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24시] 하동군, 직장인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 운영
  • 박종운 영남본부 기자 (sisa520@sisajournal.com)
  • 승인 2021.06.1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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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세계차엑스포 조직위, 주한외국공관·지자체에 하동세계차엑스포 홍보
박이진 하동녹차참숭어조합 대표, 스마트양식장 구축 공로로 산업포장 수상

경남 하동군은 코로나19 시대 직장인 체류형 워케이션 관광 프로그램인 2021 경남형 한 달 살이 ‘오롯이 하동, 워케이션’ 사업을 진행한다.

17일 하동군에 따르면, 하동군은 코로나19로 인해 재택근무가 보편화되면서 워케이션 관광 콘텐츠를 운영한다. 하동군은 참가자에게 4박5일 숙박비 전액과 각종 문화예술 체험·농어촌 체험·관광지 입장료 등을 1인 5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또 어디서든 업무를 할 수 있도록 휴대용 와이파이와 테이블·의자도 함께 제공한다.

하동군은 시트로엥과 협업을 통해 한 달 살이 참가자들에게 C3 에어크로스와 C4 칵투스 차량을 제공한다. 선정된 참가자들은 개인 유튜브·블로그·SNS 등을 통해 하동의 관광 자원을 홍보하게 된다. 참가 대상은 만19세 이상 경남지역 외 거주자다. 하동군은 청년·여행작가·파워블로거 등 하동에서 관광을 적극 홍보할 수 있는 신청자를 선발한다.

하동군의 ‘오롯이 하동, 워케이션’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실시될 예정이며, 모집 기간과 프로그램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하동군 관광진흥과 슬로시티담당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하동군청 전경  © 하동군
하동군청 전경 © 하동군

◇ 하동세계차엑스포조직위, 주한외국공관·지자체에 하동세계차엑스포 홍보

하동세계차엑스포조직위원회는 최근 시도지사협의회가 주관한 제3회 지자체-주한외국공관 일대일 협력미팅 행사에 참가해 엑스포를 알렸다.

17일 하동군에 따르면, 엑스포조직위는 이번 행사에서 차 생산 아시아 국가의 해외공관 관계자들에게 하동세계차엑스포 개최 홍보와 해외 기업(바이어)의 엑스포 참여를 요청했다. 이번 협력미팅에는 21개 주한외국공관과 29개 국내 지자체 관계자가 참가해 지방정부와 주한외국공관 간의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하동세계차엑스포는 2022년 4월 ‘자연의 향기, 건강한 미래, 차(茶)!’를 주제로 하동스포츠파크와 하동야생차문화축제장을 비롯해 경남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는 대한민국 대표 차박람회로서 정부에서 승인한 최초의 차관련 국제행사다. 

신창열 조직위 사무처장은 “국외협력처 확보를 위한 방안으로 각국 대사관 부부를 초청하는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면서 “엑스포 개막식 또는 제3회 세계차의 날 기념행사에 방문을 바란다”고 말했다.

 

◇ 박이진 하동녹차참숭어조합 대표, 스마트양식장 구축 공로로 산업포장 수상

국내 최초로 해상가두리에 스마트양식 시스템을 도입한 하동지역 어업인이 해양수산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정부포장을 받았다.

17일 하동군에 따르면, 박이진 하동녹차참숭어조합법인 대표는 14일 제26회 바다의 날을 맞아 세종정부청사에서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으로부터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박 대표는 2016∼2018년 3년간 국립수산과학원이 추진한 참숭어 스마트양식장 시범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앞장섰다. 그는 0.43㏊의 가두리양식어장 시설과 1500톤의 사료, 어린 참숭어 18만 미를 시범사업에 무상 제공해 초기 스마트양식장의 모델 구축에 공헌했다.

그는 스마트양식장 시범사업을 확산 파급했다. 그 덕분에 하동군은 2019∼2020년 총 13개소에 39억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국내 최초로 통신기술과 사물인터넷·인공지능을 활용해 가두리 스마트양식장을 조성 중이다. 

박 대표는 “지역의 양식산업 발전과 해상가두리 양식업의 선진화를 위해 노력한 것이 정부포상으로 이어져 매우 뜻깊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수산업 종사자들이 큰 자부심을 갖고 수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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