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일의 칼날 위의 歷史] #19. '4색 당파' 정치공작이 조선에 암운 드리워

얼마 전 헌법재판소에서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이 내려졌다. 대한민국 헌정 사상 사법부에 의해 정당이 해산된 최초의 사례다. 통진당 해산 결정 후폭풍으로 야권 재편 가능성이 언급되는 ...

‘환상 속의 그대’, 잠룡인가 잡룡인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지금 정치적으로 이용당하고 있다. 정치권은 정치적 필요에 의해 반 총장을 꽃가마에 올려놓았다. 여권에도, 야권에도 반 총장은 현재 가장 ‘쓸모’ 있는 연장이...

권노갑·서청원, 반기문 띄우고 ‘빙긋’

이번엔 ‘반기문 대망론’이다. 여야가 너나 할 것 없이 경쟁적으로 달려들고 있다. 당사자는 손사래를 치지만, 정치권에선 이미 차기 대선의 상수가 되어가는 듯한 분위기다. “벌써부터...

서청원 아들 결혼식, 하객 500여명 참석해

친박계 좌장격인 새누리당 서청원 최고위원이 18일 오후 국무총리실 4급 서기관으로 재직 중인 아들 동익(36)씨의 혼사를 국회의사당 내 별채인 사랑재 앞마당에서 치렀다. 20대 후...

[단독] 퇴임 1년 반 만에 설립된 'MB 기념재단'

이명박 전 대통령(MB)의 ‘철학과 업적’을 기리는 ‘이명박 대통령 기념재단’이 설립돼 논란이 예상된다. 퇴임한 지 불과 1년 반 남짓 지난 상황에서 전직 대통령의 기념재단이 설립...

재벌 총수가 한남동·성북동에 많이 사는 까닭

풍수(風水)란 문자 그대로 바람(風)과 물(水)이다. 흐르는 물과 바람으로 인해 변하는 땅과 그 위에서 사는 사람들을 이야기하는 것이 풍수다. 동양학자인 조용헌 전 원광대 교수에 ...

“‘노무현은 내 거야’라고 편 가르는 이들은 친노 아니다”

“요즘 잠자리 코 고는 소리 빼고는 다 녹음하는 것 같다.” 안희정 충남도지사의 이 한마디에 모두 웃음이 터졌다. 기자가 인터뷰에 앞서 녹음기를 꺼내들며 “인터뷰 내용을 녹음하겠다...

측근과 핵심만 참여한 정부

대통령제 정부에서는 국민이 대통령을 선출하고, 이렇게 선출된 대통령은 자신을 보좌할 장관 등 정무직을 임명한다. 대통령의 공직 임명권은 대통령이 갖고 있는 가장 큰 권한인데, 정부...

새 주군 앞으로 헤쳐 모여!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 정치권의 이목이 집중됐다. 5월23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5주기를 맞아 그의 묘소가 있는 이곳에 야권의 유력 정치인들이 대거 집결했다. 6·4 ...

“좀 거시기하지만…”

‘약무호남 시무국가.’ 광주 공항에 내리면 바로 볼 수 있는 문구다. ‘호남이 없으면 국가도 없다’는 뜻으로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이 남긴 말이다. 이순신 장군 못지않게 지금 호...

호랑이 굴에 무서운 ‘친노’는 없다

‘친노’의 수장, 문재인 의원의 고민이 깊어가고 있다. 문 의원은 2012년 대선에서 친노 부활을 위한 전장의 최선봉에 섰다. 그러나 대선 패배의 상흔은 깊었다. ‘비노’에 의해 ...

‘친노’, 김한길·안철수에 기습당하다

‘김정은의 속마음, 박근혜의 창조경제, 안철수의 새 정치’. 한때 인터넷에 우스갯소리로 떠돌던 ‘도무지 알 수 없는 3가지’다. 여의도 정가에서는 여기에 한 가지가 더 추가돼 농담...

‘박심’ 논란 속 당권·대권 앞으로!

총성만 들리지 않을 뿐, 전투는 연일 계속되고 있다. 내전(內戰)이 더 무서운 법이다. 집권 여당 새누리당 얘기다. 전투는 오는 6·4 지방선거 이후 치러질 차기 대표 선출을 위한...

윤여준의 귀환 장하성의 퇴각

‘안철수 신당’ 출범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국민과 함께하는 새정치추진위원회’(새정추)가 ‘안철수호’의 핵심 동력인 돛대 역할을 맡았다. ‘정책네트워크 내일’(내일)은 신당의 방향...

청와대 ‘문고리 권력’에 쏠리는 눈

“청와대와의 소통을 강화해야 한다.” “청와대에도 쓴소리를 할 수 있는 카리스마를 가진 당의 새 지도부가 필요하다.” 시사저널이 새해 벽두인 1월1~3일 새누리당 초선 의원들을 대...

김일성의 애첩과 통화도 엿들어

한국·독일·프랑스 등 우방국을 포함한 35개국을 대상으로 벌인 미국 NSA(국가안보국)의 도·감청이 폭로된 직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사과했다. 그러나 이도 잠시다. 오바마 ...

‘안철수 신당’ 실체 11월 중에 뜬다

11월 초 광주광역시의 한 식당에 낯익은 얼굴 두 명이 연이어 들어섰다. 김덕룡 전 한나라당(새누리당 전신) 의원과 정찬용 전 청와대 인사수석이었다. 이들과 반갑게 조우한 이는 전...

“문재인이 노무현보다 더 좌경”

10월21일 서울 서초동 서울고검청사 14층 국정감사(국감)장으로 윤석열 전 국정원 대선 개입 사건 특별수사팀장과 조영곤 서울중앙지검장이 입장했다. 굳은 표정의 그들은 눈을 마주치...

[MB권력 5년 막후] #9. 검찰 수사 나서며 회장 퇴진 압박

김대중 정권에서 노무현 정권으로 권력이 넘어간 2003년 초. 강남 청담동에 있는 한 유흥주점이 세무조사를 받았다. 업주는 구속되고 30억원이 넘는 세금을 추징당했다. 강도가 셌다...

노태우의 항변 “왜 날 갖고 그래”

230억원의 추징금을 미납하고 있는 노태우 전 대통령의 차명 재산이 속속 드러나면서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의 연이은 특종 보도가 발단이 됐다. 본지는 6월4일자(커버스토리 ‘노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