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24시] 창원시-기업, 기후 위기 대응·ESG 경영 협약 체결
  • 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sisa524@sisajournal.com)
  • 승인 2021.11.17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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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지자체 혁신평가 행안부 장관상 수상
창원시, 고액체납자 167명 명단공개

경남 창원의 기업들이 기후 위기 대응과 ESG 경영에 앞장섰다.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17일 의창구 동읍 성원전원맨션 주차장에서 ‘기후 위기 대응! 에너지 지원사업 업무협력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릴레이 기부 추진위원회와 창원YMCA, 성원전원맨션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협약에 따라 창원시는 기후변화 취약계층 발굴과 행정지원에 나선다. 릴레이 기부 추진위원회는 100만원 기부 참여기업 100곳을 모집하고, 에너지 지원사업 추진으로 모범적인 ESG 경영을 실천한다. 창원YMCA는 사업총괄 진행과 참여기업 기념 홍보, 성원전원맨션 주민은 에너지절약 등 탄소중립 실천에 동참한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관내 중소기업이 ESG 경영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힘을 모아 감사하며, 금회 아파트 LED등 교체로 온실가스 35톤 감축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창원시도 탄소를 줄이면서 친환경 녹색성장하기 위해 미래산업 육성에 더욱 속도를 내고,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모범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11월17일 창원 의창구 동읍 성원전원맨션 주차장에서 열린 ‘기후 위기 대응! 에너지 지원사업 업무협력 협약식’ 모습 ©창원시
11월17일 창원 의창구 동읍 성원전원맨션 주차장에서 열린 ‘기후 위기 대응! 에너지 지원사업 업무협력 협약식’ 모습 ©창원시

◇ 창원시, 지자체 혁신평가 행안부 장관상 수상

경남 창원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1년 지방행정혁신 유공 포상 전수식’에서 기관장 혁신 리더십과 적극 행정 활성화 등 노력을 인정받아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

17일 창원시에 따르면, 창원시는 큐피트 센터 구축·운영과 착한 소비 붐 이벤트 등을 추진해 호평을 받았다. 또 창원시가 역점 추진한 조선업 무급휴직자 그린일자리 창출과 AI기반 발달장애아동 스마트케어서비스, 한­세계화상 비즈니스 워크 개최 등도 평가에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방자치단체의 지역혁신 노력과 성과를 평가하는 것이다. 행안부는 자율 혁신과 포용적 행정, 혁신확산 등 5개 항목 12개 지표를 기준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임성운 시정혁신담당관은 “도시 전 분야의 기능을 사람 중심으로 전환해 대국민 서비스의 질 향상과 업무 효율성 제고, 적극 행정 활성화에 노력한 것이 높게 평가받은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 행정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창원시, 고액체납자 167명 명단공개

창원시가 17일 지방세와 지방행정제재·부과금 고액체납자 167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이는 '지방세징수법' 제11조 및 '지방행정제재·부과금의 징수 등에 관한 법률' 제7조의3에 의한 조치다.  

창원시는 올해 1월1일 기준 1000만원 이상 지방세와 지방행정제재·부담금 체납자 중 체납액이 1년이 경과한 체납자의 성명·상호·나이·주소·체납액 등을 공개했다. 
 
올해 신규 명단공개자는 지방세 체납자 160명(법인 50명, 개인 110명), 지방행정제재·부담금 체납자 7명(법인 1명, 개인 6명)이다. 그 체납액은 지방세 63억9600만원, 지방행정제재·부담금 2억5800만원이다. 구간별 체납액 분포를 보면 1억원 이상이 12명(30%)로 가장 많고, 5000만원 이상~1억원 미만 26명(27%), 3000만원 이상~5000만원 미만 28명(15%), 3000만원 미만이 101명(28%)이다. 명단은 창원시청 홈페이지, 경상남도청 홈페이지, 위택스에서 열람 가능하다.
 
조영완 세정과장은 “명단공개에도 불구하고 고의로 체납액을 내지 않는 고액체납자에게는 출국금지, 관허사업 제한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통해 체납액 정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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