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포들, 홀로서야 한다

엄청난 피해를 입은 로스앤젤레스의 우리 교포를 두고 정부의 한 고위관계자는 "마치 시집보낸 딸을 보는 심정과 같다"고 말했다. 시집간 딸에게 설령 안 좋은 일이 생겨도 친정은 저만...

기자 폭행한 '대발이' 최민수

대중을 상대로 하는 인기 연예인들의 탈선은 그들이 갖는 대중성 때문에 사회적으로 항상 파문을 일으킨다. 특히 인기 절정에 있는 연예인의 경우, 폭력을 행사하거나 음주운전으로 사고를...

경제공약, 실천성 검증한다

14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각 당이 내놓은 정책을 차분히 비교 · 검토하고 이를 선택의 기준으로 삼아야 할 때이다. 선심성 개발공약이나 현실성 없는 경제정책이 남발돼 가뜩이나 ...

‘생애임금’ 고려하면 선택 폭 넓다

직업을 선택할 때 임금은 매우 중요한 고려 대상이다. 최근의 한 연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학졸업자들이 선호하는 직업은 대기업·금융기관·언론기관·연구기관·교직 등이었다. 이들은 안정...

‘경제 난치병’ 치료제 10選

한국 경제는 난치병을 앓고 있다. 국제수지적자 물가불안 등 온갖 증세가 합병증을 일으켜 치료약을 찾지 못하고 있는 형국이다. 최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은 그들 나름의 ...

“기능인 푸대접 여전”

기능인을 우대하는 데 인색한 우리 사회지만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입상자들에 대해서만큼은 주저없이 ‘엘리트 기능인’이라고 부른다. 그 이름에 걸맞는 예우도 해준다. 금메달 1천2백만원,...

일본속 ‘주체의 탑’ 조총련 재편 몸부림

일본 도쿄의 한적한 주택가 후지미쬬. 약간 경사진 언덕배기를 한참 올라가면 콘크리트 요새와 같은 흰색 건물이 나타난다. 지난 86년에 새로 지었다는 지상 10층 지하 2층짜리 현대...

겨레 홀린 친일미술 발자취

해방 46년을 맞은 지금 우리는 얼마나 많은 일제 식민잔재들과 더불어 살고 있는가, 근자에 친일관계 연구서들이 본격 출간됨에 따라 ‘일제 잔재의 청산’이 새삼 주요한 과제로 제기되...

주머니 가벼운은행원 ‘들썩들썩’

지난 6월17일 실시 이후 닷새만에 끝난 은행원들의 ‘점심시간 동시사용운동'이 한껏 고조되던 19일 낮 11시50분. 서울 서대문의 어느 시중은행 지점 객장은 평소와 달리...

시대가 만든 ‘폭력꾼’백골단

명지대생 姜慶大군을 사지로 몰아넣은 시위진압 경찰은 서울시경 제4기동대 소속 사복체포조 5명이다. 방석용 하얀 헬멧을 착용해 붙여진‘백골단’이란 이름을 더 악명 높은 사복체포조, ...

지상으로 내려오는 허공에 뜬 의사

올해로 시행 11년째에 접어든 공중보건의 제도가 관련법의 개정과 함께 새로운 단계로 접어들 전망이다. 공중보건의는 의과대학을 졸업한 후 3년간 ‘接敵지역’이나 도서지역, 읍·면의 ...

[법률] 새해, 이렇게 바뀐다

해마다 새해가 되면 많은 것이 바뀐다. 법령도 그중 하나다. 법령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모르면 뜻하지 않은 손해를 입을 수 있다. 새해부터 시행이 확정된 13건의 법률과 1건의 대통...

꿈의 배낭여행, 준비가 야무져야

지금 대학가에선 배낭여행이 인기를 끌고 있고, 심지어 일반인까지도 여름 휴가를 이용한 값싸고 실속있는 여행족 클럽 주관하에 지난 4월12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배낭여행 세미나’에...

“技能은 취업보증서” 직업훈련원을 노려라

기능인들의 주가가 크게 오르고 있다. 대학 · 대학원까지 마치고도 취업을 못해 쩔쩔매는 고학력자들과는 달리 공업고등학교나 직업훈련원 출신 기능인들은, 구인요청이 많은 직종의 경우 ...

국비유학, 이렇게 떠난다

90년도 국비유학생선발시험이 오는 4월29일 서울 서초동 서울고등학교에서 실시된다. 선발인원은 일반 국비유학생의 경우 4계열 30개 분야 90명, 대학교수요원이 2계열 10개 분야...

우려되는 私生活 침해

90년대 중반이면 국가기간전산망이 완비된다. 행정, 금융, 공안, 국방, 교육연구 등 5개 분야에 걸친 이 사업이 끝나게 되면 우리는 세계 5대 전산대국에 진입한다. 5대 전산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