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42.5% vs 민주당 28.5%…여전히 두자릿수 격차
  • 변문우 디지털팀 기자 (sisa4@sisajournal.com)
  • 승인 2021.11.15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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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여론조사] 양당 격차는 좁혀져…국민의힘 컨벤션 효과 끝났나
리얼미터에서 조사한 11월 둘째 주 주간 정당 지지율 여론조사 ⓒ리얼미터 제공
리얼미터에서 조사한 11월 둘째 주 주간 정당 지지율 ⓒ리얼미터 제공

11월 둘째주 주간 정당 지지율 여론조사에서도 국민의힘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을 16주 연속으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국민의힘은 대선 후보 컨벤션(전시) 효과를 누린 후 상승세가 한풀 꺾인 반면, 민주당은 3주 만에 상승세로 복귀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8~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2522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해 15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도는 전주 대비 3.5%포인트 하락한 42.5%를 기록했다. 반면 민주당은 전주 대비 2.6%포인트 상승한 28.5%를 기록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 지지율은 14%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의 격차를 보였지만, 역대 최대 격차였던 직전 조사(20.1%포인트) 당시보단 다소 격차가 줄어들었다. 하지만 서울에서 국민의힘과 민주당 지지율은 각각 45%, 25.2%로 여전히 20%포인트 가까운 격차를 유지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주였던 11월 첫째주에 출범(2020년 9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한 주 만에 상승세가 다소 꺾였다. 세부적으로 보면 무직(5.9%P↑)·학생(4.2%P↑) 층에서는 상승했지만,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PK(4.4%P↓)와 인천·경기(4.2%P↓)·호남권(4.2%P↓) 등에서 하락했고, 연령대로 보면 40대(7%P↓)·70대 이상(6.3%P↓)·50대(4.3%P↓)에서 하락했다. 또 이념 성향으로 보면 보수층(6.3%P↓)·중도층(1.9%P↓)에서 하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은 20대(3.8%P↓)·학생(8.8%P↓) 층에서는 하락한 반면, 지역별로 충청권(7.2%P↑)·호남권(4.6%P↑)·TK(4.6%P↑) 등에서 상승했고, 연령대별로 보면 70대 이상(7.2%P↑)·30대(5.2%P↑)·40대(5.1%P↑)에서 상승했다. 또 이념 성향으로 보면 중도층(3.8%P↑)에서도 상승했다.

한편 국민의당은 같은 기간 0.3%포인트 상승한 8.5%를 기록했다. 또 열린민주당은 0.5%포인트 오른 5.7%, 정의당은 0.3% 내린 3.3%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며,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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