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24시] 하동편백휴양림, 여름 비대면 안심관광지 선정
  • 박종운 영남본부 기자 (sisa520@sisajournal.com)
  • 승인 2021.06.15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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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구재봉자연휴양림 야생차밭서 햇차 수확
하동군, 내년 국·도비 확보 총력

경남 하동군 옥종면의 하동편백자연휴양림이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2021 여름시즌 비대면 안심관광지 25선’에 올랐다.

15일 하동군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는 혼잡도가 낮은 관광지 가운데 바다·섬·계곡·숲 등 여름 휴가지로 매력도가 높은 곳을 중심으로 ‘여름철 비대면 안심관광지’를 선정했다.

하동편백휴양림은 하동 출신 재일교포 사업가 고 김용지씨가 1976년부터 조성한 편백숲이다. 약 120㏊ 면적에 편백나무가 울창하게 우거져 있으며, 2020년 여름 개장됐다. 이곳 편백휴양림은 1코스 상상의 길, 2코스 마을소리 길, 3코스 힐링길 등 3개 코스의 산책로가 갖춰져 있다. 편백숲 길을 따라 피톤치드 삼림욕을 할 수 있으며, 몸과 마음을 쉬고 치유할 수 있는 힐링명소다. 

하동군 관계자는 “이번 여름휴가는 하동편백휴양림에서 안전하고 시원하게 즐기기를 바라며, 관광객이 안심하고 여름을 즐길 수 있도록 방역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대면 안심관광지 하동편백휴양림  © 하동군
한국관광공사 비대면 안심관광지로 선정된 하동편백휴양림 모습 ©하동군

하동군, 구재봉자연휴양림 야생차밭서 햇차 수확

하동군과 녹차연구소는 구재봉자연휴양림 야생차밭에서 매년 햇차와 6월 티백용 차를 수확하고 있다.

15일 하동군에 따르면, 구재봉자연휴양림 야생차밭은 1985년 계단식 다원 1만5000㎡와 야생다원 1만6000㎡ 등 3만1000㎡ 규모로 조성돼 차 생산과 함께 관광자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하동군은 매년 구재봉 돌산의 바위틈에 조성된 야생차밭에서 수확한 야생차를 상품화하고 있다. 

하동군은 야생차밭에서 품질 좋은 어린 찻잎만 골라 수확한 찻잎으로 명품 홍차로 만들어 선보일 계획이다. 하동군과 녹차연구소는 매년 햇차와 6월 티백용 차를 수확해 고급차를 만들고 있으며, 가을에는 차씨를 수확해 화장품 원료로 사용하는 등 부가가치를 높이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구재봉 야생차밭을 잘 관리해 하동 녹차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동군, 내년 국·도비 확보 총력

하동군이 내년도 국·도비 예산확보와 지방재정 신속집행을 위해 막바지 총력전을 펴기로 했다.

15일 하동군에 따르면, 하동군은 지난 1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윤상기 군수 주재로 2022년 국·도비 예산확보 추진상황 및 2021년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하동군은 부서별 국·도비 예산확보 및 지방재정 신속집행 진행사항을 점검하고, 추진 과정의 문제점과 애로사항 등을 논의했다.

하동군은 기획재정부의 예산 반영 여부 및 추가로 반영해야 할 사업 등을 따져 기재부 예산 편성 일정에 따라 예산 확정까지 단계별 이행에 차질 없도록 부서별 역할을 강조했다. 특히 윤 군수는 주요 현안사업 및 설명이 필요한 사업 등은 직접 기재부를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 등을 충분히 설명하고, 내년도 국비예산을 확실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또 하동군은 상반기 신속집행 목표액 달성을 위한 부서별 집행실적을 점검하고, 집행률 제고 방안을 논의했다. 집행실적이 저조한 소비·투자 분야와 읍면 재배정 사업, 10억원 이상 대규모 투자사업에 대해 부진원인을 분석했다. 이어 6월 중 집행률 제고 방안 등을 모색해 상반기 신속집행 추진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하동군은 상반기 신속집행 목표 초과 달성을 위해 매주 2회 이상 보고회를 열어 집행현황을 지속 점검한다. 선금 및 기성금 최대 지급, 긴급입찰 및 관급자재대 선고지 등 지방재정 신속집행 특례제도를 적극 활용해 집행률도 높인다.

윤 군수는 “열악한 지방재정 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하동군에 필요한 국·도비 사업예산을 반드시 확보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막바지 신속 집행 추진에도 부서장부터 앞장서 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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