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24시] 허성무 창원시장 “공약 100% 이행할 것”
  • 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sisa524@sisajournal.com)
  • 승인 2021.06.28 16:5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창원시, 2021년 데이터 청년 캠퍼스 ‘창원 빅리더 AI 아카데미’ 개최
창원시, 하반기 인사발령 단행…승진 341명

허성무 경남 창원시장이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사업 100% 이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창원시는 28일 오전 시정회의실에서 ‘2021년 상반기 공약 이행대책보고회’를 개최했다. 허 시장과 공약사업 담당 부서장들은 공약사업별 성과와 추진상황 등을 공유하고, 이행률이 저조한 일부 사업의 현실적인 대안을 마련했다.

창원시의 민선 7기 공약은 7대 분야 74개 실천전략 110개 세부 사업인데, 지난달 현재 82.4% 이행률을 보였다. 특히 올해 상반기 어르신 전용 골프장 조성과 학교 안팎 청소년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마을교육 공동체 조성, 창원형 주민자치시스템 구현 등을 완료했다. 

창원시는 지난해 코로나19 악재에서 예정대로 공약사업을 추진해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공약이행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SA)를 달성했다. 이는 경남지역은 물론 전국 100만 대도시 중 유일한 성과다.

허 시장은 “대규모 시설사업의 추진률이 높아지면서 시정에 대한 시민들의 체감도가 더 크다”며 “민선 7기 4년 차에 접어든 올해 각종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전 부서는 행정력을 집중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6월28일 창원시청 시정회의실에서 열린 ‘2021년 상반기 공약 이행대책보고회’ 모습 ©창원시
6월28일 창원시청 시정회의실에서 열린 ‘2021년 상반기 공약 이행대책보고회’ 모습 ©창원시

◇ 창원시, 2021년 데이터 청년 캠퍼스 ‘창원 빅리더 AI 아카데미’ 개최

경남 창원시는 28일 오후 이순신리더십 국제센터에서 ‘창원 빅리더 AI 아카데미’ 입교식을 개최했다. 경남대학교와 함께 산업 전반의 혁신을 주도하고, 국가 경쟁력의 원천이 될 데이터 청년 인재 양성을 위해서다. 

이날 창원시에 따르면, 창원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해 추진하고 있는 ‘데이터 청년 캠퍼스’ 공모를 통해 현장에 필요한 실무형 데이터 전문인력 양성하고, 창원지역 기업에 데이터 인력을 지원한다. 이 교육은 창의력과 기술력을 요구하는 전문교육 과정이다. 데이터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창원시와 기업 등이 협업해 실질적인 혁신 서비스를 창출하는 팀 프로젝트 기반으로 10주간 진행된다. 
 
창원시는 교육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전국에서 학생을 선발해 프로젝트 진행에 시너지 효과를 내는 등 지역 학생에게 시야를 넓힐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단순히 교육 운영 지원에 그치지 않고, 프로젝트에 직접 참여해 교육생들과 머리를 맞대고 지역 사회 문제를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해결할 수 있는 혁신 서비스를 창출하는 것이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입교식 축사를 통해 “이번 교육을 계기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청년 인재 양성 및 지역 혁신 동력을 이곳 창원에서 창출해 그 인재들이 앞으로 창원시와 함께 지역 데이터 산업을 이끌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성무 경남 창원시장이 6월28일 오후 이순신리더십 국제센터에서 열린 ‘창원 빅리더 AI 아카데미’ 입교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창원시
허성무 경남 창원시장이 6월28일 오후 이순신리더십 국제센터에서 열린 ‘창원 빅리더 AI 아카데미’ 입교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창원시

◇ 창원시, 하반기 인사발령 단행…승진 341명

경남 창원시는 지난 24, 25일 하반기 4·5급 승진·전보 인사를 시행한 데 이어 6급 이하 승진와 전보 인사를 단행한다.

28일 창원시에 따르면, 이번 하반기 인사발령을 통한 승진자는 341명(4급 2명, 5급 25명, 6급 53명, 7급 79명, 8급 182명)이다. 

창원시는 저출산 시대 출산장려에 기여한 직원들에게 실적 가점과 승진 우대 등 인사상 혜택을 부여했는데, 6급 이상 승진내정자 80명 중 12.5%인 10명이 승진했다. 또 하위직 공무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승진 소요 최저 연수가 경과한 9급 직원 182명을 8급으로 승진시켰다. 특히 이번 정기인사 승진자 중 사무관 승진자 25명의 32%인 8명을 여성 공무원으로 대거 승진 조치했다.

서정국 자치행정국장은 “이번 인사에서 개인의 업무능력과 경력, 전문성을 최대한 반영하고자 노력했다”며 “직원 인사이동에 따른 업무 공백으로 인해 시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는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2022년 1월 창원특례시 출범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