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尹지지율은 일시적 현상”
  • 박세진 디지털팀 기자 (ordinary_psj@naver.com)
  • 승인 2021.11.10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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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관훈토론회 참석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0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지지율 상승에 대해 "일시적이라고 본다"고 평가절하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윤 후보가 확정된 후 지지율이 급등해 이 후보보다 10%포인트(p) 이상 이긴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라는 질문에 "지지율이라고 하는 것은 정말 바람같은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결국 대선이라고 하는 건 미래를 위한 투표"라며 "지금은 누군가를 응징·보복하려는 감정이 앞서지만 마지막 단계에 가면 자신의 삶과 자기 가정과 자녀의 미래를 놓고 어떤 게 나한테 가장 유리할까를 판단할 거라 생각한다"라고 자신했다. 또 "상대 후보 지지율이 많이 오르면 신경이 거슬리는 것도 사실이고 제 지지율이 높게 나오면 기뻐하기도 하는 그런 일반적인 사람"이라며 "지금 현상도 일시적이라 본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재명은 컨벤션 효과를 왜 못 누렸느냐는 말이 포함된 거 같은데 상황에 따라 다른 것"이라며 "결국 국민들께서 미래를 보고 실력있는 후보, 내 삶을 바꿔줄 능력을 과거 실적으로 증명한 후보, 이 기준으로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 삶과 과정을 통해 실력과 능력, 비전을 제시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제가 이길 거라고 본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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