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24시] 힐링 프로젝트 ‘산청에 살어리랏다’ 참가자 모집
  • 박종운 영남본부 기자 (sisa520@sisajournal.com)
  • 승인 2021.03.05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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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길목 산청 국도변에 ‘스마트 복합쉼터’ 들어선다
산청군 대포마을, 행안부 마을기업 선정

경남 산청군이 지리산과 경호강 등 자연과 함께하는 ‘산청에 살어리랏다’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경남형 한 달 살이 사업인 ‘산청에 살어리랏다’는 체류형 장기 여행 프로젝트다. 도시의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과 함께하고 싶은 현대인들이 지리산 천왕봉의 고장 산청에서 청정한 자연을 누리는 힐링 시간이다.

산청 황매산 철쭉 전경  © 산청군
산청 황매산 철쭉 전경 © 산청군

산청군은 참가자에게 최소 3일부터 최대 30일의 기간 동안 숙박비와 산청군의 다양한 문화예술·농촌 체험료, 관광지 입장료 등을 지원한다. 참가 신청은 경남 외 거주자로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신청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산청군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산청군 관계자는 “대한민국 웰니스 관광의 중심지이자 민족의 영산인 지리산과 함께하는 ‘산청에 살어리랏다’는 한방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들을 통해 건강과 여유를 찾고 진정한 힐링을 경험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지난해 인원초과로 아쉽게 선정되지 못한 참가자들이 많았다. 올해 힐링의 고장 산청을 경험하는 것은 물론 어려운 시기를 잘 견뎌낸 보상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지리산 길목 산청 국도변에 ‘스마트 복합쉼터’ 들어선다

지리산 천왕봉으로 향하는 길목인 산청군 국도변에 지역 맞춤형 체험·관람 기능을 갖춘 졸음쉼터인 ‘스마트 복합쉼터’가 들어선다.

5일 산청군에 따르면, 산청군은 국토교통부가 추진한 스마트 복합쉼터 조성사업 대상지역에 선정됐다. 스마트 복합쉼터는 일반국도 이용자를 위해 지역 특색에 맞는 스마트 기술 시설과 지역 홍보·일자리 창출을 위한 서비스 시설을 갖춘 쉼터다.

이로써 산청군은 국비 20억원과 군비 15억원 등 모두 3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생초면 신연리 일원에 ‘산청 머뭄 스마트 복합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산청군은 올해 말 복합쉼터 사업에 착수해 2023년 완공할 계획이다. 1만5800㎡ 규모 부지에 주차장과 화장실 등 기본적인 시설을 비롯해 산청 문화·관광 홍보관, 로컬푸드 판매장, 산책로, 충전소 등이 조성된다.

 

산청군 대포마을, 행안부 마을기업 선정

산청군은 삼장면 소재 지리산대포마을 영농조합법인이 2021년 행정안전부 마을기업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마을기업’은 지역 자원을 활용해 수익사업을 하는 마을단위 기업이다. 지리산대포마을 영농조합법인은 지난해 경남도 예비 마을기업으로 선정된 데 이어 마을기업 진입을 위한 역량 강화 과정을 거쳐 올해 신규 마을기업으로 지정됐다.

지리산대포마을 영농조합법인은 이번 마을기업 선정으로 사업비 5000만원을 지원받는다. 법인은 한과제조시설 공정을 기계화하는 한편 꿀 생산시설을 현대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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