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24시] 함안군, 입곡군립공원 아라힐링사이클 개장
  • 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sisa524@sisajournal.com)
  • 승인 2021.06.29 13:3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함안군, 마을만들기 지방이양사업 대상마을 6곳 선정
함안군, 신규 치매안심마을 모집

경남 함안군은 입곡군립공원에 설치한 아라힐링사이클을 오는 30일부터 정식 개장한다.

29일 함안군에 따르면, 이 체험시설은 총 3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관광자원이다. 14m 높이의 타워 2기와 입곡저수지를 가로지르는 자전거 6라인으로 구성됐다.

아라힐링사이클은 사람이 가장 공포감을 느낀다고 알려진 높이 11m에서 출발한다. 수면 위로 설치된 와이어 위에 특수 제작된 자전거를 타고 이용자가 스스로 페달을 밟으며 255m 거리를 왕복하는 체험시설이다. 또 8m 높이에서 탑승하는 아라힐링바이크는 전동장치가 장착돼 비교적 편안하게 주행할 수 있으며, 2명까지 탑승 가능하다. 

함안군은 이 시설을 직접 운영한다. 요금은 1만5000원인데, 함안군민과 국가유공자 등은 20% 할인된 요금으로 이용 가능하다. 무빙보트 이용 후 아라힐링사이클을 이용할 경우 최대 40% 할인된 금액인 90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2018년 10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무빙보트와 함께 이번에 개장하는 아라힐링사이클이 입곡군립공원은 물론 함안을 대표하는 관광 명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함안 입곡군립공원 아라힐링사이클 주행 모습 ©함안군
함안 입곡군립공원 아라힐링사이클 주행 모습 ©함안군

◇ 함안군, 마을만들기 지방이양사업 대상마을 6곳 선정

경남 함안군은 마을만들기 지방이양사업 대상마을 6곳을 최종 선정했다.

29일 함안군에 따르면, 선정된 마을은 가야읍 상광마을·함안면 도림마을·법수면 사평마을·대산면 목지마을·칠서면 평지마을·구곡마을 등 총 6곳이다. 함안군은 선정된 마을당 사업비 4~5억을 2년에 걸쳐 지원할 계획이다. 

대상마을은 슬레이트 지붕개량과 빈집철거사업, 노후화된 마을회관 리모델링 사업과 꽃길·공원 조성을 포함한 경관개선사업, 지역역량강화사업 등을 펼친다.

함안군은 앞서 지난달 13일부터 31일까지 마을만들기 지방이양사업 공모를 진행했다. 이어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외부전문가 5명이 각 마을별 현장실사와 사업계획서 서류평가를 실시해 대상마을 6곳을 선정했다.

함안군은 이 사업이 마을 주민들 간 공동체 의식 강화와 네트워크 활성화를 이뤄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이번 사업은 자발적인 주민참여로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머물고 싶은 함안을 만들기 위한 기초사업”이라며 “올해 처음 함안군이 자체적으로 시행하는 마을만들기 사업인 만큼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함안군, 신규 치매안심마을 모집

경남 함안군은 지난 14일부터 내달 2일까지 신규 치매안심마을을 모집 중이다.

29일 함안군에 따르면, 치매안심마을은 치매 대상자와 그 가족이 일상생활을 안전하고 독립적으로 영위하며 사회생활에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함안군은 2017년 경남지역 최초로 시범사업에 선정된 대산면 대암마을을 시작으로 2018년 3개 마을, 2019년 1개 마을을 치매안심마을로 선정해 운영하고 있다.

함안군은 올해도 마을 전체인구 대비 60세 이상 인구 비율과 마을 60세 이상 인구 대비 치매등록환자 비율을 합산한 점수가 높은 마을을 신규치매안심마을로 선정할 계획이다. 치매안심마을로 선정되면 치매전수조사를 시작으로 치매친화적 환경 조성, 치매환자와 마을 어르신을 위한 인지재활프로그램, 치매예방운동과 미술활동 등 각종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신청을 원하는 마을은 치매안심마을 사업신청서와 참여의향서를 읍·면사무소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함안군보건소 안심마을 담당자(☎055-580-3245)에게 문의할 수 있다. 함안군은 오는 7월 9일 읍·면사무소 또는 마을대표에게 선정 결과를 통보한다.

함안군 관계자는 “치매안심마을 조성 사업을 통해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환자가 안전하게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