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청 배드민턴팀, 2021년 첫 대회 우승
  • 김완식 영남본부 기자 (sisa512@sisajournal.com)
  • 승인 2021.03.04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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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청과 접전 끝에 3대 2로 승리
밀양배드민턴정용구장에서 열린 2021 전국동계대학실업배드민턴선수권대회 경기 장면. ©밀양시
밀양배드민턴정용구장에서 열린 2021 전국동계대학실업배드민턴선수권대회 경기 장면. ©밀양시

경남 밀양시청 배드민턴팀이 ‘2021 전국동계대학실업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밀양시청이 단체전 정상에 오른 것은 ‘2019 회장기 전국대학실업배드민턴연맹전’ 이후 2년 만이다. 

손승모 감독이 이끄는 밀양시청팀은 3일 밀양배드민턴정용구장에서 열린 남자일반부 단체전 결승에서 당진시청을 만나 마지막 5게임(3단식+2복식)까지 가는 접전 끝에 3대 2로 승리하며 올해 배드민턴 시즌의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단식 1차전에서 밀양시청 김동훈이 당진시청 변정수를 2대 0으로 꺾었다. 이어진 2차전에서 문준섭이 이현민(당진시청)을 상대로 2대 1로 승리하며 기세를 이어갔다.

밀양시청팀은 복식 1, 2차전에서 당진시청에 승리를 내주며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최종전에서 밀양시청팀은 올해 새롭게 영입한 손완호의 활약으로 이현민(당진시청)을 2대 0으로 이기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단체전 우승은 2019년 회장기 전국대학실업배드민턴연맹전 이후 2년만이다. 밀양시청팀은 호성적 덕분에 2020년 단체전 최고 성적 3위로 다소 주춤했던 팀의 기세를 한껏 끌어올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밀양에서는 8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대회와 함께 7일부터 18일까지 ‘2021 한국중고배드민턴연맹 회장기 전국학생선수권대회’가 열린다. 밀양시는 이번 대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비해 사전에 참가자 전원 코로나19 검사를 실시 중이며, 무관중 경기·마스크 착용·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진행하고 있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단체전 우승이라는 최고의 영광을 거머쥔 밀양시청 팀 선수들에게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올해 첫 시즌을 순조롭게 시작한 만큼 앞으로도 좋은 성적으로 배드민턴의 메카 밀양을 더욱 빛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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