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장 대처’가 정부 주특기인가

자주 가던 식당이 두어 달 전에 문을 닫았습니다. 가격·맛이 다 괜찮아 애용했던 곳인데 아무런 예고도 없이 폐업을 하니 아쉬움이 무척 컸습니다. 그 식당의 주인을 얼마 전에 우연히...

“8년 전에만 제대로 수사했어도…”

‘전일저축은행 대주주가 수백억 원의 저축은행 돈을 빼돌려 비자금을 조성한 정황이 검찰에 포착되었다. 지난주 목요일(6월2일) 서울중앙지검 특수부는 전일저축은행 대주주 은인표씨가 소...

‘스팸 문자의 여왕’, 잡고 보니 남자

‘스팸 문자의 여왕’이 결국 덜미를 잡혔다. 네티즌 사이에서 일명 ‘김미영 팀장’으로 알려진 스팸 여왕은 ‘남성’이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적발한 스팸 문자의 여왕은 무등록 대부중개...

대출 광고 스팸, 피해 줄일 방법은 없나

최근 들어 유명 금융사를 사칭한 대부업체들의 광고가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 대부분 스팸 문자를 통해 전달되는 것들이다. 방통위 중앙전파관리소의 이병우 팀장은 “요즘은 경기가 어...

다시 분 중동 바람 타고 건설사들 ‘훨훨’

중동 지역 플랜트 건설 붐에 힘입어 한국 건설업이 비상하고 있다. 한국 대형 건설사들은 중동 국가가 발주하는 발전소, 석유화학 플랜트, 정유, 담수화 설비, 신도시 건설 계약을 ‘...

제안형 개발자는 건설업 ‘꿈의 모델’…삼성물산·대우건설, 해외 사업 성과

건설업체들이 궁극적으로 꿈꾸는 모델은 사업 제안형 개발자(디벨롭퍼)이다. 제안형 개발자는 수주에 목매거나 EP&C(엔지니어링, 자재 조달, 건설)를 수행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새 ...

“내가 주목한 기업을 시장이 알아줄 때까지”

신영자산운용은 증권가에서 보수적이고 안정적으로 경영을 하는 회사로 꼽힌다. 이 회사의 대표적인 펀드 이름이 마라톤이다. 42.195km를 쉬지 않고 꾸준한 속도로 달려야 하는 마라...

호황의 바다 누비는 ‘조선 3총사’

한국 조선 3사가 세계 조선 시장을 삼분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6월 초 연간 목표량의 70%를 수주했다. 컨테이너선, 액화천연가스(LNG) 수송선...

금호가 3세들, 부실 계열사에 손실 떠넘겨

금호가 3세들이 지난 2009년 7월 자본 잠식 상태인 한 계열사에 금호산업 지분을 대거 떠넘긴 사실이 취재에서 드러났다. 이 회사는 금호산업이 워크아웃에 돌입하면서 거액의 손실...

“북한 개방 바란다면 ‘개방’ 강조 말아야”

지난 2000년 2월3일 북한 남포에 눈이 내렸다. 눈발이 몰아치는 33만평 허허벌판에 자동차 공장 착공식이 열렸다. 2년 후인 2002년 4월 그 공장에서 승용차를 생산한 사람이...

한류 실어나르는 ‘디지털 실크로드’뻗어간다

근대 이전 실크로드는 문화와 산업의 젖줄이었다. 21세기에는 인종·문화·지역적 장벽을 가로지르는 디지털 실크로드라는 새로운 길이 만들어졌다. 첫 번째 패자는 다름 아닌 한류이다. ...

‘조용한’ 흥행작 있어도 ‘떠들썩’ 화제작은 없네

가 지난 6월14일 4백80만 관객을 돌파하며 올해 개봉한 영화 가운데 최고 흥행작 자리에 올랐다. 이렇다 할 스타 없이 영화의 힘으로 이루어낸 성과라는 평가이다. 에서 코미디와 ...

진단적인 내용 알면 ‘힘’ 부적절한 것은 몰라야 ‘약’

“아는 것이 힘이다.” “모르는 것이 약이다.” 어렸을 때, 어른들이 ‘한 입으로 두 말’ 하신다는 사실을 처음 일깨워주었던 두 개의 대립되는 명제 가운데 과연 어떤 것이 맞는 것...

“손연재를 IOC 위원으로 키우겠다”

이희진 IB스포츠 사장은 스포츠 마케팅 업계의 ‘대부’로 통한다. 김연아를 세계적인 ‘피겨 요정’으로 키운 숨은 주인공이다. 김연아는 지난 2006년 말 캐나다로 건너가서 오서 코...

도시계획 전문가가 ‘투자 달인’으로 전향한 까닭은?

도시계획 전문가가 주식 투자 전문가로 변신했다. 추정식 트윈인베스트먼트 대표(57)가 그 주인공이다. 추대표는 대학과 대학원에서 도시계획을 전공한 후 서울시청 목동기획단에서 전문연...

힘센 ‘관장님’을 왜 링 위로 불렀을까

갤러리 서미 대표 홍송원씨의 입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홍씨는 지난 2008년 김용철 변호사의 폭로로 시작된 삼성 비자금 사건의 상징이었다. 당시 김변호사는 7백억원대에 달하는 리히...

LCD 유리기판 ‘독과점’ 깨지나

삼성코닝정밀소재는 지난해 매출 5조4천9백94억원에 3조5천6백5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로 따지면 무려 65%에 달한다. 최근 이 회사 지분 7.32%를 갖고 있는...

'젊은 딸’ 급부상, 안갯속 빠진 롯데그룹 분할 구도

서울 동숭동 대학로 한국공연예술센터 바로 뒷골목은 최근 터파기 공사가 한창이다. 당초 지상 7층, 지하 3층의 건물에 대학로 라이브극장 등이 입주해 있었지만 올해 들어 이를 허물고...

“헬리콥터에 이라크 관리들 태우고 인천 공사 현장 보여줘 수주 성공”

한화건설이 글로벌 건설업체라는 목표를 향해 쾌속 항진하고 있다. 한화건설은 지난 5월27일 이라크 정부로부터 72억5천만 달러(약 8조원) 규모의 베스미야 신도시 개발 프로젝트를 ...

각각 전용망 깔고 각자 서비스하니 IPTV 단점만 도드라졌다

요즘 통신업계나 전자업계의 화두 가운데 하나는 IPTV이다. 차세대 방송이라 일컬어지는 IPTV는 인터넷을 이용한 방송이다. 초고속 인터넷이 발달한 한국은 SK브로드밴드, K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