 결과는 언론의 예상을 크게 벗어나지 않은 채 영국 노동당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그 결과 토니 블레어 총리는 노동당 역사상 처음으로 3기 연속 ...

안병찬씨, 베트남 종군기 책으로 펴내

언론인 안병찬씨(68·사진)가 실물 크기로 확대한 자신의 옛 사진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 지난 4월25일 저녁, (커뮤니케이션북스 펴냄) 출판기념회 자리에서다. 1975년 4월30...

계룡건설이 삼성보다 세다

이 해마다 실시하는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조사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기업인으로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압도적 1위로 꼽혔다. 그런데 대전·충남에 한정하게 되면 사정이 달라진...

“제가 비밀 조직 살인자 같습니까”

“제가 바로 오푸스데이 회원입니다. 어때요? 비밀 조직의 암살자 같은가요?” 지난 4월14일 서울에서 만난 박재형씨(43·전직 의사)는 담담하게 웃었다. 그의 미소에서 소설 에 등...

대통령 단임제는 망국의 지름길?

개헌을 서둘러야 한다. 올 한해만큼은 여야의 약속대로 경제 살리기에 매진해야 한다지만 개헌 논의만은 막아서는 안 된다. 현행 우리나라 헌법의 대통령 단임제는 다음 다섯 가지 치명적...

막 가는 군비 경쟁 동북아 전운 몰고오나

‘고활한 일본’. 지난 2월19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미·일 연례 안보회의에서 일본이 ‘타이완 해협의 안전 확보를 양국의 공동 전략 목표로 한다’고 공개 천명한 직후, 중국측의 ...

산불, 인간의 건강도 태운다

온 나라 사람들이 힘을 모아 나무를 심고 산을 가꾸자고 정한 날이, 실은 산불이 가장 많이 나는 날이라는 슬픈 모순을 어찌해야 할까. 문화재도, 휴양지도, 애써 일군 산골 마을도 ...

휴대전화도 안심 못한다

바이러스는 더 이상 컴퓨터만 노리지 않는다. 휴대전화(셀폰)도 표적이 되고 있다. 지금까지 셀폰의 바이러스 피해는 미미했다. 그러나 셀폰 서비스 회사들은 전면적인 바이러스 공격이 ...

대한민국 정부 죽음의 밀림에 국민을 버렸다

베트남 전쟁 기간의 한국인 실종자 문제에 대해 정부가 베트남 전쟁 종전 당시 15명의 명단을 작성해둔 사실이 처음 밝혀졌다. 군인이 7명이고 민간인이 8명이다. 한국 정부 기록에 ...

그때 밀항을 감행했다면

마스크는 그렇다 치고 목소리라도 괜찮았다면 연기에 도전했을 것이다. 하지만 내가 갖고 있는 있는 ‘연극적 재산’은 비쩍 마른 몸과 열정이 전부였다. 가을 정기 공연을 앞두고 합숙을...

조기 유학 행렬 ‘아시아 러시’

아시아 조기 유학 열풍이 불고 있다. 교육인적자원부에 따르면, 2003학년도에 유학하기 위해 출국한 초·중·고생은 1만4백98명이다(왼쪽 표 참조). 이 가운데 동남아시아 국가로 ...

한류 불러일으킨 ‘4대 여왕’

이탈리아 오페라, 러시아 발레, 영국 뮤지컬, 할리우드 영화, 재패니메이션과 함께 한국 드라마가 세계적인 문화 상품 대열에 이름을 올렸다. 일본과 중국, 동남아시아와 서남아시아는 ...

한국에서 뜨면 아시아 스타 된다

지난 연말 연초, 많은 한국 연예인들이 일본과 중국, 동남아 일대를 누비며 한류 전파에 나섰다. 같은 시기, 규모는 미미하지만 아시안 스타와 스타 지망생들 역시 한국을 찾았다. 일...

‘제국의 야망’ 일찍부터 드러냈다

일본으로 하여금 한반도 지배를 가능케 한 1905년 을사보호조약은 직접적으로는 일본이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승리한 데 따른 산물이다. 일본은 이 전쟁 결과 한반도 지배권을 인정받은 ...

100년 전 그때 무슨 일 있었나

지나간 일을 살피면 다가올 일을 안다는 것은 공자가 한 말이다. 과거를 ‘오래된 미래’라고 부르는 이도 있다. 이 명제가 옳다면 한 가지 가정이 설득력을 얻는다. 더 오랜 과거를 ...

“전업농 육성 못하면 농촌 붕괴한다”

대통령 표현에 따르면, 농림부장관은 교육부장관에 이어 두 번째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 쌀협상 주무 장관으로서 안팎의 공세에 시달리는 것이 그 한 증거이다. 하지만 미국·중국·태...

‘한류의 미래’ 그것이 알고 싶다

지난 연말 한국 연예계의 풍경은 ‘태풍의 눈’을 닮아 있었다. 일본으로, 중국으로, 동남아로 태풍처럼 몰아친 한류 광풍을 따라 스타들이 해외 원정에 나서면서 아이러니컬하게도 국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