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로에서]역사가 되풀이되면 안 된다

‘역사는 되풀이된다’는 말이 있습니다.작금의 대한민국 꼴을 보면 이 말이 맞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선 IMF 때가 연상됩니다. 5조원대 분식회계 사기로 연일 뉴스를 터뜨리는 대우조...

도조와 기시, 그리고 아베의 꿈은 닮았다

2016년 7월11일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에게 기념비적인 날이 됐다. 숙원이었던 평화헌법 개정의 기틀을 마련했기 때문이다. 일본 참의원(상원) 선거 결과, 자민·공명·오사카유신회...

브렉시트로 타격받은 아베노믹스

6월24일 낮 12시45분, 영국 BBC가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가부를 묻는 국민투표에서 탈퇴파가 승리할 것이라는 속보를 내자, 일본 주가는 급락했고 엔화는 ...

대통령은 6년 단임국회는 양원제

국회발(發) 개헌 논의가 정치권을 뒤흔들고 있다. 20대 국회가 개원하자마자 정세균 국회의장이 취임 일성으로 개헌 필요성을 언급한 후 정치권 안팎에서 개헌 논의가 봇물을 이루는 형...

장밋빛 ‘아베노믹스’ 공수표로 전락하나

6월 초 일본 민진당의 ‘싸움닭’ 야마노이 가즈노리(山井和則) 의원은 60대의 혼자 사는 여성으로부터 ‘아베노믹스는 실패했다’는 내용을 적은 엽서를 받았다고 공개하며, 야당의 아베...

아베 독주 막을 자, 나이로라!

멀어질 대로 멀어진 한·일 관계의 간극이 좀처럼 좁혀질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극우 성향을 분명히 드러내고 있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집권하는 한 지금의 한·일 관계가 달라...

“회식 도중 화장실에서 피를 토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건강 이상설이 열도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일본의 시사주간지 ‘슈칸분(週刊文春)’은 8월19일자에서 아베 총리의 건강 이상설에 대한 특집 기사를 총 4쪽에 ...

아베 총리 귀하

올여름 대한민국은 더웠습니다. 언론 보도를 보니 일본 또한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렸다고 하더군요. 특히 귀하에겐 이번 여름이 무척 길었을 것으로 짐작됩니다. 2015년 8월15일은 ...

“아베, 국민 반발 무시하면 정권 잃는 결과 초래할 것”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중의원에서 자위대 활동을 강화하는 안전보장 관련법 처리를 강행해 일본 열도가 뜨겁다. 주부, 연예인부터 학생, 심지어 아이돌 그룹까지 반대 집회에 참가하는 ...

국민 등 돌려도 폭주 멈추지 않는다

아베 정권이 위기다. 최근 일본 전역에서는 안보 법안에 반대하는 ‘반(反)아베’ 시위가 잇따르고 있다. 법안이 중의원 특별위원회와 본회의를 통과한 7월15일과 16일 즈음 절정에 ...

[新 한국의 가벌] #33. 김준기 회장 아들 부인은 차병원 이사장 손녀

“20세 초반에 100만 달러를 번 사람은 기업인으로서 일생을 보장받을 수 있다.”(선박왕 오나시스) “자신보다 훌륭한 사람을 부리다 간 사람 여기 누웠노라.”(카네기 묘비명) 위...

[新 한국의 가벌] #26. 김종필·정일권·이효상 등 정계 거물과 사돈 맺어

“나는 우리 동포들에게 의복을 주자고 결심했습니다. 헐하고 질긴 의복을 우리 동포들에게 입히고, 부녀자들을 빨래의 고통에서 해방시키고, 부녀자들의 양말 뒤꿈치를 꿰매는 고역의 생애...

강경과 온건 사이...집단적 자위권 시험대에 오르다

잔학성을 고려해보면 단순 위협은 아니다. 그래서 일본은 충격에 빠져 있다. 1월20일 NHK의 정규 방송은 중단됐고, 화면에는 주황색 죄수복을 입은 일본인 2명이 무릎을 꿇고 있었...

싹쓸이하고도 영 찜찜하네

“일본은 다른 많은 민주 국가 중에서도 심각한 정치적 리더십 부족을 겪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과 인터뷰를 가진 제럴드 커티스 미국 컬럼비아 대학 교수는 이번 일본 중의원 선거 결...

[新 한국의 가벌] #8. 5·16으로 박정희 가문과 애증 싹터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현재 여권 인사들 가운데 차기 대통령 후보 지지도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유력 정치인이다. 김영삼 전 대통령 밑에서 정치를 시작한 상도동계 출신인 그는 ‘친(...

“아베, 잔말 말고 한판 붙자”

2012년 9월26일 자민당 총재 선거. 이시바 시게루 후보는 199표(지방 대의원 165표, 국회의원 34표)를 얻어 아베 신조 후보를 1차 투표에서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하...

아베 최측근과 조총련 밀실에서 ‘빅딜’

일본 언론도 허둥대는 모습이었다. 그 정도로 북한과 일본이 납치 문제 재조사와 대북 독자 제재 완화를 주고받은 ‘빅딜’은 전격적이었다. 수면 위로 떠오르지 않은 물밑 대화가 오랫동...

김정은 지렛대 삼아 장기 집권 노린다

북한과 일본이 납치 문제 재조사와 대북 독자 제재 조치 해제의 빅딜을 발표한 5월29일, ‘한반도 주변국’은 모두 충격을 받았다. 출범 때부터 대북 강경 자세를 전면에 내세웠던 아...

돈을 싣고 튀어라

4월 말 독일 쾰른 근교의 소도시 케르펜과 뒤렌을 잇는 4번 고속도로에 갑자기 순찰차가 나타났다. 이날 단속 대상은 과속·과적 차량이 아니었다. ‘따라오시오’라는 문구를 켜고 고속...

“아베의 민족주의, 일본 국민은 관심 없다”

도쿄 치요다구의 12층 건물인 참의원(상원) 회관에는 우리 여의도 국회와 비슷한 불문율이 있다. 선수(당선 횟수)가 많은 정치인이 의원실 선택권을 먼저 갖는다는 게 그것이다. 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