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국민통합위원장에 김한길…지역균형발전위원장에 김병준
  • 장지현 디지털팀 기자 (vemile4657@naver.com)
  • 승인 2022.03.14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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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인수위 구성 속도감 있게…금주 내 마무리”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 집무실에서 열린 인수위 티타임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 집무실에서 열린 인수위 티타임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4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산하 국민통합특별위원장으로 김한길 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를,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장으로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을 각각 임명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집무실에서 열린 인수위 지도부와의 차담회에서 “(두 분에게) 맡아 달라고 부탁을 드려서 본인들의 허락을 받았고, 이 일을 맡아주실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차담회에는 안철수 인수위원장·권영세 인수위 부위원장·원희룡 인수위 기획위원장 등이 자리했다.

윤 당선인은 “김한길 대표께서는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고 국민통합을 이뤄낼 수 있는 분”이라며 “김병준 (국민대) 교수는 자치분권 대한 오랜 경륜과 전문성 바탕으로 새 정부 지역균형 발전에 큰 그림을 그려주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안철수 위원장과 권영세 부위원장을 향해 “인수위원장과 부위원장이 국민의 염원인 국민 통합과 지역균형 발전을 이루는 데 힘을 모아줄 것을 기대한다”며 “아울러 인수위 구성을 속도감 있게 진행해야 한다. 가급적 이번 주 내에 인수위 구성을 마무리해 주말부턴 바로 정부 인수 업무에 박차를 가할 수 있도록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모든 국정업무는 궁극적으로 국민 통합을 위한 것”이라며 “유능하고 일 잘하는 정부를 국민이 믿고 함께 하는 것으로부터 정부에 대한 신뢰가 형성되고 또 어느 지역에 사느냐에 관계없이 국민이 기회의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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