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 인터파크 안고 해외 여행시장 공략 나선다
  • 송응철 기자 (sec@sisajournal.com)
  • 승인 2021.10.15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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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공연·쇼핑·도서 등 사업 부문 2940억원에 인수
ⓒ야놀자 제공
ⓒ야놀자 제공

여가 플랫폼 야놀자가 국내 1세대 온라인 쇼핑몰 인터파크를 인수한다.

야놀자는 최근 인터파크의 여행·공연·쇼핑·도서 등 사업 부문을 2940억원에 인수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터파크가 전자상거래 사업 부문을 물적분할해 설립한 신설법인 지분 70%가 매각 대상이다.

야놀자는 향후 매각 대상 사업에 대한 실사를 진행한 뒤 본계약을 체결한다는 방침이다. 본 계약이 체결되면 인터파크는 자회사인 아이마켓코리아와 헬스케어·바이오 사업만 유지하게 된다.

야놀자는 인터파크 사업 부문 인수 후 해외 여행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는 계획이다. 야놀자 관계자는 “이번 인수를 통해 해외여행 수요에 선제 대응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여행시장에서 진일보할 수 있는 성장 엔진을 보유하게 됐다”며 “글로벌 시장 확장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야놀자는 최근 하나투어와도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고 협력 방안을 논의 중이다. 현재 하나투어의 여행상품을 야놀자 플랫폼에서 판매하는 방안 등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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