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24시]부산시, 탄소중립 시대 수산업 발전전략 모색
  • 김동현 영남본부 기자 (sisa522@sisajournal.com)
  • 승인 2021.11.02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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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 부산항 힐링 야영장 재개장...‘반려동물 놀이터‘ 신설
한국남부발전, 나눔문화 확산 위한 자선행사 개최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

부산시가 탄소중립 시대에 지속가능한 수산업 발전 전략을 모색한다. 

부산시는 오는 3일 오후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제16회 부산수산정책포럼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사)부산수산정책포럼이 주최·주관하는 이번 포럼은 탄소중립 시대와 지속가능한 미래 수산업 발전전략 모색을 주제로 진행된다.  
  
이날 포럼에서는 박준모 수협중앙회 수산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이 ‘탄수중립정책의 이해와 수산업 분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김도훈 부경대학교 교수가 ‘지속가능한 연근해어업의 탄소 중립화 방안’에 대한 발표를 진행한다. 이후 전문가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토론에는 양영진 해양수산부 어업정책과장과 홍근형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농수산식품팀장 등이 참여한다.

현재 세계 각국은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2050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있다. 부산도 박형준 시장 취임 이후 ‘그린스마트 도시’를 도시 비전으로 삼고 있다. 이를 통해 적극적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포럼에서 제기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정부 정책에 반영하는 등 탄소중립 시대에 부산 수산업이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시 차원의 지원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항만공사 사옥 전경. ©부산항만공사
부산항만공사 사옥©부산항만공사

◇ 부산항만공사, 부산항 힐링 야영장 재개장...‘반려동물 놀이터‘ 신설

부산항만공사는 지난해 9월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으로 인해 운영 중단했던 ‘부산항 힐링 야영장'을 재개장했다.

2일 부산항만공사에 따르면, 부산항만공사는 운영을 중단했던 기간 동안 다양한 시설을 확충해 야영장을 재개장했다. 더 많은 시민이 넓고 쾌적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야영장은 기존 오토사이트 24면으로 운영됐으나, 이번에는 데크 사이트 24면과 오토사이트 16면으로 증설됐다. 편의 시설인 샤워장은 총 4곳으로 확장됐으며, 반려동물 놀이터도 신설됐다. 미니도서관에는 캠핑 관련 서적이 추가돼 어린이와 동반한 가족 단위 이용객의 즐길 거리를 늘렸다.

이용객은 안심콜 출입 등록과 체온 확인 후 야영장에 입장 가능하다. 사이트는 이용자 간 거리확보를 위해 50%만 운영한다. 한 사이트에 4인이 이용할 수 있다. 샤워장과 도서관 등은 다중이용시설 방역지침에 따라 개방한다. 예약은 BPA북항재개발 홈페이지 또는 인터파크티켓에서 할 수 있다. 

승차 구매 자선행사인 다함께 차차차 시즌3 포스터ⓒ한국남부발전

◇ 한국남부발전, 나눔문화 확산 위한 자선행사 개최

승차 구매 자선행사인 ‘다함께 차차차 시즌3’가 이달 6일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주차장에서 열린다.

2일 한국남부발전에 따르면, 한국남부발전은 세이브더칠드런 남부지부와 부산항만공사 등과 ’다함께 차차차 시즌3‘를 연다. 이 행사는 사회적 기업과 농어민을 돕고 부산지역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해 처음 추진된 농수산물 판매행사다. 

3회차를 맞이한 다함께 차차차에선 채소·과일·잡곡·수산물 등 4가지 농수산물 꾸러미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행사는 생활 속 거리두기 준수를 위해 자동차에서 직접 물품을 구매하는 승차 구매방식으로 진행된다. 부산시민이면 누구나 행사 누리집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사전 신청자는 행사장에서 예약물품을 수령하면 된다. 또 1~2인 가구를 위한 소량 꾸러미도 준비돼 있으며, 잔여 수량에 대한 현장 구매도 가능하다.

행사 당일에는 차 안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또 사회적경제기업 부스도 운영돼 부산지역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홍보활동도 진행된다. 판매수익금 전액은 부산지역 내 보호가 필요한 아동들을 위해 기부된다. 사전 신청과 기타 자세한 내용은 행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남부발전 관계자는 “이번 행사로 코로나19로 침체되어 있는 부산지역 농수산업계를 돕고자 한다”며 “판매 수익금은 부산지역 저소득가정 아동 지원사업에 사용되는 만큼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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