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일상회복] 영화관 팝콘·야구장 치맥 부활한다
  • 이혜영 기자 (zero@sisajournal.com)
  • 승인 2021.10.29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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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영화 상영되고 접종 완료자는 일행과 나란히 착석
영화관·야구장 취식 허용…감염 취약한 실내 야구장은 제외
11월1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방역체계 전환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10월25일 서울 강남역 인근 영화관에 코로나19 방역 관련 안내문이 붙어 있다. ⓒ 연합뉴스
11월1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방역체계 전환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10월25일 서울 강남역 인근 영화관에 코로나19 방역 관련 안내문이 붙어 있다. ⓒ 연합뉴스

11월1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이 시작되면서 백신 접종 완료자에 한해 영화관이나 야구장에서의 취식 제한이 해제된다. 단, 야구장의 경우에는 한국야구위원회(KBO) 세부 지침에 따라 실내 야구장은 취식이 금지된다.  

일상회복 방안 1단계 개편에 따라 내달 1일부터는 유흥시설, 콜라텍, 무도장 등 일부 고위험시설을 제외한 모든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 제한이 사라진다.

영화관도 운영시간 제한이 해제되면서 심야 영화 상영이 가능해진다. 또 접종 완료자끼리는 '한 칸 띄워 앉기' 없이 일행과 나란히 앉을 수 있고, 영화관 내에서 팝콘과 음료 등도 먹을 수 있게 된다. 

프로야구의 경우 다음 달부터는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경기장 정원의 50%가 입장해서 경기를 직접 관람할 수 있다. 접종 완료자 전용 구역에서는 치킨과 맥주 등 취식이 허용된다. 

KBO 사무국은 이날 정부의 일상회복 1단계 추진안에 따라, 세부안을 추가 발표했다. KBO는 올해 가을야구 전 경기 좌석을 100% 접종자 구역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 후 2주가 지난 백신 접종 완료자, 48시간 내 유전자증폭(PCR) 검사 음성 확인자, 18세 이하 팬은 포스트시즌을 직관(직접 관전)할 수 있다. 만일 불가피한 사유로 접종을 하지 못한 팬도 의사의 소견서를 지참하면 야구장에 입장할 수 있다.

관중들은 야구장 입구에서 백신접종 완료 증명서(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횔용)나 48시간 이내에 발급된 PCR 음성확인서 출력본을 제시해야 한다. 유의할 점은 야구장의 경우 문자메시지나 사회관계망서비스 등을 통한 음성확인서는 인정되지 않으며 반드시 종이 형태의 출력물이 필요하다. 

단, 한국시리즈(KS) 경기는 모두 실내 구장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하며 실내 감염 취약을 고려해 해당 경기에서는 취식을 허용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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