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연쇄살인범 그 후] 잔인하고 엽기적인 살인조직 지존파

전남 영광군 불갑면 금계리에 살던 김기환(26)은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세 살 때 아버지가 사망한 후 극심한 가난에 시달렸다. 이런 환경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유지했으나 중학...

역사 안의 노숙자를 밖으로 끌어내 죽게 만든 철도청 직원, 죄가 될까

“국가권력이 개인의 인권보다 중요한가?”소포클레스는 《안티고네》에서 이런 질문을 던졌다. 춘추전국시대 때 망명한 위만이 준왕(準王)을 몰아내고 고조선의 왕위를 차지했던 때보다 20...

대법 “임금피크제, 당사자 동의 없으면 근로계약이 우선”

노사의 합의로 회사가 임금피크제를 도입했더라도 당사자가 이에 동의하지 않았다면 기존에 시행되던 근로계약이 우선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2부(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12...

박근혜 들어가고, 김기춘 나오고

문화계 블랙리스트 의혹 등으로 수감된 김기춘(80)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12월4일 출소했다. 앞서 대법원 3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지난 11월28일 “구속 사유가 소멸했다”면...

인도네시아 수도 중심가에 테러 의심 폭탄 터져

세계 최대 이슬람국가인 인도네시아에서 폭탄테러가 발생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12월10일(현지시각) 오전 7시 수도 자카르타 중심에 있는 모나스 타워 근처에서 조깅을 하던 군인...

‘내선일체법’에 반대한다…문 의장의 강제징용 해법 논란

사건이 발생했다. 개요는 이렇다. 11월5일 일본을 방문한 문희상 국회의장은 와세다대학에서 강연을 한다. 이 강연에서 문 의장은 현재 한·일 갈등의 시작점이자 근본 문제인 강제징용...

[황교안 리더십] “야당 대표 단식, 국민 공감할 만한 것이어야”

선거 때만 되면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의 몸값은 올라간다. 언론도 예외는 아니다. 그가 제도권 정치 생활을 오래 해서가 아니다. 정치인은 2000년 16대 총선(비례대표) 때만 경...

박찬주 전 육군 대장, 뇌물 수수 ‘무죄’

'공관병 갑질 논란'의 당사자인 박찬주 전 육군 대장이 인사에 관해 부정한 청탁을 들어준 혐의, 이른바 ‘김영란법 위반’ 혐의로 벌금 400만원을 선고받았다.대법...

대법, 박근혜 ‘국정원 특활비’ 파기환송…뇌물·국고손실 유죄 취지

대법원이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사건’과 관련해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2심 무죄 판결을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했다. 국정원장의 법적 지위에 문제가 있고, 그로부터 받은 특수활동비...

“대통령님 더 이상 피하지 마십시오” 톨게이트 수납원들 부산서 시위

집단해고된 톨게이트 요금수납원들이 한·아세안 정상회의가 열리는 부산벡스코 인근에서 대통령과의 면담을 촉구하고 나섰다.앞서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7월 자회사로 이적하지 않았던 톨게이트...

아파트 단지 내에서의 무면허 운전, 죄가 될까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하지 않았다.”오래 전 모 연예인의 음주운전에 대한 변명은 세상을 뒤집었다. 국민들은 조롱했고 패러디가 쏟아졌다.그런데 사실 말 자체는 정합적이다. 술을...

지소미아 종료 ‘D-day’, 막판 협의 나섰지만…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이 11월22일 자정을 기해 종료될 예정이다. 정부는 일본의 태도 변화를 끌어내기 위해 물밑에서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지만, 이변이 없다면 ...

부당해고 승소로 복직했는데 승진대상자였다면 월급은?

몇일 전 지인으로부터 전화 한 통을 받았다. 평소 연락을 자주하는 사이가 아니라서 분명 노무와 관련해 궁금한 것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예상대로 현재 처한 상황을 얘기하기 시작했...

한·일 갈등 해법, ‘라포 전략’에서 찾아라

곧 오픈을 앞둔 한 유통회사 매장과 피해가 예상되는 인근 시장 상인회가 협상할 때였다. 상인회가 가장 흥분했던 점은 건설 공사 전에 “언제 우리와 상의 한 번 해 봤냐”였다. 법과...

일본이라는 불편한 이웃과 살아가는 법

한국과 일본은 1965년 국교 정상화 이후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가치와 이익을 공유하며 함께 발전해 왔다. 정치적 민주화와 경제적 성장, 문화교류가 증가했다. 한국에서 스시와 ...

“검찰 힘만 빼면 개혁 끝?…특수부 폐지는 국가적 재앙”

‘조국’이 아니었다면 어땠을까. 과연 문재인 정부의 검찰 개혁 신호탄을 조국 전 법무장관이 아닌 다른 인물이 쏴 올렸다면, 개혁은 더 큰 추진력을 얻을 수 있었을까. 개혁안이 통과...

왜 ‘없어질 일자리’는 죄다 여성 노동자인가…톨게이트 노동자의 비밀

한국도로공사라는 공기업이 있다. 전국의 고속도로를 건설하고 관리하는 기업이다. 국토의 소위 망산업은 공공 서비스의 핵심이고, 그래서 절대로 민영화하면 안 된다는 바로 그 공기업. ...

유승준 입국길 열리나…고법 “비자거부 취소하라”

유승준(44·미국명 스티브 승준 유)의 한국 입국 허용 가능성을 높이는 판결이 나왔다.서울고법 행정10부(한창훈 부장판사)는 11월15일 유씨가 낸 비자발급 거부취소 파기환송심에서...

[한국의 연쇄살인범] 부자와 여성들을 증오한 사이코패스

유영철의 연쇄살인을 촉발한 것은 맹목적인 적대감과 삐틀어진 증오심이었다. 청소년기부터 소년원을 들락거리던 유씨는 친구 소개로 마사지사인 황아무개씨와 만나 결혼을 전제로 사귀었다. ...

엄용수, 의원직 상실…한국당 의석 108석으로 줄어

엄용수(54) 자유한국당 의원이 의원직을 상실했다. 불법 선거자금 수수로 대법원에서 징역 1년6개월 형을 받아서다. 이로써 한국당 의석수는 108석으로 줄었다.대법원 1부(주심 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