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24시] 울산시, 군복무 청년에 상해보험료 지원
  • 이정희 영남본부 기자 (sisa529@sisajournal.com)
  • 승인 2022.03.15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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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도심 속 테마정원 2곳 연내 준공
울주군-한국동서발전-울산테크노파크, 그린뉴딜 중소기업 성장생태계 조성 업무협약 
울산항만공사, 항만 신속보수를 위한 시설물 ERP제도 시행
울산시청 전경사진 Ⓒ 울산시
울산시청 전경사진 Ⓒ 울산시

울산시가 울산에 주소를 두고 있는 장병들의 안전한 군 생활 지원을 위해 상해보험료 지원에 나선다.

울산시는 이달부터 군 복무 중 발생하는 각종 상해에 대비한 '군 복무 청년 상해보험' 지원에 들어갔다고 15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울산에 주민등록을 둔 육·해·공군 및 해병대  현역병과 상근예비역, 의무경찰, 의무소방대원 등이다. 다만 기관에서 단체보험을 가입하는 직업군인과 사회복무요원은 제외된다.

현재 복무 중인 청년은 물론 2023년 2월말까지 새로 입영하거나 전역하는 청년에 대한 신규가입과 해지 절차가 모두 자동으로 진행된다.

가입된 장병은 복무 중 상해 질병으로 인한 사망·후유장애 발생 시 최대 3000만원을 보상받게 되며, 입원 시에는 1일 3만원의 보험혜택을 180일 한도로 지원받는다. 또 골절·화상진단은 회당 30만원, 뇌출혈과 급성심근경색 진단은 300만원이 보장된다. 울산시는 그 밖에 외상성 절단 진단비 100만원, 정신질환 진단비 100만원, 수술비 20만원 등 다양한 상해에 대해 지원한다.

특히 복무 기간 중 휴가나 외출 시에 입은 상해에 대해서도 동등하게 적용받을 수 있으며, 다른 보험과 중복수혜도 가능해 호응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접수는 울산시 사병보험 전용 접수센터를 통해 가능하고, 보험개시일인 지난 3월1일 이후 발생한 사고 접수할 수 있다. 보험청구 소멸기간은 사고일로부터 3년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연간 7200명 정도의 지역 청년들이 혜택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방의 의무를 이행 중인 지역 청년들을 위한 든든한 안전망이 되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울산시, 도심 속 테마정원 2곳 연내 준공

울산시는 다양한 형태의 새로운 정원문화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2022년 도심 속 주제(테마)정원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의 대상지는 중구 성남동 어린이역사체험관 일원 테마정원과 남구 신정동 신정공원 일원 테마정원 등 2곳이다. 울산시는 이곳에서 동네 자투리땅과 유휴부지 등을 생활권 녹색공간의 형태로 재구성한다.

울산시는 성남동 테마정원 100㎡에 어린이의 동심을 담은 아기자기한 골목정원을 오는 10월 준공할 예정이다. 또 남구 테마정원 450㎡에 오색 히아신스 테마정원과 휴게공간을 오는 12월 준공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정원이 시민들에게 아름답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함은 물론 휴식과 치유·소통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언제 어디서든 접할 수 있는 정원'을 지속적으로 확대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울주군청 전경사진 Ⓒ 울주군청
울주군청 전경사진 Ⓒ 울주군청

◇ 울주군-한국동서발전-울산테크노파크, 그린뉴딜 중소기업 성장생태계 조성 업무협약 

울산광역시 울주군은 15일 군청에서 그린뉴딜 중소기업 성장생태계 조성과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한국동서발전(주), (재)울산테크노파크와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협약을 통해 ‘역 이전 공기업·지자체와 관내 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또 울주군 중소기업의 친환경 에너지 전환과 에너지 효율화를 통해 저탄소 고부가 가치 제품 개발 등 자립형 기술 보유기업을 육성한다. 특히 기업 체질 개선지원과 한국동서발전(주) 인프라 활용으로 제품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지역 일자리를 창출한다.

울주군은 기술개발과 시제품제작, 국내외 인증 획득, 에너지 효율화 등을 위해 기업당 최대 4000만원을 지원한다. 

 

◇ 울산항만공사, 항만 신속보수를 위한 시설물 ERP제도 시행

울산항만공사(UPA)는 15일 울산항마린센터에서 긴급보수업체 4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항만 시설물 ERP 제도를 시행하기 위해서다.

UPA가 이날 선정한 업체는 (주)동경건설과 (주)금항이엔지, 배광건설(주), 서원건설(주) 등이다. 선정된 업체는 순번제로 2023년 말까지 울산항의 시설물 파손 발생시 신속하게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시설물을 복구한다. UPA는 지정업체의 품질관리를 위해 매년 시공실태와 이용고객만족도를 평가해 기준점수 미달시 차년도에 지정업체를 제외시킬 방침이다.

시설물 ERP(Express Repair Pool)는 항만시설물의 노후 또는 파손 시 사전 지정된 보수업체에서 신속하게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시설물을 복구하는 제도다

정우용 UPA 항만건설실장은 “항만시설물의 노후화로 인한 파손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면서 “EPR제도 운영을 통해 신속하고 안정적인 시설운영과 고객만족도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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