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이계’와 ‘시민운동 세력’ 맞붙다

▒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 캠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박원순 무소속 후보가 박영선 민주당 후보를 간발의 차로 제치고 ‘야권 단일 후보’로 선출되면서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던 지난 1...

기대하는 것이 다르면 평가 또한 크게 달라진다

술에 취해 비틀거리는 정음(황정음)을 향해 갑자기 오토바이 한 대가 돌진한다. 그때 옆에 있던 지훈(최다니엘)이 재빨리 몸을 던져서 정음을 밀쳐낸다. 하지만 지훈 자신은 피할 겨를...

‘걸그룹 전성기’에도 여성들은 고달프다

2010년에 한국 영화계에서는 여배우들의 곡소리가 터졌다. 설 자리를 잃었기 때문이다. 원래도 그런 경향이 있었지만, 2010년에는 거의 독식이라 할 정도로 남자 배우들이 강했다....

영화 속 공권력이‘비호감’ 일색인 이유

요즘 한국 영화 속 공권력은 무기력하다 못해 ‘찌질’하다. 정말 이래도 되나 싶게 양아치 수준의 모습으로 묘사된다. 현실에서 검찰과 경찰은 바르고 깨끗한 존재여야만 한다. 그러나 ...

사회 부조리에 도전한‘시의적절’한 스릴러들

최근 사회 부조리에 대한 풍자나 비판을 담아낸 한국 영화들이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사이코패스 연쇄 살인마나 흉악 범죄에 대한 핏빛 복수극이 주를 이루었던 지난여름 극장가의 풍경과...

연출 ‘본업’, 제작 ‘부업'‘투잡’ 뛰는 흥행 감독들

흥행 감독으로 꼽히는 강우석·박찬욱·윤제균·장진·류승완의 또 다른 공통점은 제작자라는 점이다. 사실 감독이 영화 제작을 겸업하는 것은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다. 감독은 제작을 통해 ...

박진감 넘치는 묘사에 담긴 ‘불편한 진실“만들고 보니 다큐멘터리” 감독의 말 실감

동일범 소행으로 추정되는 연쇄 살인 사건의 충격이 온 나라를 흔들자 대통령까지 나서 수사를 독려한다. 경찰은 가짜 범인을 만들어 사건을 종결하기로 하고 광역수사대의 에이스 최철기(...

독재 비판해도 ‘보수성’ 못 깼다

TV 월화드라마의 경쟁 구도가 요동치고 있다. 1위를 질주하던 MBC 가 시청률 20% 선을 향해 주저앉는 중이고, 절반의 실패작으로 간주되었던 SBS 가 20% 선을 향해 치고 ...

박상민·정보석·황정음 “대박~”

박상민이 의 최대박상민이 의 최대 수혜자라고 할 수 있다. 박상민은 이후 하락세였다. 최근 들어서는 그저 그런 아저씨 배우로 인식되고 있었다. 그런데 이 작품에서 박상민은 마치 ...

마음 뺏긴 것보다 하룻밤 외도가 나쁠까

MBC 시트콤 (이하 )에서 지훈(최다니엘)은 진정으로 쿨한 성격이란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캐릭터로 등장한다. 자신이 사랑하는 정음(황정음)이 다른 남자들과 스킨십을 해도 전혀 질투...

여름 극장가, ‘스릴러 홍수’ 경보

아마 올여름 한국 영화를 찾는 관객들은 손에 땀 좀 쥐게 될 듯하다. 1년 가운데 가장 큰 대목인 7~8월 극장가의 한국 영화가 거의 모두 스릴러이기 때문이다. 김명민이 주연한 (...

‘월드스타’를 향한 악플의 심리학

요즘 가수 비에게 악플이 쏟아지고 있다. 비가 새 노래로 컴백한 후부터 집중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그때부터 비가 TV 프로그램에 출연할 때마다 반드시 논란이 일어나면서 네티즌들...

날카로운 액션, 무딘 ‘연출’

임진왜란 직전의 조선. 남쪽의 왜구는 날이 갈수록 기승을 부리고 민초들의 삶은 점점 어려워진다. 그러나 조정의 대신들은 당파싸움에 여념이 없고, 정사에 소질이 없는 왕은 신경질만 ...

30~40대 매료하는 ‘로맨틱 가이’들의 합창

영화에서 이름을 널리 알리기 전에도 황정민은 아주 훌륭한 뮤지컬 배우였다. 영화에서 주로 강렬한 캐릭터를 연기했던 그가 뮤지컬 무대로 돌아와서는 로맨틱 가이로 이름값을 톡톡히 해내...

한국에서는 왜 ‘속편’만 줄줄이 나올까

드라마가 끝날 때마다 심심찮게 나오는 이야기가 있다. 바로 ‘시즌 2’에 대한 기대감이다. 지난해 화제작이었던 이 끝날 때 작가들은 미실(고현정)이 죽고 선덕여왕이 즉위한 후, 삼...

그 시절 우리는 무엇을 꿈꾸었나

는 부산에 있는 한 실업계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주먹 좀 쓰는 친구들의 청소년기를 다룬 영화이다. 언뜻 비슷한 설정에 강렬한 액션 장면이 등장하는 와 가 떠오른다. 게다가 데뷔작 에...

‘시트콤 부활’ 회심의 발차기 날릴까

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이대로라면 다시 시트콤의 봄날을 열 것 같다. 이 작품이 시작되기 전까지 시트콤의 처지는 지리멸렬했다. 이후에 ‘하이킥’을 날려주는 시트콤이 없었다. 은...

‘비호감’ 굴레 벗어던지고 시트콤퀸으로 뜬 황정음

으로 황정음이 부활했다. 황정음(아래 사진 오른쪽)은 이 작품에 출연하기 전까지 비호감이거나, ‘듣보잡’에 가까웠다. 황정음이 무언가 잘못을 저지른 것은 아니었지만 그녀를 향한 대...

‘섹시’는 ‘고급’을 덧칠해야 제대로 뜬다

문화 상품을 기획하고 생산하는 사람과 이를 가장 앞서 소비하는 사람들을 ‘트렌드세터’라고 한다. 트렌드세터는 대중의 현재 관심을 앞서나가며 새로운 트렌드를 예상해서 새롭게 적용시킨...

국민 드라마에는 이유가 있다

이 이른바 ‘국민 드라마’ 반열에 오르려 하고 있다. 시청률이 40%에 육박하기 때문이다. 그동안 주부 드라마들은 높은 시청률을 손쉽게 올려 왔다. 하지만 젊은 시청자를 대상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