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문학적 상속세로 골머리 앓는 재벌가 후계자들

세계 최고 수준의 상속세율은 재벌 기업에도 부담이 되고 있다. 천문학적인 상속세 부담을 줄이고, 미리 승계를 마무리하기 위해 각종 편법이 난무했을 정도다. 일감 몰아주기가 대표적이...

윤재옥 “‘文정부 청와대 인사’ 재수사, 만시지탄·사필귀정…전모 밝혀야”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9일 검찰이 2018년 지방선거 당시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사건에 연루된 문재인 정부 청와대 인사들을 재수사하기로 한 것을 두고 “만시지탄이자 사...

정신아號가 수렁에 빠진 카카오 건져낼 수 있을까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의혹 등으로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맞았던 카카오가 새해부터 인적 쇄신과 조직 개편 등으로 돌파구 마련에 나섰다. 우선 그룹 내 이해관계 조율에 그...

창업형 ‘재벌의 봄’은 언제 다시 올까

코로나 팬데믹이 한창일 때의 일이다. 2021년 국내 증시는 유례없는 호황을 맞았다. 코로나19 사태로 유동성 잔치가 계속되면서 코스피는 처음으로 3000선을 돌파했다. 기업들의 ...

난데없는 공정위 ‘칼바람’에 긴장하는 중견그룹 오너들 

공정거래위원회가 부당 내부거래 조사 범위를 대기업에서 중견기업까지 확대하며 일감 몰아주기 단속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주요 타깃을 식음료·의류·제약 업종으로 정하고 즉각적인 조사에...

법원 “대통령비서실 직원 명단 공개하라”…시민단체 일부 승소

대통령비서실이 정당한 이유 없이 소속 공무원 명단 공개를 거부한 처분이 적법하지 않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부(강동혁 부장판사)는 투명...

[단독] ‘시공 75위’ 대우산업개발은 어떻게 법정관리까지 신청하게 됐나

[편집자주] 5000억원대 매출과 시공능력평가 75위를 기록했던 대우산업개발이 벼랑 끝에 내몰렸다. 지난 8일 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한 것이다. 결국 법정관리를 받게 될지, 문을 ...

방통위 “이동관 배우자 인사청탁 의혹, 근거없어” 반박

방송통신위원회가 이동관 방통위원장 후보자 배우자의 인사청탁 의혹에 대해 “사실을 외면한 의혹 제기”라고 유감을 표했다.30일 방통위는 ‘후보자 입장’ 자료를 통해 “13년 전의 일...

尹대통령 꽂힌 ‘이권 카르텔’ 척결…‘어떻게’가 안 보인다?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이권 카르텔’에 대한 보조금을 전부 폐지하고 그 재원으로 수해 복구와 피해 보전에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한시가 급한 ‘수해 복구’마저 ‘카르텔’...

역대 최악 실업난인데…中국유기업, ‘아빠 찬스’로 일자리 대물림

중국에서 규제 강화에도 불구하고 국유기업들이 간부의 자녀나 친인척을 채용, 자리를 대물림하는 관행이 계속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18일 중국경제망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산둥 ...

민주 “尹정부 인사는 완전히 ‘망사’…구제불능의 인사”

더불어민주당은 29일 윤석열 대통령이 단행한 장차관급 인사를 두고 “구제불능 인사”라고 비판했다.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의 극우 편향, 검사 편향이...

이재명, ‘文=간첩’ 발언에 “언제적 색깔론? 대통령이 경질해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7일 문재인 전 대통령을 ‘간첩’이라고 한 박인환 경찰제도발전위원장의 발언에 대해 사퇴를 촉구하며 “물러나지 않고 버티면 윤석열 대통령이 경질하라”고 ...

검찰·금감원·공정위의 전방위 압박에 숨죽이는 재계

재계가 연이어 터져나오는 각종 금융 범죄 사건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국내 토종 사모펀드 한앤코 임직원들의 ‘미공개 정보 이용’ 불공정거래 행위 혐의를 포착했다...

정대철 “尹 대통령, 이제라도 이재명 대표 만나야”

“여야 간에 대립 상태가 전쟁과 같은 상황입니다. 정치가 실종된 것이고 정치를 포기한 것이지요.” 30대였던 1977년 처음 국회에 입성해 5선 의원을 지내는 등 평생을 정치에 헌...

슬그머니 부활시킨 용산 ‘감찰팀’…사정 정국 칼바람 예고

“민정수석이 원래는 청와대부터 단속해야 하는데 본연의 기능에서 완전히 벗어났습니다. 사정기관을 관장하는 조직은 대통령실에 두지 않겠습니다.”(윤석열 대선후보, 2021년 12월28...

마윈 귀국시켜 ‘친기업’ 이미지 부각하려는 中…당사자는 “글쎄”

해외를 떠돌던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이 1년여 만에 귀국해 화제가 된 가운데, 중국 당국이 그의 귀국을 종용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블룸버그 통신은 28일 중국 당국이 빅테크(거대...

기업 세무조사 줄인다더니 전방위 ‘세풍’에 재계 냉가슴

연초부터 국세청의 세풍(稅風)이 매섭다. ‘친기업’ 세정을 펼치겠다는 정부 기조와는 정반대로 국세청 직원이 들이닥치면서 기업들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다. 장기화된 경기 침체 속에서...

“이복현, 尹 대통령의 ‘빅 스피커’라기보단 ‘빅 브레인’”

“흔히 여의도 정치인들을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으로 얘기하는데 지난해 선거 과정에서나 지금까지도 진짜 윤핵관은 역시 윤석열 대통령과 예전 서초동에서 동고동락했던 검...

툭하면 불거지는 ‘회장 리스크’에 한숨 커지는 마사회

한국마사회(이하 마사회)가 또다시 ‘회장 리스크’에 휩싸였다. 정기환 회장과 임원 등 경영진이 무더기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됐기 때문이다. 전임 김우남 회장이 검찰에 기소되고, 취임...

난방비 이슈, 윤석열 정부를 ‘진짜 시험대’에 올리다

난방비 이슈는 윤석열 정부가 맞이한 중요한 분기점이다. 얼핏 보면 지나가는 계절적 이슈 같지만 그렇지 않을 수 있다. 집권 2년 차를 맞아 노동·교육·연금 개혁 등 사회 전 분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