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막기 위해 분산 접종...‘예방접종도우미사이트’서 예약도
8일 영유아부터 우선적으로 독감예방 무료접종이 시작된다.
8일 질병관리본부(질본)에 따르면 생후 6개월~만 18세 소아‧청소년과 임신부, 만 62세 이상 어르신 등 총 1900만 명에 대한 무료접종이 실시된다. 앞서 정부는 무료접종 대상자 범위를 확대했다. 만 13~18세, 만 62~64세는 국가예방접종 대상이 아니었지만, 올해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플루엔자 예방이 중요해짐에 따라 무료접종 대상에 포함시킨 것이다.
질본은 코로나19 전파 차단 및 예방 접종자가 한꺼번에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 연령별로 접종 시기를 분산하고, 사전예약도 하고 있다.
먼저 면역 획득을 위해 백신을 2회 맞아야 하는 생후 6개월~만 9세 미만 어린이들은 이날부터 무료접종을 할 수 있다. 1회 접종을 한 생후 6개월~만 18세의 소아‧청소년과 임신부는 오는 22일부터 무료접종을 받을 수 있다.
어르신의 경우 만 75세 이상은 10월13일부터, 만 70~74세는 10월20일부터, 만 62~69세는 10월27일부터 접종이 가능하다.
독감 무료 접종을 해 주는 지정 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https://nip.c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민등록상 거주지에 관계없이 전국 기관에서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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