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24시] 대구시, ‘40조원 규모’ 대선 지역공약 발표…각 후보에 건의
  • 김성영 영남본부 기자 (sisa528@sisajournal.com)
  • 승인 2021.11.15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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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시장 "도시 발전 계획, 군위군 대구 편입 염두에 둬야"
"앞산순환도로 확 밝아진다"…노후 가로등 LED로 교체
달성문화재단 '달성을 다(多)담다' 전시회 열어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조감도 ⓒ대구시 제공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조감도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내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각 정당과 후보들에게 건의할 40조원 규모의 지역공약 사업을 15일 발표했다.

이날 대구시에 따르면, 대선 지역공약 사업은 대구·경북통합신공한 건설 등을 포함한 5대 분야 16개 사업 40조원 규모다. 대구시는 먼저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 단일 분야 사업에 17조4184억원 반영을 건의할 예정이다.

다음으로는 역사·문화·환경이 살아있는 명품 금호강 조성과 옛 경북도청 후적지 문화 허브 조성, 경상감영과 달성 토성 복원 등 품격있는 역사문화도시 개발 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3조210억원으로 추산됐다.

또 서비스 로봇 글로벌 허브도시 건설과 전기차 혁신클로스터 구축, 디지털 의료산업 중심도시 건설 등 총 사업비가 6조620억원이 필요한 미래 산업 선도도시 건설도 건의했다.

이밖에 취수원 다변화, 친환경 물 중심 도시 건설, 서대구 역세권 친환경 문화복합도시 대개조 추진, 동서화합 균형발전을 위한 달빛철도 조기 착공, 대구-광주 하계 아시안게임 공동 유치 등 12조8000여억원 규모의 사업도 공약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권영진 시장은 "대선 지역공약은 차기 정부에서 국정운영 과제와 연계돼 지역발전을 이끌 핵심 기반"이라면서 "대구의 미래를 열어 갈 사업들이 대선 공약에 모두 반영될 수 있도록 전방위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시 영상 간부회의 장면 ⓒ대구시 제공
대구시 영상 간부회의 장면 ⓒ대구시 제공

◇ 권영진 시장 "도시 발전 계획, 군위군 대구 편입 염두에 둬야"

권영진 대구시장이 향후 대구 도시 발전 계획 수립에 경북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을 염두에 둘 것을 강조했다.

권 시장은 15일 열린 영상 간부회의에서 이에 따른 전담 특별조직 신설을 지시했다. 군위군의 대구 편입은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을 위한 전제 조건이기도 하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12일 ‘군위군 대구시 편입 관련 법안’을 입법예고 했다. 법률안이 내년 2월 열리는 국회 임시회에서 통과되면, 군위군은 내년 5월1일 대구시로 편입된다.

권 시장은 "군위군이 편입되면 대구의 공간구조와 산업구조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전담조직은 대구의 새로운 비전과 경제·공간의 혁신전략, 군위군 발전 계획은 물론 시민들의 실생활과 직결되는 대중교통 연계, 도시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LED가로등으로 교체된 앞산순환도로 대서초등학교 삼거리 인근 ⓒ대구시 제공
LED가로등으로 교체된 앞산순환도로 대서초등학교 삼거리 인근 ⓒ대구시 제공

◇ "앞산순환도로 확 밝아진다"…노후 가로등 LED로 교체

대구 앞산순환도로가 가로등 에너지 사용은 줄고 더 밝아진다. 대구시는 앞산순환도로 노후 가로등 개체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대구시는 지난 1997년 앞산순환도로 개통 당시 설치된 노후 가로등을 밝고 에너지효율이 높은 LED가로등으로 바꾸고 있다. 대구시는 내년 대서초등삼거리~안지랑고가교 160곳, 2023년 안지랑고가교~상동교 225곳, 총 487곳에 대한 개체작업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비용은 올해부터 3년 간 모두 28억원이 들어간다. 대구시는 올해 상인비둘기2단지~대서초등삼거리 노후 가로등 102곳에 대한 개체작업을 완료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가로등 개체 시공사로 지역 업체를 참여시키고, 각종 자재 등도 지역 제품으로 사용토록 해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제10회 전국 사진 및 유튜브 영상 공모전' 일반사진 부문 금상 '송해공원 원앙새', 전순욱 作. ⓒ달성군 제공
'제10회 전국 사진 및 유튜브 영상 공모전' 일반사진 부문 금상 '송해공원 원앙새', 전순욱 作. ⓒ달성군 제공

◇ 달성문화재단, '달성을 다(多)담다' 전시회 열어

달성문화재단이 '달성을 다(多)담다'를 주제로 한 전시회를 오는 22일부터 내달 2일까지 달성군청 참꽃갤러리에서 연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은 '제10회 전국 사진 및 유튜브 영상 공모전' 수상작들이다. 달성군의 일상과 관광지 등을 중심으로 한 일반사진 19점, 스마트폰 사진 15점, 유튜브 영상 9점이 전시된다.

한편 올해 '제10회 전국 사진 및 유튜브 영상 공모전' 일반사진 부문 금상은 전순욱씨의 '송해공원 원앙새'가 차지했다.  스마트폰 사진 부문 금상은 김범용씨의 '나무와 디아크'가 선정됐다. 올해 처음 도입된 유튜브영상 부문의 금상은 김수정씨 외 1명의 ‘달성군에서 온 그대’가 뽑혔다.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과 대학 관계자들이 문화관에 설치 된 뷰티스파라운지를 둘러보고 있다. ⓒ대구보건대학교 제공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과 대학 관계자들이 문화관에 설치 된 뷰티스파라운지를 둘러보고 있다. ⓒ대구보건대학교 제공

◇ 대구보건대, 뷰티스파라운지 본격 운영…현장실습 강화

대구보건대학교가 뷰티코디네이션과 학생들의 현장 실무능력과 적응력 강화에 나섰다. 대구보건대는 대학 문화관에 뷰티스파라운지를 구축해 본격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뷰티스파라운지는 뷰티샵 형태의 인테리어와 미용기기들이 갖춰진 현장형 실습실이다. 실습 대상은 대구보건대 교직원들이다. 교직원들은 이곳에서 헤드스파, 모발·두피케어, 네일케어와 아트, 아이브로우 케어와 메이크업, 풋스파 등을 예약제로 서비스받을 수 있다.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2학년생들로 대부분 각종 미용대회에 수상자들이다. 뷰티스파라운지 실습 제품들은 뷰티코디네이션과와 산학협력을 맺은 업체들이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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