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대 8이냐, 10 대 9냐

17대 국회 전반기의 마지막은 열린우리당이 장식했다. 민주노동당과 민주당의 협조를 이끌어 내며 3·30 부동산 대책 법안 등 여섯 가지 민생 법안을 강행 처리함으로써 명분과 실리를...

검사가 정명석 돕고 있다?

1980년 서울 남가좌동 애천교회에서 출발한 JMS 교단은 1990년대 대학가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때 JMS는 전략적으로 명문대생을 집중 공략했다. 1999년까지 JMS...

“너희들은 재림 예수인 총재님의 신부이다”

정명석 총재에 대한 고발과 폭로가 끊이지 않는데 왜 여신도들은 성폭행을 당하기 직전까지 그를 믿는 것일까? 은 지난 1999년 이래 정명석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증언한 피해 여성 ...

헝가리의 두뇌 엑소더스

‘제 4의 엑소더스’. 요즘 헝가리 언론은 엘리트 과학자들의 국외 유출을 이렇게 부른다. 헝가리에서 과학·기술 분야의 중심은 1825년 창설된 헝가리과학아카데미. 아카데미 산하 3...

틈새 찾고, 설득하고, 함께 만들고…

배우 출신인 FNC미디어 김의성 대표가 한류를 전파하겠다는 꿈을 안고 베트남에 발을 디딘 때는 2002년이었다. 영화 에 40만이 몰리고 에 100만이 들었다는 소식을 들은 그는 ...

포르노는 뉴미디어의 사생아?

매년 봄과 가을 미국에서 세계 최대 컴퓨터 관련 첨단기술 전시회인 ‘컴덱스(COMDEX)’가 열릴 때마다 근처에서 흥미로운 전시회가 열린다. 바로 ‘어덜텍스(ADULTEX)’다. ...

“지상파 방송 게 섰거라”

10년 전, 국내에 케이블TV 서비스가 시작될 때의 열풍은 대단했다. 치열한 각축전 끝에 28개의 프로그램 공급 업체(PP)가 선정되었고, 황금의 땅 엘도라도를 찾아 많은 방송 인...

상처 아물지 않은 JMS '종교 테러' 1년

2003년 10월29일 밤. 경기도 용인시 구성읍에 사는 김민석씨(63)는 승용차를 타고 귀가하던 도중 괴한 여러 명으로부터 습격 받았다. 괴한들은 김씨의 승용차 유리창을 박살 낸...

귀신 이야기 / 미국

하얀 침대 시트를 머리부터 발끝까지 걸치고(사실 발은 없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공중을 붕붕 날아다니는 유령. 주로 디즈니 만화에 단골로 등장해 코믹한 이미지로 전이되었지만, 그래도...

연예 저널리즘, 새로운 강자가 떴다

언론사들이 힘겹게 ‘여름 보릿고개’를 넘고 있다. 전통적으로 광고 비수기인 여름철에 불황까지 겹치면서 언론사들이 이중고를 겪고 있다. 얼마 전 스포츠 신문 는 3억원의 어음을 막지...

되짚어볼 정구현 소장 발언

현정권의 최대 공약이자 가장 큰 프로젝트인 행정수도 이전 문제에 대해 명확하게 맥을 짚어낸 정구현 삼성경제연구소장의 발언(제767호 정치면 ‘행정수도 이전은 자원 낭비’)에 박수를...

갈등과 투기 춤추는 충남 연기군 현지 르포

지난 7월10일 충남 연기군 남면 전의리. 정영교씨(70)는 요즘 불안해서 잠이 안 온다고 말했다. 행정수도가 들어온다는 소식 때문이다. 그는 점심만 되면 인근 종촌리로 나간다. ...

룡천역 참사, 북한 개방 앞당길까

역사의 대전환기에 정치나 외교 같은 하드 파워의 역할은 얼마나 될까. 독일 통일의 산파라고 자처한 서독의 콜 총리는 동독 공산당 서기장 크렌츠가 베를린 장벽을 열어젖뜨릴 때 독일에...

처절하지만 따뜻한‘얼음 지옥’ 엑소더스

1912년 8월28일 러시아 탐험선 세인트안나 호가 선장 브루실로프를 비롯한 대원 24명을 태우고 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서 출항했다. 바다 코끼리·북극곰·물개·고래 같은 생물 자원을 ...

처절하지만 따뜻한‘얼음 지옥’ 엑소더스

1912년 8월28일 러시아 탐험선 세인트안나 호가 선장 브루실로프를 비롯한 대원 24명을 태우고 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서 출항했다. 바다 코끼리·북극곰·물개·고래 같은 생물 자원을 ...

미래 경제 대국 인도가 달려온다

인도의 성장은 소프트웨어와 정보 통신(IT) 생명공학(BT) 분야가 주도하고 있다. 지역적으로 뱅갈로르·하이더라바드·델리 등 몇몇 도시가 견인하고 있다. 특히 인도 남부 카르나타카...

쫒기는 이주 노동자들의 고단한 겨울나기

11월15일 토요일 오전 6시30분, 경기도 안산시 ㅇ동에 사는 서니(36·가명)는 이불을 걷고 일어났다. 동료 데카(25·가명)와 서둘러 아침을 먹고 그는 기숙사를 나왔다. 방 ...

당당한 북한 외교관에게 박수와 환호를 보내다

용산 미군기지 이전과 이라크 파병 비용을 국민 세금으로 내겠다는 ‘저자세 외교’에 대한 불만일까, 아니면 ‘한일병합은 한국인 정치가가 합의해 결정한 것’이라고 말한 이시하로 신타로...

종교 집단 테러 현장에 기자가 있었다

8월20일 밤 종교단체 JMS 신도 4명이 서울 사당동에 있는 엑소더스(반JMS단체) 사무실을 야간에 습격해 회원들을 폭행했다. 지명 수배된 JMS 교주 정명석 총재가 엑소더스 회...

그가 갔다는 곳이면 어디든 추적했다

홍콩의 클리어워터베이는 관광 명소로 꼽힐 정도로 멋진 경치를 자랑하는 부유촌이다. 2003년 7월9일 홍콩 이민국 경찰은 엑소더스 회원들의 제보로 이곳 가슈로(路)의 한 대저택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