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유의 맛과 풍미로 널리 사랑받지만 ‘건강에 안좋은 간식’의 대표 주자로 인식되는 초콜릿. 하지만 코코아 함량이 70% 이상인 ‘다크 초콜릿’의 경우, 초콜릿의 풍미는 어느 정도 유지하면서 섭취시 강력한 건강상 이점까지 얻을 수 있다.
코코아 함량 70% 이상인 ‘다크 초콜릿’을 매일 적정량 섭취하면 얻을 수 있는 건강상의 이점 3가지를 알아보자.
▲ 행복감 상승 및 진정 효과
다크 초콜릿에는 행복감을 유발하는 아난다미드 성분이 들어있어 섭취시 기분이 좋아지거나 우울감이 감소하게 된다. 또한 스트레스나 불안 상태에서 다크 초콜릿을 먹으면 세로토닌의 분비가 촉진돼 긴장 완화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또한 다크 초콜릿을 섭취한 직후에는 집중력 상승 효과도 얻을 수 있으므로 집중을 요하는 업무를 맡았을 때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심혈관 건강 개선
소량의 다크 초콜릿을 매일 꾸준히 섭취하면 심장마비나 고혈압과 같은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다크 초콜릿은 혈압을 적절하게 조절하는 한편 정맥과 심장에 영향을 끼치는 질병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아울러 코코아에 함유된 활성 물질은 ‘플라보노신’은 몸을 순환 시스템을 개선하는 과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 촉촉한 피부
전문가들은 피부 건강의 핵심은 촉촉함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과거 유럽영양학저널(European Journal of Nutrition)에 실린 한 논문에 따르면 12주간 코코아를 꾸준히 섭취한 사람들의 피부는 수분손실이 약 25% 더 적었다.
영국에서 진행된 또 다른 연구에 따르면 초콜릿을 먹은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자외선 차단 능력이 뛰어났던 것으로 알려졌다. 코코아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피부의 모세혈관 상태를 개선하고, 이로인해 더 많은 영양소와 산소가 피부로 공급된 까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