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는 갑부 되고 빈자는 거지 되네

외환위기 이후 연간 근로소득이 8천만원을 넘는 고소득자가 4배나 늘었다는 통계가 최근 발표되었다. 근로소득 4천만~8천만 원인 소득자도 3배나 증가했다. 은행원이었던 김영기씨(가명...

더위가 무색한 ‘냉동 소비 심리’

열대야가 무색하게 소비 심리는 한겨울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6개월 뒤 경기·생활 형편· 소비 지출을 나타내는 7월 소비자 기대심리 지수(89.6)가 3개월 연속 떨어져 3년 7개...

‘암 정복’ 희망 찾은 미국임상종양학회 회의

가정의학 전문의 김선규씨는 꽤 오랫동안 단단한 건강을 유지했었다. 그러나 1998년 직장암 선고를 받으면서 모든 것이 달라졌다. 체력이 급격히 떨어졌고, 머리 속에는 죽음에 대한 ...

세계를 떨게 하는 ‘폐광의 복수극’

미국 캘리포니아 주 남동부에 데스밸리(death valley)라는 곳이 있다. 19세기 중반 이 곳 금광 지대에 몰려든 ‘골드러시 족’ 대부분이 열사병으로 죽은 데서 유래한 지명이...

비판과 연민의 차고 더운 이중주

파라텍스트, 이른바 곁다리 텍스트에 유의하지 않는 독자가 있다면 그는 다음 두 유형 가운데 하나다. 그 분야 최고의 전문가이거나, 아니면 문외한이다. 언론인과 에세이스트를 겸하고 ...

비판과 연민의 차고 더운 이중주

파라텍스트, 이른바 곁다리 텍스트에 유의하지 않는 독자가 있다면 그는 다음 두 유형 가운데 하나다. 그 분야 최고의 전문가이거나, 아니면 문외한이다. 언론인과 에세이스트를 겸하고 ...

동물이 죽어야 사람이 산다?

그들은 투명한 플라스틱 통 안에서 곤히 자고 있거나, 푸근한 깔개 위에서 연신 무언가를 먹고 있었다. 몸은 청결한 환경에 걸맞게 눈부실 만큼 희다. 온도와 습도는 24℃와 64%로...

'암 = 죽음' 공식 깨지는가

'이레사 사건' 이후 암 환자들의 관심은 벌써 다음 단계의 신약 후보군으로 넘어갔다. 미국 식품의약국의 승인을 받기 위해 기다리는 예비 항암제는 3백50여 가지로...

'신약'에 웃고 우는 암 환자들

3년 동안 만성골수성 백혈병을 앓던 양 아무개씨(40·서울)는 지난 봄 생사의 갈림길에 서 있었다. 3월에 들어서면서 갑자기 암세포가 온몸으로 퍼져 중환자실에 입원한 것이다. 병원...

'100톤 트럭' 무한질주, 비명 지르는 팔당대교

현장 추척/불법 과적 차량 마구 통행…제2 성수대교 될 판 지난 7월28일 오전 2시 팔당대교 북단에서 굉음이 울려왔다. 작아 보이던 라이트 불빛이 길이 935m인 팔당대교를 가르...

노벨 평화상 향해 돌진하는 문선명

유엔본부 무대로 평화 행사 잇달아 개최 사진설명 신랑 신부가 유엔본부에 모인 까닭은? : 통일교 문선명 목사는 지난 1월27일 유엔 회의실에서 세계 1백50여 나라 젊은이들을 모아...

알고보면 쉬운 '자동차 10년 타기'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미국과 일본 사람들은 자동차를 평균 8∼9.5년 탄 뒤 바꾸고, 18년쯤 이용한 뒤 폐차한다. 반면 한국인들은 평균 3.8년에 한번씩 차를 바꾸고, 7.63년...

“사건의 본질 흐릴까 걱정스럽다”

나는 최근 인기리에 상영되고 있는 영화 를 제작한 감독의 초청을 받아 이 영화를 관람했다. 영화를 본 소감은 사람마다 틀릴 것이다. 이 영화가 라는 소설을 각본으로 삼아 만들어진 ...

NGO-자동차10년타기운동연합

한국인들은 자가 승용차를 평균 몇 년이나 탈까. 자동차10년타기운동연합(10년타기연합)에 따르면 3년 5개월에 불과하다. 일본의 9년 5개월, 미국의 7년 10개월, 프랑스·이탈리...

“강대국이 강탈해간 유엔을 빼앗아 오자”

유엔을 바꾸자 지난 8월18일 미국 뉴욕에 있는 유엔본부 회의장에서는 유엔 설립후 최초로 비정부기구가 주최하는 토론회가 열렸다. 새 천년 벽두에 코피아난 유엔 사무총장이 유엔은 오...

클릭! ‘자동차의 모든것’

“2만㎞ 정도 달렸으니 인젝션 펌프를 점검하고 브레이크 라이닝을 교환하세요.” 정비소에서 이런 말을 듣는다면? 십중팔구 ‘네’라고 대답하며 지갑을 열 것이다. 그러나 자동차 내부 ...

인터넷 알짜 정보 찾기 가이드

요즘 경기도 남양주시의 한 전원 주택에서는 치열한 ‘생존 게임’이 벌어지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박사 과정에 다니는 귄위남씨(25)가 인터넷만으로 1년6개월을 살아 보...

“동교동, 너만 믿는다”

11월24일 오전, 정무수석 임명 통보를 받은 날 남궁진 의원은 기자회견 직후 의원회관 6층 자신의 방으로 돌아와서 누군가와 20분 동안 통화했다. 중요한 통화인 듯 그 사이 걸려...

동교동 맏형은 죽지 않았다.

권노갑 고문의 정치적 영향력은 살아 있는가? 얼마 전까지는 이런 질문에 대해 국민회의 내에서도 고개를 갸우뚱하는 사람이 대다수였다. 그런데 권고문은 이번 청와대 비서진 개편에서 예...

급발진,장난감 사고....소비자의 수렁들

사례 하나. 경기도 용인에 사는 ㄱ씨의 자가용이 멈춰선 것은 도로를 한참 달리던 도중이었다. 산 지 8개월밖에 안된 차의 시동이 느닷없이 꺼지자 당황한 ㄱ씨는 비상등을 켜고 핸드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