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전 벼르는 미국 "너희들 떨고 있니?"

워싱턴이 확전 시나리오를 짰다. 아프가니스탄 전선에서 약진한 전세를 몰아 새로운 전선으로 이동하려는 것이다. 미군 특전사는 필리핀으로 출발했고, 공군은 소말리아 정찰 비행에 착수했...

탈레반은 왜 카불을 비웠나

탈레반 정권은 수도 카불을 포기했고, 북부동맹은 카불에 무혈 입성했다. 예기치 않은 탈레반의 카불 포기는 전략가들의 의견을 양분시켰다. 즉, 탈레반의 군사력이 무력해졌다는 주장과 ...

아프간 전쟁으로 물 만난 CIA 특수작전과

부시 대통령으로부터 강력한 '지원 사격'을 받은 미국 중앙정보국(CIA)은 아프가니스탄 전쟁 초기부터 해외 공작 전문 부서인 특수작전과에 총동원령을 내렸다. 이들...

미국 "한국 특전사 1개 여단 파병하라" 물밑 압력

미국은 한국이 아프가니스탄 전쟁에 1개 여단 규모 특전사 병력을 파병해 달라고 강력하게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사실은 〈시사저널〉 취재진이 주한미군 관계자와 한국에서 ...

다시 전송가가 울려선 안된다

1960년대 후반의 시대적 분위기 때문이었을까, 듣는 이의 마음을 휘젓는 군가 특유의 속성 때문이었을까. 베트남 파병 장병들을 위한 교내 행사에서 노래를 부르다가 나도 모르게 눈물...

불길에서 건져올린 '알루미늄 도끼'

재난 영화에 등장하는 소방관들은 항상 낡은 나무 도끼 한 자루를 들고 있다. 이제 그들은 마포소방서 김희대씨(30)가 개발한 알루미늄 도끼를 쓰게 될지 모른다. 그는 서울시가 주최...

부사관의 '주전야독' 전후방이 따로 없다

육군, '군의 허리' 개혁…학력 높이고 고급 임무 맡겨 종일 산악 행군과 공수 훈련을 마친 일단의 군인들이 부대 한켠에 자리 잡은 건물로 삼삼오오 책보따리를 들고...

파업 현장의 '무법자' 용역 구사대

울산 효성공장에서 노조원과 유혈 충돌…조폭·노숙자까지 동원, 고무탄총 등 불법 무기도 소지5월25일 밤과 5월28일 아침 우리의 공격은 전쟁의 시작이었다. 회사측 요구를 받고 우리...

김 훈 중위 사건 진실 밝힐 새 자료 공개

1998년 2월24일 판문점 공동 경비구역에서 의문의 총상 시체로 발견된 김 훈 중위 사망 사건은 아직도 그 진상이 명백히 밝혀지지 않은 ‘국민적 의혹 사건’이다. 사건 발생후 군...

“김 훈 중위 사건, 특검팀에 맡겨라”

판문점 경비 소대장 김 훈 중위 의문사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움직임이 새로운 차원에서 전개되고 있다. 천주교인권위원회(위원장 김형태 변호사)가 이 사건을 자살로 처리한 지난 4월...

‘잿밥 싸움에 깨지는 목탁’을 읽고

‘잿밥 싸움에 깨지는 목탁’을 읽고 제521호 표지에 쓰인 ‘조계종 개혁, 도로아미타불‘을 보는 순간 기분이 상했다. ‘도로아미타불‘이란 불교인들이 심하게 모욕을 느끼는 단어이므로...

[초점]동 티모르로 떠난 평화의 전사들

“신고합니다! 상록수부대 대령 박인철 외 4백19명은 99년 10월4일부로 동 티모르 파병을 명 받았습니다.”10월4일 오후 2시 가을 햇살이 따사로운 경기도 성남 서울비행장. 검...

동 티모르에 출동한 한국인 투캅스

푸른 반소매 셔츠에 감색 바지는 한국 경찰의 정복이다. 왼쪽 어개 소매에는 태극기가 선명하고 오른쪽 어깨에는 유엔 마크가 아로 새겨 있다. 짙은 선글라스에무전기, 눌러쓴 하늘색 베...

꺼져가던 생명 구한 특전부대 5총사

98년 12월8일 오후 3시30분께 제 1공수여단 소속 김병철 원사(43)·조홍환 대위(30)·정수복 원사(52)·김한규 상사(35)·이광호 상사(43·왼쪽부터) 등 ‘특전사 5총...

[국방]'힘센' 기무사,요원들은 허약 체질?

국군 기무사령부(기무사). 현역 군인은 물론이고 민간인도 ‘기무사’라는 말을 들으면 움찔하리만큼, 기무사는 아직도 막강한 유형 무형의 힘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이렇게 ‘힘이 센’...

테러범 죽이는 ‘인간 병기’ 여군 특전사

육군 특전사 특수임무대 여성 대(對)테러 지대 지대장 최애순 중사(27)는 지난 5월에 결혼한 ‘새댁’이다. 여린 외모에 167㎝인 큰 키, 여기에 화장까지 예쁘게 하고 있어 어디...

떴다! 자동차 스타 고질라와 마질라

월간 가 주관한 아토스·마티즈 2만km 내구 테스트는 뜻밖의 스타 2명을 탄생시켰다. 한국자동차경주협회 소속 전문 드라이버인 임산해(42·오른쪽)·김원룡(36·왼쪽)씨가 주인공이다...

김대중 정부 첫 군 인사/미래보며 펼친 ‘별자리’

지난 3월26일 육군의 대장급 인사가 단행됨으로써 ‘DJ식 군 인사’가 드디어 선보였다. 이번 인사의 스포트라이트는 호남 출신으로는 처음 참모총장에 임명된 김동신 대장(57)에게 ...

인도네시아 덮친 '환난의 불길'

인도네시아 사태가 갈수록 악화하고 있다. 루피아화의 달러당 가치가 3분의 1로 폭락하고 생필품과 공산품 값이 두 배 넘게 뛰어오르면서, 시민들 사이에서 사재기가 기승을 부린 지는 ...

민간 구조단장 된 ‘검은 베레’

“인명 구조는 우리에게 맡겨라.”민간 요원 자격으로 괌에서 추락한 KAL기의 잔해를 뒤지면서 시신 수습과 인명 구조 활동을 벌여 눈길을 끌었던 삼성 3119구조단에 큰 경사가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