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24시]창녕군, 요소수 공급 비상대책본부 구성
  • 박기홍 영남본부 기자 (sisa525@sisajournal.com)
  • 승인 2021.11.11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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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인‧구직자 만남의 날 개최…다문화가족 무료 사진 촬영 진행

경남 창녕군은 요소수 부족 사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요소수 공급 비상대책본부를 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창녕군은 김명욱 부군수를 본부장으로 선임하고, 건설교통과 등 관련 7개 부서가 요소수 수급 안정 시까지 수시로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창녕군 내 요소수를 사용하는 운수사업용과 화물용 차량은 버스 56대, 화물차 486대다. 창녕군은 군민의 일상생활과 직결된 운수사업용 차량과 화물차 등을 대상으로 현재 요소수 재고량 및 공급 동향을 파악했다. 또 매점매석 단속과 확보 대책 등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대비책을 수립할 예정이다.

요소수는 경유 차량에서 발생하는 유해 배기가스(질소산화물)를 정화하는 데 필요한 촉매제다. 최근 중국의 요소 수출제한에 따른 공급 부족으로 물류대란이 우려되고 일상생활에도 큰 영향을 주고 있다.

한정우 군수는 “중앙정부에서 다양한 대책을 강구하고 있는 만큼 요소수 수급 대란의 장기화에 대비해 군민들의 일상생활에 차질이 없도록 군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11월11일 요소수 공급 비상대책본부 회의 현장 ⓒ창녕군

◇ 창녕군, 구인‧구직자 만남의 날 개최

경남 창녕군은 오는 16일 창녕군민체육관에서 중소기업의 인력난 완화와 구직자의 취업난 해소를 위해 ‘2021년 창녕군 구인‧구직자 만남의 날’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지앤과 ㈜세강스틸 등 28개 업체가 참여하는데, 이들은 109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창녕군은 구직자들의 취업 준비에 도움을 주기 위해 서류 컨설팅 및 이력서 무료 사진 촬영을 실시한다. 또 VR 모의 면접 및 AI 역량 강화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취업 희망자는 신분증과 사진이 부착된 이력서를 준비해 행사장에서 원하는 구인 업체와 면접을 보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창녕군 홈페이지 또는 일자리경제과 일자리창출팀(055-530-1173)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정우 군수는 “구인‧구직자 만남의 날을 통해 지역 인재들이 적재적소에 채용돼 취업을 원하는 구직자와 인재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 모두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창녕군, 다문화가족 무료 사진 촬영 진행

경남 창녕군은 오는 14일까지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가족사진 무료 촬영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창녕군가족센터가 주관하고,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창녕지부가 재능 기부한다. 이는 지난달 23일부터 진행 중이며, 매 주말 40여 가족이 촬영했다. 창녕군가족센터는 헤어와 메이크업을 지원한다.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창녕지부는 사진을 촬영하고, 결과물을 보정 후 액자와 앨범에 담아 각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한 가족은 “코로나19로 가족과 추억을 남길 기회가 적었는데 사진을 찍으면서 가족 모두가 함께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정동명 창녕군가족센터 센터장은 “다문화가족에 관심을 주신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창녕군지부에 감사하다”며 “이번 촬영을 통해 다문화가족들이 사진을 액자와 앨범으로 남겨 소중한 추억을 나눌 수 있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해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을 도울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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