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24시] 미래 교육테마파크 착공…2022년 12월 준공
  • 김도형 영남본부 기자 (sisa519@sisajournal.com)
  • 승인 2021.06.1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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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안심 콜 명부 작성서비스’ 전면 시행
의령군치매안심센터, 치매 조기검진 협약병원 3곳으로 확대
경상남도교육청에서 주최한 의령군 ‘미래 교육테마파크’ 착공을 기념하고 축하하기 위한 경상남도 교육감의 기념사와 의령군수의 축사에 이어 경남도내 시·군 교육장, 도 교육청 직속 기관장, 의령군 기관·사회단체장 등이 축하 포퍼먼스로 축포를 터뜨리고 있다.Ⓒ의령군
경상남도교육청에서 주최한 의령군 ‘미래 교육테마파크’ 착공을 기념하고 축하하기 위한 경상남도 교육감의 기념사와 의령군수의 축사에 이어 경남도내 시·군 교육미래 교육테마파장, 도 교육청 직속 기관장, 의령군 기관·사회단체장 등이 축하 포퍼먼스로 축포를 터뜨리고 있다. Ⓒ의령군

경남 의령군이 16일 미래학교 체험 전시 문화공간이 될 ‘미래 교육테마파크’를 착공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오태완 의령군수와 박종훈 경남교육감 등이 참석했다. 의령군은 미래 교육테마파크 사업 추진을 위해 2019년 2월 경상남도교육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중앙투자심사와 토지보상, 실시계획 인가 및 건축허가, 문화재 발굴조사 등 행정절차를 진행했다. 그 결과 경남교육청이 오는 7월부터 건축공사를 진행해 2022년 12월 준공할 예정이다.

미래 교육테마파크는 의령읍 서동리에 조성되는데, 전국 최초의 미래 교육기관이다. 이는 사업부지 4만8000㎡에 건축면적 7183㎡, 연면적 1만4144㎡ 지상 3층 규모로 건축된다.

오 군수는 축사를 통해 “미래 교육테마파크가 의령군에 조성되는 것에 대해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착공에 이르기까지 준비과정에서 투입된 많은 노고가 드디어 결실을 맺게 되는 순간”이라며 “앞으로 사업을 조기에 완공할 수 있도록 경남도교육청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완공 이후에는 지역의 랜드마크로서 교육프로그램과 연계해 의령군 발전의 전환점을 맞이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의령군, ‘안심 콜 명부 작성서비스’ 전면 시행

의령군은 11일부터 코로나19 방역 강화를 위해 공공기관·공공시설·대중교통 등을 포함한 전체 다중이용시설 1028곳에서 ‘안심 콜 명부 작성서비스’ 를 시작했다.

16일 의령군에 따르면, 의령군은 시설마다 고유의 전화번호를 부여했다. 방문자가 시설 이용 시 해당 번호로 전화를 걸면 자동으로 출입 일시와 발신 번호가 등록되며, 확진자 발생 시 즉시 시설별 출입자를 확인할 수 있다. 의령군은 전자출입명부 사용이 의무화 된 유흥시설·노래연습장 50개소를 대상으로 지난달 12일부터 안심 콜 명부 작성서비스를 지원한 결과 방역 관리에 효율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했다.

이 덕분에 의령군은 식당·카페·실내체육시설·종교시설·목욕장업 등 전체 다중이용시설과 공공기관 등으로 전면 확대 시행했다. 운영비용은 의령군이 전액 부담한다.

기존 QR코드 방식의 전자출입명부 방식은 출입등록 시 일정 시간이 소요되고, 고령자들이 사용하기 불편한 점이 많았다. 수기명부 방식은 개인정보 유출과 허위정보 기재 등 관리상의 문제점 등이 있었다. 하지만 안심 콜은 1회의 전화 발신만으로도 출입정보가 등록되고, 개인정보도 유출되지 않는 장점이 있다.
 
의령군 관계자는 “이번에 전체 다중이용시설과 공공시설에 설치·운영되는 안심 콜 명부 작성서비스가 군민들의 소중한 세금으로 운영되는 것이다. 모든 시설 운영자와 이용자들에게 안심 콜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모든 군민들이 코로나19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 의령군치매안심센터, 치매 조기검진 협약병원 3곳으로 확대

의령군은 의령 군립노인전문병원·의령 사랑병원·창원 청아병원과 치매 검진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16일 의령군에 따르면, 이번 협약으로 의령군은 치매 조기검진 협약병원을 기존 의령 사랑병원·마산 청아병원 2개소에서 의령 군립노인전문병원까지 3개소로 확보했다. 의령 군립노인전문병원와 의령 사랑병원은 매주 화·목요일 주2회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해 치매 진단검사·임상평가 등을 지원한다. 

치매 진단 후 협약병원인 창원 청아병원을 방문해 진단검사·혈액검사·뇌영상 촬영 등 치매 정밀검사를 받으면, 검사 비용을 1인 최대 20만원까지 치매안심센터가 지원한다.

의령군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치매 환자의 증가로 치매에 대한 개인적·사회적 부담이 증가하는 가운데 이를 예방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것이 치매 조기 검진을 적극적으로 받는 것”이라며 “치매 조기 검진사업을 점차 확대해 지역 주민의 치매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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