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에 핀 봉사의 꽃

겨울 방학을 맞은 캠퍼스가 한적할 것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재학생들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캠퍼스는 ‘미래의 대학생’들로 붐빈다. 중·고교별로 단체 견학을 오기도 하고 사회...

과잉 접대· 중복 질문 막말 여전한 ‘20일’

“정치인들에게는 김빠진 국감이었고 기자들에겐 싱거운 국감이었지만 공무원들에게는 무난한 국감이었다.” 이번 국정감사에 대한 한 국회의원 보좌관의 평이다. 국감 직전에 벌어진 북한 핵...

저무는 ‘블 레어 시대’ 깊어가는 권력 투쟁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가 올여름 휴가를 보낸 곳은 최고의 휴양지로 꼽히는 카리브 해 연안의 바베이도스였다. 이곳에 있는, 왕년의 명가수 클리프 리처드 소유 별장에서 부인 셰리와 함...

열심히 일한 사원이여, 떠나라

대다수 직장인에게 해외 배낭 여행은 그림의 떡이다. 시간과 돈, 둘 다 없거나 돈은 있지만 시간이 없으니 말이다. 그러나 현대카드와 현대캐피탈, 두산그룹, NHN, 금호그룹, 현대...

이경규만 가냐, 블로거도 간다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딴지일보가 강팀이었다. 딴지일보가 월드컵 특별판으로 내세운 ‘우리는 강팀이다’는 국내·외 한국인 네티즌의 주목을 받았다. 서버가 다운될 지경이었다. ...

입각한 교수 4인방 평가 통일 ‘한류’ 외교 ‘난류’

새 정부를 이끌고 갈 각료 및 청와대 비서진에 등장한 ‘교수부대??에 관심이 높다. 이들의 직책이 통일?외교?안보를 담당한 부서의 최고 책임자이기 때문에 팀워크가 어떻게 이루어지느...

신명나는 21세기 ‘신바람’ 으로 연다

“일과성에서 탈피, 체계화해야” ≪시사저널≫은 신년기획의 하나로 신바람 문화의 어제와 오늘을 돌아보고, 그 미래를 전망해 보고자 한다. 신바람 문화가 실현되려면 지배집단의 인식 변...

[프리뷰]

PFM 내한공연 LG아트센터/5월9일대표적인 이탈리아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PFM(Premiata Forneria Marconi)이 처음으로 내한 공연을 가진다. 1970년 결성된 ...

말은 중요치 않다

말은 중요치 않다. 아무리 옳고 아름다워도 말만 가지고는 별 뜻이 없다. 행동과 실천이 따라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말 그 자체의 가치를 깎아 내리자는 것은 아니다. 모든 행동에...

[프리뷰]

음반슈가도넛/Phantom Pain55AM MUSIC 제작1집 발매 후 4년, 1.5집 발매 후 3년 만에 선보이는 펑크 록 밴드 슈가도넛의 정규 2집 음반. 펑크 본연의 자세로 ...

그의 리더십에는 ‘펜스’가 없다

편한 인상에 느린 말투, 더그아웃에서 아이스크림을 먹는 모습이 영락없이 동네 아저씨다. 어찌 보면 어눌해 보이는 김인식 감독. 그러나 대화를 시작하면 이런 첫인상은 곧 뒤집힌다. ...

'대단한 가족'의 웃음 띤 풍자극

넉넉한 웃음의 배우 전무송씨(65)가 올해로 연기 인생 45주년을 맞이했다. 45년 동안 한결같은 성실함으로 무대를 지킨 그를 위해 특별한 무대가 마련되었다. 바로 자신을 따라 연...

황우석 팀, 세포 분열 시작됐다

지난 3년여 동안 황교수팀에서 일한 핵심 연구원은 모두 30여 명이었다. 서울대 교수들과 석·박사, 그리고 한양대 교수들과 미즈메디 병원 연구자들이다. 그들의 팀워크는 퍼즐 맞추기...

독도를 지키는 사람들

칠흑 같은 밤. 구름이 잔뜩 끼어 별빛조차 찾아볼 수 없는 두터운 어둠 속에 적의(敵意)가 도사리고 있다. 그 적의는 밖의 불빛을 식별하기 쉽도록 전등을 모두 꺼놓은 조타실 안 레...

청정 바다에서 ‘원시’를 숨쉬며

호주는 한국과 계절이 정반대이다. 그러니까 지금 호주는 겨울이다. 그러나 나라가 넓다 보니 북쪽은 조금 다르다. 늘 따스한 햇볕이 내리조이고, 훈훈한 바람이 분다. 북부 퀸즈랜드 ...

편집장의 편지

우리 민족만큼 콩을 즐겨 먹는 민족도 드물다고 한다. 조상들은 수많은 종류의 야생 콩을 개량해 밥에 얹어 먹고, 볶아 먹고, 떡고물로 만들어 먹었다. 그것도 모자라 두부를 쑤고 콩...

“AGAIN 1966 자신합네다”

‘AGAIN 1966’.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탈리아와의 16강전에서 ‘붉은 악마’들이 수놓았던 카드섹션 내용이다.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에서 북한이 이탈리아를 1-0으로...

김응룡과 히딩크는 ‘닮은꼴 감독’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의 해. 축구대표팀 사령탑 히딩크의 리더십과 CEO식 감독론이 유행했다. 그 해는 김응룡이 삼성 감독으로 구단의 한을 풀어준 해였다. 창단 이후 단 ...

취업 대전, 승부처는 '면접'

반기 채용 시즌이 다가오고 있다. 상장·등록 기업 대다수가 9~10월에 공채를 하거나 수시 채용 형태로 신입 사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대기업과 공기업을 위주로 9월부터 채용 공고가...

9년만에 다시 뭉치는 정 트리오

첼리스트 정명화(59),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55), 피아니스트 겸 지휘자 정명훈(50). 혼자 무대에 오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빛이 나는 거장 세 사람이 한 무대에 오른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