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론, 진화했나 퇴화했나

2월12일은 찰스 다윈이 탄생한 지 꼭 2백년이 되는 날이다. 다윈 탄생 2백주년을 맞아 세계 도처에서 다윈 이야기가 거론되고 있다. 학계뿐만 아니라 언론, 대중문화, 교육 분야에...

미래의 암 치료 ‘비밀 통로’ 열었다

비행기에 이상이 생기면 엔지니어는 설계도부터 들여다본다. 어떤 부위에서 이상이 생겼는지 알아내기 위해 비행기 전체를 분해할 수 없는 노릇이기 때문이다. 사람에게도 이런 설계도가 있...

너무 일찍 쏘아올린 ‘스페이스코리아’

갓 중학교에 입학했을 무렵인 1981년 TV를 통해 방영된 라는 우주 다큐멘터리는 아직도 기자에게 강렬한 인상으로 남아 있다. 미국의 유명한 천문학자 칼 세이건의 해설과 함께 펼쳐...

‘샛별’들의 잔치는 시작됐다

바둑 박정환“이창호·이세돌을 뛰어넘겠다” 국내 바둑계는 지금 10대들의 전성기이다. 세계 최강자인 이창호 9단과 이세돌 9단이 10대에 바둑계를 제패했다. 그 뒤를 이은 10대 기...

볼 만한 신간

FTA 후 한국급변할 대한민국 경제 전망과 기업의 생존 전략.시장은 점점 다변화되고 진입 장벽은 높아져간다. 찬성 또는 반대만으로는 FTA에 대처하는 완전한 방법이 될 수 없다. ...

빛나는 무대 뒤의 ‘진실 게임’

노벨상이 제정된 지 1세기가 지났다. 동생까지 죽는 폭발 사고를 겪고도 연구를 멈추지 않아 다이너마이트 제조에 성공해 어마어마한 부를 쌓은 노벨. 파산한 아버지 때문에 어려운 환경...

의료 한국 ‘전진 기지’ 열린다

국내외 첨단 의료 시설들이 인천경제자유구역으로 모여들고 있다. 바이오 산업 시설과 외국 병원들이 들어서는 등 인천경제자유구역은 세계 경쟁력을 갖춘 동아시아 바이오 메디컬 허브로 떠...

세계 최초의 ‘물질 변화’ 영하 153℃ 아래서 발견

2006년 물질 현상의 새로운 원리를 구명해 세계 물리학계를 발칵 뒤집어놓았던 박제근 교수(40․성균관대 물리학)는 ‘영감’보다는 ‘땀’의 힘을 보여준 과학자다. 그는 3차원 구조...

‘정부 대변인’인가 과학 전문 기자인가

현 정부와 언론, 특히 조·중·동으로 통칭되는 3대 보수 신문은 철천지 원수처럼 진흙탕 싸움을 벌이고 있지만 과학기술 분야에서는 밀월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는 황우석...

황우석, 재기할 수 있을까

“3번 셸, 아니 4번으로 바꿔서!.” 8월17일, 어둠이 한창 남아 있는 초저녁인데도 불을 환히 밝힌 구로디지털단지 2층의 한 사무실에서는 일단의 젊은이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었...

신약 개발을 도와 드립니다

스코틀랜드는 여러 모로 독특한 나라이다. 영국연방에 속해 있지만, 국회도 운영하고 각 부 장관까지 두고 있다. 또 생명과학 기술도 유럽에서 제일 앞서 있다. 그런 스코틀랜드의 과학...

정약용과 실학 분리 茶山學 새 지평 열다

다산학 연구가 새로운 차원을 맞고 있다. 다산 정약용(1762~1836)의 사상은 인간론에서 시작해 우주론에 이르는 거대한 산맥이다. 그러나 사학.문학.철학 등 인문학 분야와 사회...

‘神의 손’ 뿌리치고 복제 인간 만드는가

눈과 코, 머리카락 색깔 등 신체의 구석구석은 물론이고 혈액형과 성격까지도 똑같은 복제 인간, 즉 휴먼 클론(human clone)의 등장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유전학과 에이즈...

시민운동 “이젠 엔진 달 차례”

한국사회학회와 한국정치학회는 지난해 5월 23일과 24일 이틀간 ‘한국의 정치변동과 시민사회??라는 제목으로 함께 학술발표회를 열었다. 마지막 종합토론회에서 전병재 교수(연세대?사...

“분단 현실 망각하고 진보 담론 펼쳐 최장집 교수 비판”

백낙청 교수는 현 정부로부터 두 번이나 구애를 받았다. 꽤 높은 직위였다. 그러나 그는 거절했다. 학자가 말년에 공직에 나서는 것이 좋은 모양새가 아니라는 점에 그와 동료·후배들 ...

한국과학재단, 눈이 멀었나

‘전문경력인사 초빙 활용 지원사업’이라는 것이 있다. 한국과학재단이 한국과학재단법에 의해 1994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제도다. 취지는 이렇다. ‘과학 기술 정책을 개발하는 능력을 ...

무식한 언론의 거짓과 무책임

황우석 교수는 이미 잘 알려진 것처럼 체세포 복제 위조 논문 건으로 서울대학교에서 면직되었다. 가장 투명하고 정직해야 할 과학계에서 사진 조작으로 체세포 복제에 성공한 것처럼 꾸며...

‘강신경 재단’은 사학 비리 백화점?

감사원이 사립 학교와 사학 재단에 대해 칼을 빼들었다. 지난 3월1일 전국에 있는 사학 가운데 1백50여 곳에 대해 3월 중순부터 감사에 들어가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는...

황교수 닮아가는 그들의 거짓말

과학계가 황우석 박사를 저버리게 된 직접적 계기는 2005년 논문 조작 건이었다. 하지만 그보다도 더 국민들이 황박사에게 실망하게 된 것은 지난해 11월 이후 거듭된 그의 거짓말...

‘DNA 분석’ 진실은?

‘공’은 검찰로 넘어갔다. 서울대 조사에서 황우석 교수는 이미 학자로서 ‘사형 선고’를 받은 것이나 다름없다. 하지만 황우석 사건은 아직 현재진행형이다. 검찰이 이 사건의 실체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