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24시] 밀양시-조해진 의원, 국회서 정책협의회 개최
  • 박기홍 영남본부 기자 (sisa525@sisajournal.com)
  • 승인 2021.10.29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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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 천문대 2.0메이커 활동 프로그램 시범운영
밀양시-밀양시산림조합, 아리랑동산 ‘출향인의 정원’ 조성사업 협약 체결

경남 밀양시는 28일 여의도 국회에서 지역구 조해진 국회의원과 함께 2022년도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밀양시와 조 의원은 이날 2022년 국비예산사업과 당면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이들은 폴리텍대학 밀양나노캠퍼스 조기 개교와 밀양-김해 고속국도 신설 등 4개 국회의원 공약사업에 대한 추진현황을 점검했다. 이어 2022년도 밀양시 주요 역점사업의 국비 확보 필요성을 논의했다.

밀양시는 지역경제 활력화를 위해 추진 중인 나노융합 국가산단, 농어촌관광휴양단지, 경남진로교육원,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설명했다. 또 교동 도시재생사업, 햇살 문화도시 등 지역 현안 사업의 협력을 요청했다. 밀양시와 조해진 국회의원은 지방재정 확충을 위해서 국비 확보가 최우선 과제임을 같이 확인했다. 양측은 앞으로 지속적인 소통의 자리를 마련해 주요 시정 현안 사업의 정부예산 확보에 협력하기로 했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당면한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고 위기 극복을 통한 밀양시 발전을 위해 지자체와 지역구 국회의원의 긴밀한 협력은 필수 불가결한 것이다. 충분한 내년도 국비 확보와 조속한 현안 사업추진으로 2022년 더욱더 진화해나가는 새로운 밀양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지역발전을 위해 밀양시와 지속적인 협력으로 오늘 논의된 사업들의 추진과 국비 확보에 협력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밀양이 한 단계 더 성장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10월 28일 정책협의회 현장 ⓒ밀양시

◇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 천문대 2.0메이커 활동 프로그램 시범운영

경남 밀양시는 국립한국교통대학교 과학문화진흥센터와 협력해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에서 ‘천문대 2.0메이커 활동 프로그램’을 시범운영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밀양시는 지난 5월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 국립한국교통대 과학문화진흥센터와 함께 천문·과학교육 콘텐츠 개발 및 운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우주천문대는 협약에 따라 지난 6월 과학문화진흥센터로부터 과학 프로그램과 교보재를 지원받았다. 이어 관내 청소년 천문동아리 및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총 8회에 걸쳐 3D프린터를 활용한 70mm 천체망원경 만들기와 별자리 보드게임 스타파인더스 등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밀양아리랑 우주천문대는 이번에 개발 운영된 특별프로그램을 방학 기간 사전예약을 통해 운영한다. 또 관내 교육기관에 제공해 과학교육·체험 프로그램 개발·보급에 집중할 계획이다.

 

◇ 밀양시-밀양시산림조합, 아리랑동산 ‘출향인의 정원’ 조성사업 협약 체결

경남 밀양시는 29일 밀양시산림조합과 아리랑동산 조성사업의 일환인 ‘출향인의 정원’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출향인의 정원은 고향의 공원을 출향인들과 함께 조성하는 사업이다. 출향인들이 '나만의 나무‘ 심기를 신청해 사업이 진행된다. 총사업비 10억4000만원, 조성면적은 1만2435㎡이다. 출향인이 참여해 심을 나무는 홍단풍 외 2종이다.

밀양시는 협약에 따라 홍보와 정책적 지원을 맡는다. 산림조합은 모금 관련 계좌개설과 수목구입, 식재 업무에 나선다. 참여를 원하는 출향인은 내달 1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밀양시청 산림녹지과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박일호 시장은 “지난 2017년 준공한 ‘출향인의 숲’의 성공적인 추진에 이어 호응이 좋아 ‘출향인의 정원’ 조성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고향을 떠나 있지만, 마음은 고향을 향해 있는 출향인들에게 고향의 숲을 아름답게 꾸미고 추억할 계기가 될 것이다. 많은 출향인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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