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영어] 우울하게 ‘혼술’할 때 생각나는 말은?
  • 김남규 김남규외국어출판사 대표 (nkkimnamgyu@naver.com)
  • 승인 2020.08.1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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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규의 직장종합영어] 95회 - “간에 기별도 안 가” 등 다양한 술자리 표현들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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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규 김남규외국어출판사 대표
김남규 김남규외국어출판사 대표

이어지는 장마에 기분은 우울해집니다. 술 생각이 더 나는 요즈음 입니다. 이럴 때면 친구들과도 만나서 한 잔 하고 싶고, 코로나 사태로 인해 오랫동안 미루어왔던 직장 내 회식도 그리워집니다. 식사나 술자리에서 자주 사용되는 영어 표현들을 알아볼까요.

It doesn’t begin to meet my needs. 간에 기별도 안 가.

meet one’s needs는 필요한 것을 충족시키다라는 의미입니다. 이 대신 쉽게 표현하려면 That’s not enough for me(내겐 그 정도로 충분하지 않아)라고 말해도 됩니다.

Make it two, please. 같은 걸로 두 잔(2인 분) 주세요.

이 말 대신 Make that two, please를 써도 됩니다.

Same to me나 Same here, I will have the same one for me는 모두 ‘나도 같은 걸로 주문할래’라는 뜻입니다.

Too much head on this beer. 거품이 너무 많아 이 맥주는.

여기서 head는 맥주의 거품을 뜻합니다.

The meat is burning. 고기가 타고 있어.

burn은 태우다라는 뜻으로 많이 쓰입니다. 비슷한 단어로는 smoked(훈제한, 그을린), roasted(오븐 속에 넣어 구운), baked(밀폐된 장소 안이나 뜨거운 표면으로 구운)이 있지요. 미국에선 broiled, 영국에선 grilled를 많이 쓰는데, ‘불이나 석쇠 위에 놓고 굽다’는 뜻입니다. braised는 기름으로 살짝 튀긴 후 약한 불에 끓이는 것을 의미합니다. steamed는 증기로 찐, stewed는 ‘불로 끊인다’는 의미입니다.

 

<필자소개>

'김남규의 직장 종합영어’는 3만 시간 영어 전문가 김남규 대표가 주 1회 연재하는 실전영어 칼럼이다. 김남규 대표는 1956년생으로 서울고(27회)와 한국외대 영어과(75학번)를 졸업한 뒤 35년 동안 외국계 기업에서 근무했다. 근무한 곳은 아멕스카드, 시티은행, 휠라, 코린도, 인도네시아투자조정청 등이다. 2016년 김남규외국어출판사를 창업했다. 저서로는 《김남규의 골프영어》 《김남규의 직장종합영어-초급, 중급》 《99단 영어회화 33일에 정복하기》 《여행 인도네시아어와 영어 30일에 정복하기》 등 총 8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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