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영어] “뭐? '갑질'을 영어로 어떻게 말한다고?”
  • 김남규 김남규외국어출판사 대표 (nkkimnamgyu@naver.com)
  • 승인 2021.07.0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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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규의 직장종합영어] (140회)- 일방적 소통에 대한 답답함 표시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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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규 김남규외국어출판사 대표
김남규 김남규외국어출판사 대표

미국신문 NYT(New York Times) 에서는 갑질을 영어로 Gapjil 이라고 소개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Wikipedia 를 인용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Gapjil (Korean: 갑질) is an expression referring to an arrogant and authoritarian attitude or actions of people in South Korea who have positions of power over others. (갑질은 한국에서 권력의 지위를 가진 사람들이 타인에게 거만하고 권위주의적인 태도나 행동을 하는 행위를 뜻하는 표현의 한국어)

그럼 원래 영어로 갑질은 어떻게 표현할까요. 특히 직장에서 갑질하는 상관이 있으면 스트레스가 정말 엄청납니다.

He has been on a power trip ever since he was promoted to manager. 매니저로 승진한 후에 그는 갑질을 해왔어

power trip는 갑질(갖고 있는 권한을 남에게 지나치게 사용하는 것: excessive degree of authority over others)이라는 의미에 가깝습니다.

 

I hate it when people go on a power trip. 난 사람들이 갑질 할 때 정말 싫어.

여기서 go on a power trip도 ‘갑질하다’라는 의미입니다.

 

I am the boss and I call the shots here. 상관은 나야 그리고 여기는 내가 통제해.

call the shots는 ‘상황이나 해야 할 것을 통제하다’ ‘결정하다’라는 뜻이죠.

 

My boss is a micromanager. 내 상관은 일일이 간섭해.

micromanager는 ‘세세한 것까지 일일이 통제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I don’t know how to deal with my bossy boss. 이래라 저래라 간섭하는 내 상관에게 대처하는 법을 난 모르겠어.

bossy는 ‘이래라 저래라 간섭하는’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boss ~ around는 ‘~가 이래라 저래라 계속 간섭하다)라는 뜻이죠. to keep telling ~ what to do도 같은 의미입니다.

 

<필자소개>

‘김남규의 직장 종합영어’는 3만 시간 영어 전문가 김남규 대표가 주 1회 연재하는 실전영어 칼럼이다. 김남규 대표는 1956년생으로 서울고(27회)와 한국외대 영어과(75학번)를 졸업한 뒤 35년 동안 외국계 기업에서 근무했다. 근무한 곳은 아멕스카드, 시티은행, 휠라, 코린도, 인도네시아투자조정청 등이다. 2016년 김남규외국어출판사를 창업했다.

저서로는 《김남규의 골프영어》 《김남규의 직장종합영어-초급, 중급》 《99단 영어회화 33일에 정복하기》 《여행 인도네시아어와 영어 30일에 정복하기》《엄친아딸 초등영어 회화》 등 총 9권이 있다.

평생의 숙원인 영어의 대중화를 위해 돈을 들이지 않고 누구나 영어를 쉽고 빠르게 배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37개 카테고리, 1500쪽에 달하는 PDF 파일을 누구나 아무 조건 없이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시스템 《골라먹는 뷔페영어(www.buffetenglish.com)》 을 만들었다. 아울러 최근 유튜브에 ‘김남규의 골프영어’ 동영상 강의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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