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24시] 대구시, 내년 무상급식 유치원생까지 확대
  • 김성영 영남본부 기자 (sisa528@sisajournal.com)
  • 승인 2021.10.28 15:4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구보건대, 2022학년도 반려동물보건관리과 신설
장상수 대구시의회 의장, 재향군인회 ‘향군대휘장’ 수상
대구광역시청 ⓒ시사저널 김성영
대구광역시청 ⓒ시사저널 김성영

대구시가 내년 유치원 급식비를 지원하면서 유·초·중·고등학생 전 교육과정의 무상급식이 이뤄진다. 내년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 지원도 함께 이뤄진다.

28일 대구시와 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올해 1월 학교급식법이 개정 시행되면서 유치원 무상급식도 포함됐다. 대구시 등은 사립유치원 218곳 2만5000여 명에게 한끼 2420원을 지원한다. 이로써 내년부터 대구지역 유·초·중·고 학생 27만여 명이 급식 혜택을 받게 된다. 총예산은 약1793억원이다. 대구시 766억원, 구·군 100억원, 시교육청이 927억원을 각각 부담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올해 중학교 신입생에게 지원하던 무상교복 지원을 내년부터 고등학교 신입생으로 확대한다. 이 덕분에 3만9000여 명의 대구시 중·고등학생이 연 30만원 상당의 교복비 부담을 덜게 된다.

반려동물보건관리과 학과 이미지 사진 ⓒ대구보건대학교 제공
반려동물보건관리과 학과 이미지 ⓒ대구보건대학교 제공

◇ 대구보건대,  2022학년도 반려동물보건관리과 신설

대구보건대가 2022학년도 반려동물보건관리과를 신설해 신입생을 모집한다. 반려동물 인구 1500만명, 국민 4명 중 1명이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시대에 발맞춰서다.

28일 대구보건대에 따르면, 반려동물보건관리과는 동물보건사부터 미용·훈련·동물매개치료·재활까지 반려동물 헬스케어를 위한 보건의료 전문가를 키우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동물보건사 제도는 수의사법 개정에 따라 지난달부터 시행됐다. 동물보건사는 동물병원에서 수의사의 지도로 동물 간호와 진료를 보조하는 전문인이다. 반려인 자료 수집과 동물 관찰, 기초건강검진, 투약, 마취, 수술 보조까지 담당한다.

정부는 공인자격을 도입했다. 이 때문에 자격증 취득을 위해선 전문대학 관련 전공을 이수해야만 한다. 이 과를 졸업하면 수의사 진료 보조와 각종 임상병리검사기관, 수의공무원의 수의질병 관련 검사 및 처치 보조, 수입축산식품의 안전성 검사 보조, 도축 검사 시 수의사 업무 보조, 동물 영양 상담, 사료 생산·유통회사 등으로 진출할 수 있다.

1학년 1학기 전공기초과정은 동물복지학 및 윤리와 반려동물해부학, 반려동물생리학, 동물공중보건학, 기초동물훈련 등으로 구성됐다. 이어 2학기부터 현장 실정에 맞는 실습 중심의 교육이 이뤄진다. 내·외과학 실습과 동물임상병리학, 동물질병학 등 전공심화과정 교과목이 대표적이다. 이외 펫용품산업개발, 창업, 동물매개치료학, 핸들링론, 사양관리학, 미용실습 등 분야의 교육과정도 개설된다.

앞서 반려동물보건관리과는 교육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경북대 수의과대학, 대구시수의사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내 최초로 독일 함부르크 동물보건 직업교육기관과 교류도 이어가고 있다. 향후 지역 대형동물병원, 반려동물 미용학원, 훈련소, 동물 관련 사료·용품 업체와 협약해 현장 실습 및 취업정보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사진 왼쪽) 장상수 대구시의회 의장, (사진 오른쪽) 김재우 대구시의원 ⓒ대구시의회 제공
(사진 왼쪽) 장상수 대구시의회 의장, (사진 오른쪽) 김재우 대구시의원 ⓒ대구시의회 제공

◇ 장상수 대구시의회 의장, 재향군인회 ‘향군대휘장’ 수상

장상수 대구시의회 의장이 27일 대한민국재향군인회에서 수여하는 최고 영예인 ‘향군대휘장’을 수상했다.

호텔인터불고에서 열린 ‘제3회 호국단체 한마음대회’ 시상식에서 장 의장 외에도 김재우 시의원이 ‘향군공로휘장’을 수상했다.

향군대휘장은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정관 규정에 따라 국가안보와 향군 발전에 기여한 공이 현저한 외부인사에게 수여하는 명예휘장이다. 올해 향군휘장은 장상수 의장을 포함해 전국에서 총 5명이 받았다.

장 의장은 “지역 안보와 평화 수호에 적극 협력해 주신 향군 회원과 시민들 덕분에 귀한 대휘장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며  “시민의 안녕과 향군의 발전에 더욱 힘쓰고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이 존경받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