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24시] 부산시체육회, '체육계 4대악 근절' 선언
  • 부산경남취재본부 박비주안 기자 (sisa517@sisajournal.com)
  • 승인 2020.07.19 13:1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남부공항서비스, 블라인드 공개채용 시작
부산시, 한국주택금융공사와 손잡고 취약계층에 냉방용품 지원
유라시아 플랫폼에서 '부산청년학교' 온라인 입학식 개최

 

부산광역시 체육회는 ‘실업팀 스포츠 폭력 근절 인권교육’ 을 개최했다
부산광역시 체육회는 ‘실업팀 스포츠 폭력 근절 인권교육’ 을 개최했다

부산시체육회가 고 최숙현 선수 사망 사건 이후 체육계 전반에 제기된 인권침해 행위 예방을 위해 16일 오후 부산시 체육회관에서 ‘실업팀 스포츠 폭력 근절 인권교육’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교육은 장인화 부산시 체육회장을 비롯한 부산 전역 실업팀 선수 및 지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부산시체육회는 실업팀 선수단의 인권침해에 대한 경각심 제고와 스포츠 인권 사고 사전예방, 인권 의식 강화를 교육했다. 

장인화 체육회장은 개회사에서 성폭력, 횡령, 승부조작, 조직사유화를 '스포츠 4대악' 이라 설명하며 "스포츠 4대악에 대해서는 무관용원칙에 입각해서 절대 용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후 부산시체육회는 △성폭력, 폭력행위 적발 시, 삼진 아웃이 아닌 '원스트라이크 아웃'을 도입하여 폭력행위자와 그 비호자에게 철저하게 책임을 묻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것 △국제올림픽위원회와 세계반도핑기구가 시행하고 있는 신상공개 시스템과 같은 방식으로 폭력행위자의 신상과 제재내용 그리고 처리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할 것 △조직적으로 폭력과 폭언을 저지른 체육계 관계자, 지도자, 선수 적발 시 '영구퇴출' 을 등을 선언했다. 

 

◇ 남부공항서비스, 블라인드 공개채용 시작

남부공항서비스(주)가 블라인드 방식으로 직원을 공개채용한다. 

남부공항서비스(주)는 운영 및 시설분야, 행정분야(공항별 분야 상이)에 총 50 여명을 채용한다. 오는 22일부터 31일 오후 6시까지 채용사이트를 통해 지원 서류를 접수한다. 

남부공항서비스(주)는 필기 및 면접 장소를 부산과 제주 두 곳으로 나눠 시행해 지역 구직자들의 원활한 취업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필기는 8월 8일, 면접은 8월 18일 진행하며, 이후 신체검사를 거쳐 9월 중 합격자를 임용할 예정이다.

채용 전형일정은 남부공항서비스 홈페이지(http://sairports.kr) 게시판과 채용사이트 (http://sairport.jobplace.me/recruit)에 나와 있는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공항공사가 100% 출자해 설립한 남부공항서비스(주)는 남부권 공항(김해,제주,대구 등) 영·호남 10개(울진비행훈련원 포함) 지역 공항시설의 관리 운영을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기관이다. 정부 정규직 전환 정책에 따라 안정적 일자리 창출을 위해 2019년 11월에 설립됐으며, 2020년 1월 정식 출범했다. 본사는 부산 김해국제공항에 위치해 있다.

조영진 남부공항서비스(주) 대표이사는 “미래세대를 선도할 항공우주분야인 공항에서 일할 우수한 인재들이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국주택금융공사 이정환 사장이 노인종합복지관협회에 선풍기를 전달했다 ⓒ 주택금융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이정환 사장이 노인종합복지관협회에 선풍기를 전달했다 ⓒ 주택금융공사

◇ 부산시, 한국주택금융공사와 손잡고 취약계층에 냉방용품 지원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가 다가오는 폭염에 대비해 대표적인 취약계층인 노인층의 온열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나섰다.

시는 재해구호기금(4500만원)과 한국주택금융공사(사장 이정환)가 전달한 후원금(2000만 원) 등 총 6500만 원으로 16개 구·군에 거주하는 혹서기 취약 어르신 2176명에게 선풍기와 여름 내의를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앞선 지난 5월 중앙 독거노인종합센터가 전국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을 통해 혹서기 취약계층 어르신 약 2만여 명을 대상으로 냉방 용품 수요조사를 시행한 결과 선풍기와 여름의류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부산시는 부산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구·군 독거노인 보호사업 수행인력 1904명을 통해 선풍기가 없거나 노후로 인해 사용할 수 없는 어르신 1638명에게 선풍기를 지원하고, 여름 의류가 필요하다고 응답한 538명에게 여름 내의를 전달할 계획이다. 특히 부산시는 물품 전달과 더불어 안부를 확인하고, 폭염에 대비한 행동요령 및 건강수칙 등도 안내할 방침이다.

이선아 부산시 노인복지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추가 확산 우려와 더불어 극심한 무더위까지 예고되어 있어 어느 때보다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건강이 염려되는 시점”이라며 “이번 물품 지원으로 어르신들께서 보다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유라시아 플랫폼에서 '부산청년학교' 온라인 입학식 개최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와 (재)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원장 고영삼)은 ‘부산청년학교’ 온라인 입학식을 17일 저녁 7시부터 부산유라시아플랫폼 114호(부산청년리빙랩 띵-두)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입학식은 코로나19에 대응해 기존 대면 입학식을 온라인으로 변경해 참석인원을 최소화해 진행한다. 부산청년리빙랩(Living Lab)’ 유튜브 채널 생중계로 학과소개를 진행하고 10개 학과운영자와 학과생들이 온라인으로 참여, 댓글 등을 통해 실시간 라이브로 소통한다.

올해 시가 새롭게 추진하는 부산청년학교는 지역의 다양한 경험과 전문역량을 가진 청년단체(기업, 법인 등)가 학과운영자가 돼 청년들의 일과 삶으로 연결될 수 있는 커리큘럼을 운영하는 플랫폼이다. 

지난 5월 ‘이벤트연출배워볼과’, ‘책 읽어드립니다! 북큐레이팅학과’, ‘즐거운 多多多시간’, ‘독립출판물 만들어볼과’, ‘스타트업 같이할과’, ‘브이로그 찍고, 세계여행학과’, ‘실전, 금융학과’, ‘구해줘 홈즈학과’, ‘마음목욕하러갈과’ ‘앱, 홈페이지 개발학과’ 총 10개 학과를 개설, 6월 학과생을 모집해 200여 명의 청년이 참여하고 있다. 

각 학과는 지난달 말부터 생활방역 지침을 준수해 순차적으로 학과별로 개강을 시작하고 있으며, 10주 동안 다양한 장소에서 참여자 중심의 학과 수업이 주1회 이루어진다. 10개 학과운영자와 학과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공동기획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입학식을 시작으로 부산청년학교가 본격적으로 운영된다”며, “학과 수업을 계기로 학과운영자와 학과생이 같이 소통하고 공감하여 부산청년학교가 지역 청년들의 일과 삶으로 연결되는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