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24시] 서춘수 군수, 국비확보 앞장…기재부 방문
  • 박종운 영남본부 기자 (sisa520@sisajournal.com)
  • 승인 2021.06.16 15:3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함양군, 산삼엑스포 D-100일 기념 신남방개척 온라인 수출상담회 개최
함양산삼팀, 내셔널바둑리그 4연승...리그 팀순위 2위

서춘수 함양군수가 15일 농림축산식품부와 기획재정부를 연이어 방문해 현안사업과 내년도 국비예산 지원을 건의했다.

16일 함양군에 따르면, 서 군수는 이날 오전 박영범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을 만나 축산물 종합유통센터 건립사업과 스마트축산 ICT 시범단지 조성사업, 양파농기계 사업 국비지원 등을 건의했다. 서 군수는 이 자리에서 남부내륙 중심으로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춘 함양군이 물류유통의 최적지라 설명했다. 또 최첨단 친환경 축산물 종합유통센터 건립과 한우 2000두 규모의 스마트축산 단지 조성 사업 예산 등을 요청했다. 

서 군수는 이어 이날 오후 최상대 기재부 예산실장 등을 차례로 만나 신규사업 4개 48억원, 계속사업 5개 72억원 등 국비지원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서 군수는 함양 스포츠파크조성사업과 가축 분뇨 공공처리시설 개선사업, 백전면 대방지구 농어촌마을하수도정비사업,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구축사업 등 함양군 현안사업을 소개하고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서 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해 지역경제가 침체된 상황에서 자립기반이 취약한 함양군은 중앙부처의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라며 “함양군의 현안사업과 미래 발전을 위한 사업들이 내년도 국비예산 등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기재부 및 중앙부처와 유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춘수 함양군수가 국도비 확보 기재부 등 방문 했다  © 함양군
기재부를 방문해 국비를 요청하고 있는 서춘수 함양군수(사진 오른쪽에서 세 번째) ©함양군

함양군, 산삼엑스포 D-100일 기념 신남방개척 온라인 수출상담회 개최

함양군은 최근 군청 대회의실에서 산삼엑스포 D-100일을 기념해 ‘신남방국가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이 자리에는 함양지역 농식품 수출기업 17개 업체와 인도네시아·태국·필리핀 등 3개국 39개 바이어가 참여했다.   

16일 함양군에 따르면, 함양군은 한류열풍이 불고 있는 신남방국가를 상대로 설명회를 개최했다. 10일 인도네시아 22개 바이어, 11일 태국·필리핀의 17개 바이어와 온라인으로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참여한 함양군 17개 농식품 수출기업들은 이틀동안 119회의 상담을 진행했으며, 외국 참여 바이어들은 지속적은 교류를 통해 제품구매를 희망했다.

함양군은 이번 설명회로 상담금액 163만불, 구매협약 체결은 2건 7만불의 성과를 거뒀다. 구매협약체결 건은 6월부터 즉시 발주를 진행해 구매계약을 체결키로 했다. 함양군은 참여기업을 모집하고, 수출 가능 제품을 선정했다. 이후 상대국 바이어들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미리 보내고, 상대국 바이어들은 받은 제품을 보고 상담회를 진행했다. 

함양군은 이번 상담회가 1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상담회 결과가 후속 계약으로 연결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한다. 또 인도네시아의 경상남도 자카르타 사무소와 연계해 우수 농식품을 홍보할 예정이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코로나로 인해 많은 수출기업들이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며 “이번 상담회를 통해 함양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제품들이 수출이 될 수 있도록 많은 협조를 부탁하며, 오는 9월10일부터 개최되는 산삼엑스포에도 여건이 되면 한 번 방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함양산삼팀, 내셔널바둑리그 4연승...리그 팀순위 2위

‘함양산삼’ 바둑팀이 내셔널바둑리그 8~11라운드에서 4연승을 쓸어 담으며 리그 팀순위 2위에 올라 리그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6일 함양군체육회에 따르면, 함양산삼은 지난 6월 12~13일 강원도 평창군 용평리조트에서 열린 2021 내셔널바둑리그 8라운드에서 부산이붕장학회를 이겼다. 이어 9라운드 제주도 팀을 차례로 이기고, 다음날 열린 10~11라운드에서 의정부와 서울푸른돌 팀을 연이어 격파했다.

이로써 함양산삼팀은 8승 3패를 기록하며 당당히 리그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앞으로 인천광역시에서 열리는 12~15라운드에서 지금과 같은 경기력을 유지할 경우 꿈의 리그 우승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주니어부문 박수창 선수가 10승1패로 1위를, 박종욱·신현석 선수도  8승3패를 달리며 개인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유영붕 함양산삼 단장은 “지난 시즌 10연승 돌풍을 일으켰지만, 포스트시즌에서 무너지며 이루지 못한 우승의 꿈을 올해는 반드시 이루어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에도 큰 홍보효과를 가져다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바둑의 고장 함양의 명예를 드높이고 있는 유영붕 단장을 비롯한 선수단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지금의 컨디션을 잘 유지하여 최종 우승을 통해 함양 바둑의 위상을 드높여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관련기사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