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24시] 대구시의회, 임시회 개회…제1회 추경안 심사
  • 김성영 영남본부 기자 (sisa528@sisajournal.com)
  • 승인 2022.03.15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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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내달부터 내비게이션으로 교통신호 정보 제공
대구행복페이, 17일부터 ‘모바일 간편결제’ 시작
대구광역시의회 전경 ⓒ대구시의회
대구광역시의회 전경 ⓒ대구시의회

대구시의회는 3월15일, 11일 간 회기로 제289회 임시회에 들어갔다.

대구시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코로나19 민생경제 방역 대책을 담은 ‘2022년 제1회 대구광역시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변경안’ 등 20개 안건을 심사한다.

대구시는 이번 추경안을 당초 예산보다 2563억원(2.5%) 증액한 10조4007억원을 편성해 대구시의회에 제출했다. 대구시의회는 코로나19 격리자 등 생활비 지원(621억원)과 대구행복페이 추가 발행(300억원) 등을 중점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정천락 시의원과 이진련 시의원은 16일 대구시 인구감소 대응 정책, 대구시교육청 정책 추진상황에 대해 각각 시정질문에 나선다. 또  노인체육 활성화와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 공연도시를 위한 무대·의상 아카이브 구축 등을 주제로 김재우·임태상·김규학 시의원이 각각 5분 자유발언을 한다.

이어 17~22일 각 상임위원회는 추경안 예비심사와 안건심사, 현장방문을 진행한다. 23·24일 양 일 간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추경안 종합심사가 예정돼 있다.

전방 교차로 신호등 잔여시간 정보 예시 ⓒ대구시
전방 교차로 신호등 잔여시간 정보 예시 ⓒ대구시

◇ 대구시, 내달부터 내비게이션으로 교통신호 정보 제공

내달부터 대구시내 일부 교차로에서 신호등이 바뀌는 시간 등을 내비게이션을 통해 받아볼 수 있다.

대구시는 내달부터 신호등이 바뀌는 시간 즉 교통신호 잔여시간 정보를 운전자에게 내비게이션을 통해 알려주는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대구시는 지난 2020년 11월 경찰청, 도로교통공단과 교통신호정보 개방 등 미래 교통기술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를 통해 대구시는 관련 장비를 정비하고, 도로 현장 인프라 구축 등 관련 서비스를 위한 준비를 추진해 왔다.

대구시는 앞서 지난해 대구국가산단 30개 교차로에 관련 인프라를 구축했다. 대구시는 내년 말까지 도심 순환선과 테크노폴리스, 달성2차산단, 서대구역사를 연결하는 간선도로의 교차로 400곳까지 서비스를 확대한다. 이어  2025년까지 대구 전역으로 신호 정보를 개방할 계획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내달부터 서비스하는 방식은 기존 차세대 지능형 교통체계(C-ITS)에서 추진해 온 전용 단말기 방식과는 달리 카카오모빌리티와 시험 운영을 거쳐 별도의 단말기 없이도 내비게이션 앱을 통해 서비스가 가능토록 했다”면서 “이번 서스비스로 교차로에서 신호등 색깔이 바뀌는 잔여시간을 운전자가 미리 알 수 있기 때문에  위험 운전도 그만큼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행복페이 삼성페이 활용 예시 ⓒ대구시
대구행복페이 삼성페이 활용 예시 ⓒ대구시

◇ 대구행복페이, 17일부터 ‘모바일 간편결제’ 시작

대구행복페이가 오는 17일부터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를 시작한다. 실물카드 없이 스마트폰만으로 삼성페이를 통해 결제가 가능해 진다.

15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 서비스로 대구행복페이 사용자들은 17일부터 실물카드를 들고 다닐 필요가 없다. 삼성페이 앱에 대구행복페이 카드를 등록하고 스마트폰을 카드결제 단말기에 터치하는 방식으로 결제가 가능하다. 하지만 삼성페이가 탑재된 스마트폰 사용자만 이용이 가능하다..

대구행복페이는 충전시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020년 6월 출시된 대구행복페이는 그해 3000억원에서 지난해 1조430억원으로 판매액이 늘었다.

대구시는 이 서비스를 위해 앞서 지난해 11월1일 삼성전자와 ‘대구행복페이 모바일 간편결제 도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대구시는 대구행복페이-삼성페이 연계결제 기술 개발과 운영 테스트 등을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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