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24시] 허성무 시장 “여성친화도시 만드는데 앞장설 것”
  • 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sisa524@sisajournal.com)
  • 승인 2022.03.08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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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경남마산로봇랜드 콘텐츠 개발사업 수행기관 공모
창원시, ‘사회적경제 지역특화사업’ 공모 선정

허성무 경남 창원시장은 8일 “진정한 의미의 여성친화도시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허 시장은 이날 제114주년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낸 기념 메시지에서 “창원시는 시정 전반에 걸쳐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고, 성평등을 실천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2단계 여성친화도시인 창원시는 올해 성평등 추진기반을 구축하고, 여성의 경제·사회참여를 확대한다. 또 지역사회 안전을 증진하고, 여성의 지역사회 활동 역량도 강화한다. 

허 시장은 “세상은 몰라보게 달라졌지만, 일각에서는 모든 차별을 부정하며 성평등을 지지하는 믿음에 상처를 내는 몰지각한 행동들이 여전히 벌어지고 있다”면서 “실로 가슴 아픈 일”이라고 했다. 

이어 “오늘은 페미니즘을 상징하는 보라색을 더 각별한 마음으로 대하게 된다”며 “이 땅의 모든 여성에게 축하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세계 여성의 날은 1908년 3월8일 생존권(빵)과 인권·참정권(장미)을 요구하며 거리로 나선 미국 뉴욕 섬유 공장 여성 노동자들의 정신을 기리며 궐기한 것을 기념한 날이다. 우리나라는 2018년 이를 법정기념일로 공식 지정했다. 

허성무 경남 창원시장. ©창원시
허성무 경남 창원시장. ©창원시

◇ 창원시, 경남마산로봇랜드 콘텐츠 개발사업 수행기관 공모

경남 창원시는 경남로봇랜드재단과 함께 20억 규모의 체험형 로봇콘텐츠 개발사업에 참여할 수행기관을 모집하고 있다.

8일 창원시에 따르면, 창원시는 오는 28일까지 로봇랜드 테마파크 내 킬러콘텐츠를 포함한 3개 지정과제와 자유과제 1개 등 총 4개 콘텐츠에 대해 공모를 진행한다. 참여대상은 전국 로봇 기업과 콘텐츠 기획 관련 기업, 대학, 연구소, 협회 등이다.

창원시는 기존에 설치된 제조 로봇을 활용해 제조 로봇관의 킬러콘텐츠를 만들고, 전체 공간에 대한 연출을 기획할 수 있는 참여자를 찾고 있다. 또 참여자는 돌봄로봇과 실생활로봇 등을 활용해 로봇사피언스관의 공간을 연출해야 하고, 테마파크 야외에 적용 가능한 공연 로봇 등을 활용한 콘텐츠를 제안해야 한다. 

창원시 등은 로봇랜드 활성화를 위해 2020년부터 이 사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한 ‘에디의 로봇별 대모험’과 해양환경 보호를 주제로 한 증강현실 체험콘텐츠 ‘딥인더씨’ 등 총 10개 콘텐츠를 개발했다.

콘텐츠 개발사업과 사업설명회 참여 접수는 경남로봇랜드재단이 담당하며, 자세한 내용은 경남로봇랜드재단 홈페이지(http://www.gnrobot.or.kr)의 사업공고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창원시, ‘사회적경제 지역특화사업’ 공모 선정

경남 창원시는 행정안전부의 ‘사회적경제 협업체계 구축사업’에 이어 고용노동부의 ‘사회적경제 지역특화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창원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해당 사업 공모에 선정돼 35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창원시는 이번 사업비로 코로나19로 침체된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서비스 제공 기업 판로 지원을 위한 ‘창원시 사회적경제 체험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창원시는 이번 ‘창원시 사회적경제 체험박람회’를 통해 판매 장터에서 만나볼 수 없었던 각종 유형의 체험공간과 공연, 특강 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정현섭 경제일자리국장은 “이번 공모사업 추진으로 코로나19로 침체된 사회적경제 기업들을 홍보하는 자리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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