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24시] 12월까지 농업기계 임대료 50% 감면
  • 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sisa524@sisajournal.com)
  • 승인 2020.07.29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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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작업 재해예방 관리 교육 실시
벼 병해충 공동방제 협의회 개최…2차 병해충 공동방제 조기 실시

경남 함안군은 농업기계 임대료 50% 감면 기간을 당초 7월 31일에서 오는 12월 31일로 연장한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농번기 인력 수급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농업인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함안군은 함안에 주소를 두고 함안 농경지를 경작하는 농업인에게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 함안군 농업기계임대사업소가 임대하는 70종 374대 전체 기종에 대해 12월 31일까지 함안 모든 농가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 농업기술센터 농업기계담당(☎580-4482~6)으로 문의하면 된다.

함안군은 코로나19 사태로 지난 4월 1일부터 농업기계 임대료 50% 감면을 시행하고 있다. 함안지역 1100여 농가가 이 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임대료 1300여 만원을 감면받았다.

함안군 관계자는 “농업기계 임대료 50% 감면 연장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의 농가 농업경영비 절감과 사기진작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함안군 농업기계임대사업소 전경. ©함안군
함안군 농업기계임대사업소 전경. ©함안군

◇ 농작업 재해예방 관리 교육 실시

경남 함안군은 27일 대산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대산면농촌지도자회(회장 이병찬) 및 대산면 농업인 등 40여명을 대상으로 ‘농작업  재해예방 관리 및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함안군은 농업인의 안전보건 관리의식 확산과 건강한 농업인 육성을 위해 이날 교육을 마련했다. 이날 강위만 경남농업기술원 안전관리 전문위원은 농작업 관련 재해예방 관리법, 농작업 시 지켜야 할 안전수칙,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교육 등을 주제로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함안군 보조사업인 ‘2020년도 농작업 재해예방 안전기술 능력배양 사업’의 일환이다. 함안군은 이날 교육이 농업인의 안전한 농작업 능력 배양에 기여했다고 보고 있다. 

이병찬 회장은 “방심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농작업 재해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주는 유익한 교육이었다”고 말했다.

 

◇ 벼 병해충 공동방제 협의회 개최…2차 병해충 공동방제 조기 실시 

경남 함안군은 28일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농협 관계자, 헬기보유법인,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벼 병해충 공동방제 협의회’를 개최했다.

함안군은 병해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농업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이날 협의회를 열었다. 이날 참석자들은 최근 연속 강우 및 저온으로 발생하고 있는 잎 도열병 긴급방제 실시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함안군은 이날 협의회 결과를 토대로 2차 병해충 공동방제를 일정보다 앞당겨 조기 실시하기로 했다. 또  공동방제 무인헬기 8대를 동원해 영호진미, 새일미, 추청벼 등 잎 도열병 취약 품종에 대해 정밀 방제를 실시키로 했다.

함안군 관계자는 “예년에 비해 영호진미를 중심으로 잎 도열병의 발생면적이 늘어난 상황이다”며 “장마 후에 정밀 예찰을 통한 적기 방제로 병해충 피해 발생을 최소화하고 농가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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