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 34기 추도식에 범삼성가 집결
  • 송응철 기자 (sec@sisajournal.com)
  • 승인 2021.11.19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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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미국 출장으로 불참
고(故)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
고(故)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

호암(湖巖)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의 34주기 추도식이 19일 경기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호암미술관 인근 선영에서 열렸다.

재계에 따르면, 이날 호암재단이 주관한 추도식에는 삼성을 비롯해 CJ, 한솔, 신세계 등 범(汎)삼성 계열 그룹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각 그룹 총수 일가는 예년처럼 서로 시간을 달리해 묘소를 찾았다.

이날 오전 선대회장의 장손인 이재현 CJ그룹 회장 등 CJ 오너 일가가 먼저 선영을 찾았다. 삼성에서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호암의 손자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이날 추모식에 불참했다. 지난 14일부터 미국 출장 중이기 때문이다. 이 부회장은 앞서 2018년에도 해외 출장 일정과 겹쳐 31주기 추도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당시 이 부회장은 추도식 전 가족과 함께 미리 선영을 찾아 참배했다. 호암의 외손자인 조동길 한솔그룹 회장도 이날 오후 선영을 찾을 예정으로 알려졌다.

호암의 막내딸인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이날 선영을 찾지 않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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