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보수는 ‘꼴통보수’ 진보는 ‘깡통진보’가 주류”

“소득 2만6000달러 시대, 민주화된 지 어느새 30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 보수는 ‘꼴통보수’가, 진보는 ‘깡통진보’가 주류다. 보수는 보수라는 이름이 전혀 어울리지 않는 노선...

박근혜 정부 최고 실세는 ‘청와대 비서 3인방’

이변이 일어났다. ‘박근혜 정부 집권 3년 차 여권 권력 구도’를 짚어보기 위한 시사저널 설문조사에서 현 정부의 핵심 실세 1위로 꼽힌 인사는 여당 대표도, 국무총리도, 청와대 비...

“문재인 대세론 싹을 잘라라”

대선 과정을 마라톤 경기에 비유하곤 한다. 그럴 때마다 항상 불거지는 논쟁이 있다. 초반부터 선두로 치고 나가는 게 유리한가, 선두 그룹에 있다가 막판에 역전을 노리는 게 유리한가...

레드카펫 아니라 가시밭길 될 것

“만약에 또 모두가 예상하는 대로 공천이나 인사 문제들이 ‘친노(무현)’ 위주로 진행된다면 아마 문재인 대표는 역풍을 맞게 될 것이다.” 전당대회가 끝난 지 얼마 안 되지만 새정치...

[단독] 단골 '거액 사기극' 장영자씨 22일 만기 출소

지난 1980~90년대 거액의 사기극으로 정국을 뒤흔들었던 장영자씨(70)가 10년의 형기를 모두 마치고 1월22일 출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장씨는 구권화폐 사기 혐의 등으로 지난...

“골드바 10억원어치 주세요”

지난 8월 서울 서초동의 한 주택을 개조한 사무실. 화재 복구작업을 하던 인부 조 아무개씨는 붙박이장 밑에서 1㎏짜리 금괴(골드바) 130개를 발견했다. 시가 65억원 상당. 공사...

“3인방과 정윤회 그냥 두면 ‘진짜 권력’ 돼”

“누가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다느냐, 그런 문제 아니겠소.” 여의도가 박근혜 정부의 비선(秘線) 실세 파동으로 요동치고 있는 가운데, ‘친박(親朴)’의 한 3선 의원과 이야기를 나누...

“DJ가 있어도 지금의 야당 못 살린다”

“오늘 주제가 ‘수권 정당의 길을 말한다’인데, 아직 수권 정당이 아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이 언제 수권 정당이었던 적이 있었나. 제대로 된 정당이 되는 게 먼저다.” 지난 8월20일...

욕먹고 사람 떠나도 ‘큰 것’ 잡으러 호랑이 굴 들어간다

“글쎄, 솔직히 잘 모르겠다. 예상치 못한 것에 대한 놀라움은 크겠지만 놀라는 것과 지지하는 것은 다르지 않을까 싶다. 안철수의 도박인 셈이지.”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새정치연합을...

폐차 직전 엔진으로 힘겹게 굴러간다

취임 1주년을 맞은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은 여론조사 기관별로 차이가 있긴 하지만 대체로 55~65%의 고공비행을 하고 있다. 대선 당시의 득표율 51.6%보다 높은 지...

개헌 블랙홀에 청와대 빨려 들어갈라

새해 정치권 분위기가 예사롭지 않다. 벽두부터 개헌론이 여기저기서 불거지고 있는 탓이다. 예년 같으면 새 정부 임기 첫해에만 반짝하다 수그러들었지만 이번에는 달라 보인다. 제왕적 ...

김기춘 정국 주도하고 박 대통령 견제할 사람은 ‘없음’

9월12일 진영 보건복지부장관이 부처 실·국장 간부들을 장관실로 호출했다. 평소 ‘젠틀맨’이란 별칭답게 좀처럼 언성을 높이는 일이 없는 그였지만, 이날만은 달랐다. 그는 “도대체 ...

[MB권력 5년 막후] #7. 이상득은 친인척 관리 대상 위에 있었다

본격적으로 대통령 선거 국면이 펼쳐지기 시작하던 2012년 7월10일, 이명박 대통령의 형인 이상득 의원이 검찰에 구속됐다. 현직 대통령의 형이 구속된 것은 헌정 사상 처음 있는 ...

전두환 장인 돈은 마르지 않는 ‘화수분’?

이규동 전 대한노인회 회장은 사위인 전두환 전 대통령의 군부 내 후견인이자 재산 관리인이었다. 거액의 추징금을 내지 않고 버텨온 전두환 일가는 비자금으로 의심되는 돈이 나올 때마다...

‘야권 재편’ 불씨 당기다

“민주당이 예상치 않은 장외투쟁에 돌입하면서 야권 전체의 정치 지형이 크게 흔들릴 개연성이 높아졌다.” 지난 8월1일 민주당이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 ‘천막당사’를 치고 장외투쟁에...

“회찬이도 없고, 상정이도 없고~”

“솔직히 좀 불안하다. 천호선 대표가 어떤 모습을 보여주느냐에 따라 진보 진영에서도 본격적인 세대교체와 청·장년층 간 조화가 이뤄질 수 있겠지만, 지금 우리 사회와 정치권의 분위기...

문재인 덫에 걸리다

지난 18대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로 나선 문재인 의원은 석패했다. 1470만표에 육박하는 득표를 하고도 박근혜 대통령에게 약 100만표 차로 졌다. 전직 대통령 비서실장과 초선 의...

정치인 끼면 오염되던데…협동조합은?

‘지식협동조합 좋은나라’(이하 ‘좋은나라’) 창립총회가 6월18일 서울시청 태평홀에서 열렸다. 국내 최초의 지식협동조합인 ‘좋은나라’는 시민들이 주체가 되어 정책을 생산하고 공유하...

호남이 ‘적자’ 버리고 ‘양자’ 들이다

5월의 광주는 아직도 잿빛으로 남아 있다. 신이 선물한 이 눈부신 계절이 차라리 더 슬프다. 그래서 변화를 갈구하는 광주의 몸부림은 뜨겁고 치열하다. ‘민주화의 성지’ 호남의 분위...

호남이 적자 버리고 양자 들이다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5월이 될 전망이다. ‘윤창중 성추행’ 파문으로 박근혜정부가 위기에 봉착했지만 민주당의 앞길도 안팎으로 순탄치만은 않다. 안철수 의원의 존재감도 그렇거니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