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24시] 시흥시, 골목 상권 전용 ‘시루 동네티콘’ 출시 예정
  • 김현태 경기본부 기자 (sisa214@sisajournal.com)
  • 승인 2022.03.15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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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22일까지 교육자치 위한 시흥혁신교육포럼 분과위원 모집 
시흥시육아종합지원센터, 4월부터 장애위험 영유아 선별검사 지원사업
시흥시청 전경 ⓒ시흥시 제공
시흥시청 전경 ⓒ시흥시 제공

시흥시가 지역 화폐를 연계한 골목상권 전용 기프티콘인 ‘시루 동네티콘’의 출시를 앞두고 지난 14일부터 사전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시루 동네티콘은 전국 최초로 시흥지역에서 추진하는 것으로 대기업 모바일 기프티콘이 아닌 동네가게 기프티콘을 시흥시 지역화폐인 모바일 시루로 구입, 선물하고 사용할 수 있게 마련된 정책이다.

시루는 오는 5월 15일 출시예정이다. 민관 제휴를 통해 추진되며 ‘두구두구’ 앱을 통해 사용할 수 있다.이벤트 진행은 ‘두구두구’ 앱 입점을 희망하는 음식점, 카페, 베이커리, 옷가게 등 다양한 동네 가게를 추천하면 이중 20명을 선정해 5000원 상당의 동네티콘 포인트를 지급하는 행사다. 응모는 모바일 시루(chak) 앱의 팝업 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시는 모바일 시루와 연계한 골목상권 활성화 정책인 시루 동네티콘의 확산을 위해 계속해서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시는 시루 출시에 따른 부정유통을 막기 위해 16일부터 31일까지 15일 동안 부정유통단속기간으로 정하고 △물품판매나 용역 제공 없이 상품권을 수취. 환전하는 행위 △실제 매출금 이상의 거래를 통한 상품권을 수취나 환전 △가맹점주가 타인의 명의로 지속적으로 상품권을 구매 한 후 환전하는 행위를 집중 단속키로 했다. 부정유통행위 적발 시 가맹점 등록취소나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할 방침이다.

시의 한 관계자는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모바일 선물하기’ 시장 규모는 지난 2016년 7736억 원에서 2020년 2조 9983억 원으로 급속히 성장 중이다. 하지만 주로 대기업 플랫폼과 프랜차이즈에서 상품이 유통되고 있어 골목상권 소외로 논란이 돼 왔다”며 “이번 시루 동네티콘 출시로 문제점이 해소되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시흥시, 교육자치 위한 시흥혁신교육포럼 분과위원 모집 

시흥시와 경기도시흥교육지원청은 ‘교육도시 시흥’의 위상을 정착시키기 위해 ‘2022 시흥혁신교육포럼’조성에 함께 할 분과위원을 공개 모집한다.

분과위원은 3월 14일부터 22일까지 공개 모집하며 교육 현안의 정책과제 도출과 발전 방안 등을 논의한다. 모집분과는 혁신교육지구, 기후환경, 미래교육공간, 마을교육연구, 위기지원교육복지, 진로직업대학 등 6개 분과다. 대상자는 시흥시 교직원과 학부모, 마을 교육 활동가들이며 관련 분야와 무관한 시흥지역 거주자는 누구나 폭넓게 참여가 가능하다.

시흥혁신교육포럼은 민·관·학 주체들이 함께 교육자치를 구현하기 위한 지역교육 협의체로 공개모집과 추천 방식으로 14개 분과가 구성될 예정이다. 지난해의 경우 358명이 14개 분과에서 다양한 교육 현안을 논의해 교육사업 및 정책 발전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

공개모집 분과의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혁신교육지구 운영계획 논의 및 단계별 사업 구상(혁신교육지구분과) △ 탄소중립 학생주도 프로젝트 개발 및 기후환경 교육과정 기획(기후환경분과) △사용자 참여 설계를 통한 공간(미래교육공간분과) △마을교육과정 개발 및 연구, 학교와 마을이 연계한 마을공동교육과정 기획(마을교육연구분과) △사각지대 위기 학생을 지원하는 민․관․학 협력 방안 논의 및 교육복지 지역안전망 구축(위기지원교육복지분과) △지역대학 진로교육 연계 방안과 직업교육 활성화 방안(진로직업대학분과) 등이다.

분과위원으로 참여하고 싶은 사람은 시흥행복교육지원센터나 시흥교육지원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바로 신청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시흥행복교육지원센터와 경기도시흥교육지원청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흥시 육아종합지원센터, 장애위험 영유아 선별검사 지원사업 실시

시흥시육아종합지원센터(센터장 조진희)는 오는 4월부터 지역 어린이집과 가정양육 영유아를 대상으로 ‘시흥시 장애위험 영유아 선별검사 지원사업’을 실시키로 했다.

이번 사업은 영유아가 장애로 발전할 여러 가지 위험을 미리 예방하고 조기 발견해 돕는 사업으로 건강한 아동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시책이다.

지원 방법은 영유아 건강검진 결과 통보서에 추적검사 요망이나 심화 평가가 권고된 경우 영유아의 보호자나 어린이집 교사가 개별 신청하면 전문 임상심리사가 기관으로 방문해 관찰 및 선별검사를 진행한다.

검사 결과에 따라 상담 및 지역사회기관 연계도 가능하다. 참여를 희망하는 지역 어린이집이나 해당 부모는 3월 25일 오전 10시부터 시흥시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직접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시흥시육아종합지원센터( www.shccic.net)에 문의하면 된다.

조진희 시흥시육아종합지원센터장은 “이번에 추진하는 영유아 선별검사 지원사업을 통해 건강한 영유아의 성장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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