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24시] 설계 공모 공고된 진해 구도심…新 랜드마크로
  • 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sisa524@sisajournal.com)
  • 승인 2020.11.13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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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소비재기업, 한-세계화상 비즈니스위크서 기업 홍보
경남 거제·창원서 코로나19 확진자 1명씩 나와

경남 창원시는 진해 충무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인 ‘진해문화플랫폼 1926 조성사업 설계 공모’ 공고를 했다고 13일 밝혔다.

진해문화플랫폼 1926 조성사업은 충무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핵심 단위사업이다. 창원시는 진해구 여좌동 761-474번지 일원에 연면적 3660㎡, 지상 4층 이내의 규모로 공사비 142억 원을 들여 이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공기능 이전과 외곽지역개발로 인해 쇠퇴 된 진해 구도심을 진해역 중심으로 문화·생활·관광거점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창원시는 하나로이음센터, 진해문화원, 문화광장 조성을 통해 진해역·여좌육교 등 주변 경관과 조화로운 공간계획으로 관광 거점을 조성할 계획이다. 2023년 상반기 준공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창원시 홈페이지(https://www.changwon.go.kr/ 고시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창원시 관계자는 “창원시는 진해역 문화광장을 중심으로 도시재생 프로그램 운영과 지역 내 중앙시장 및 부엉이 마을을 유기적으로 결합할 예정이다”며 “이를 통해 지역상권 활력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해문화플랫폼 1926 조성사업 조감도. ©창원시
진해문화플랫폼 1926 조성사업 조감도. ©창원시

◇ 창원 소비재기업, 한-세계화상 비즈니스위크서 기업 홍보

경남 창원시는 한-세계화상 비즈니스위크 개막 첫날인 12일 창원의 소비재기업 11개 사가 세계 화상기업별 최고경영진을 대상으로 오아시스를 통해 각 사의 우수 제품을 선보였다고 13일 밝혔다. 창원시는 이를 계기로 화상과의 비즈니스 시장에 본격적인 진출을 추진한다.
 
창원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제품 소개 및 바이어 발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수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한-세계화상 비즈니스위크 개막 첫날 창원 소비재기업 홍보 세션을 마련했다.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소비재를 생산·판매하고 있는 소비재기업 11개 사를 모집해 세계화상을 대상으로 주력 제품을 홍보한 것이다. 

이날 홍보 세션에는 한방식자재 및 차(茶) 생산업체 ‘가고파힐링푸드’, 피부미용 화장품 전문업체 ‘마실누리’, LED파장을 이용한 피부미용 마스크 제조업체인 ‘비츠로’, 여성 다이어트 기능성 식품 ‘생생바이오텍’ 등이 오아시스에 참여했다. 이들은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시청한 세계 각국의 화상기업인들에게 기업의 역량과 제품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했다.

오아시스에 출연한 소비재기업들은 주력 제품을 직접 가지고 나와 상세하게 소개했다. 또 사회자와 질의응답을 통해 화상 기업인의 궁금증을 심도있게 답변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세계화상은 한-세계화상 비즈니스위크를 통해 한국의 각 분야에서 발전 가능성이 풍부한 역량 있는 기업과의 교류를 희망하고 있으며, 이에 화상들이 선호하는 대표적인 소비재 제품을 개발·생산하고 있는 소비재 전문기업 11개 사가 오아시스에 출연해 세계 화상과의 비즈니스를 위한 첫 단추를 꿰었다”며 “이번에 참여한 소비재기업은 KWCE. NET를 통해 지속적인 기업 홍보 및 화상과의 비즈니스 매칭을 지원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각 분야에서 뛰어난 경쟁력과 역량을 가지고 있는 기업을 발굴해 창원시장으로서 해외 바이어에게 소개하는 등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남 거제·창원서 코로나19 확진자 1명씩 나와

경남에서 13일 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추가로 발생했다. 1명은 해외입국자고, 다른 1명은 경남 창원 일가족발 n차 감염자다. 

경남 376번 신규 확진자는 거제시에 거주하는 60대 영국인 남성이다. 이 남성은 지난 7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해 열차편으로 진주역에 도착했다. 이어 진주역에서 119구급차를 이용해 거제시 보건소로 이동해 검체검사를 받은 후 자택으로 돌아갔다.

이후 두 차례에 걸친 검사 결과가 '미결정'으로 나왔지만, 지난 12일 실시한 세 번째 검사에서 양성으로 판정됐다. 이 남성은 입국 후 자택에서만 머무른 것으로 조사돼 별도의 동선과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남 377번 확진자는 창원 거주 50대 여성이다. 이 여성은 지난 11일 발열과 기침 증상이 생겨 지난 12일 검체 검사를 받았으며 이날 오후 양성으로 판정됐다.

이 확진자는 지난 7일 확진 판정을 받은 345번 확진자가 지난 1일 들렸던 창원의 한 사우나를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345번 확진자는 창원 일가족발 n차 감염자다.

하지만 377번 확진자와 345번 확진자 두 사람이 사우나에 있었던 시간대가 겹치지 않아 현재 보건당국이 두 확진자의 접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377번 확진자의 접촉자는 가족 2명과 지인 1명, 자신이 운영하는 교습소 학생 6명 등 총 9명이다. 가족과 지인 3명에 대한 검사결과 음성으로 나왔으며, 학생 6명에 대한 검사는 진행 중이다. 이 확진자의 추가 동선과 접촉자에 대한 조사도 진행 중이다.

12일 오후 확진 판정을 받은 이들 2명은 현재 모두 마산의료원에 입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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