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24시] 창원시, 복합 보육공간 ‘아이행복센터’ 건립한다
  • 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sisa524@sisajournal.com)
  • 승인 2022.03.10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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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깨끗하고 안전한 ‘근로자의 밥상’ 추진…안전한 급식 제공
창원시, 무주택 다자녀가구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10일 마산회원구 석전동 일원에서 ‘아이행복센터’ 건립공사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 센터는 어린이집과 장난감도서관, 놀이체험시설 등이 갖춰진 복합시설이다.

아이행복센터는 이날 기공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며, 약 12개월간 공사 기간을 거쳐 2023년 3월 준공될 예정이다. 

현재 마산회원구 석전동에 위치한 ‘시립봉화어린이집’은 1985년에 건립돼 시설이 낡은 등 시민들의 각종 보육수요 대응에 어려움이 많았다. 그 탓에 이전 건립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창원시는 61억원을 들여 911.2㎡ 부지에 1층 시립봉화어린이집, 2층 놀이체험시설, 3층 장난감도서관 등 원스톱 보육공간인 아이행복센터를 조성한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보육과 돌봄, 놀이시설 등 종합적인 기능을 수행할 아이행복센터 건립으로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에게 쾌적한 보육환경과 질 높은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아이 키우기 좋은 보육 도시 창원특례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3월10일 열린 ‘아이행복센터’ 건립 기공식 모습 ©창원시
3월10일 열린 ‘아이행복센터’ 건립 기공식 모습 ©창원시

◇ 창원시, 깨끗하고 안전한 ‘근로자의 밥상’ 추진…안전한 급식 제공

경남 창원시는 공단지역 내 근로자에게 안전한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깨끗하고 안전한 근로자의 밥상’ 사업을 추진한다.

10일 창원시에 따르면, 창원시는 오는 18일까지 공단지역 내 일반음식점을 대상으로 운영 형태와 급식 인원 등을 조사한다. 그 결과 사업 대상 80곳을 선정하고, 3월부터 10월까지 영업장 위생 상태 등을 점검해 주방 환경 개선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창원시는 사업체 집단급식소 315곳과 위탁급식업 252곳에 대해 전수 위생 상태를 점검한다. 특히 식품의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와 조리 시설 등을 중점 점검하고, 미비한 점에 대해 맞춤형 현장 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성림 보건위생과장은 “공단지역 특성상 이용자가 많은 단체 급식 제공 형태 일반음식점과 집단급식소의 경우 식중독 발생 시 대규모 환자 발생으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며 “특별 위생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식중독 예방은 물론 기업사랑 도시 이미지를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 창원시, 무주택 다자녀가구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경남 창원시는 오는 14일부터 내달 6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2022년 다자녀가구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 신청을 접수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다자녀 가구의 주거 부담을 완화하고, 재정적 지원을 통해서 저출산 문제 해결하기 위한 시책이다. 창원시는 90가구에 900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기준중위소득 180%이하 무주택 다자녀가구다. 만 18세 이하 자녀가 3명 이상, 금융기관으로부터 주택전세자금 대출을 받고, 공고일 현재 부모·자녀 모두 창원시에 주소를 둔 다자녀가구면 지원받을 수 있다. 자격 여부 확인을 거쳐 대상자로 선정되면, 전세자금 대출잔액의 1.5퍼센트 이내 최대 100만원까지 연 1회 지원받을 수 있다.
 
최재안 환경도시국장은 “무주택 다자녀가구의 자립 지원과 주거비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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