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천 논의 착수…이준석 “공정한 경쟁 방안 고심”
  • 안수교 디지털팀 기자 (hongsalami@naver.com)
  • 승인 2022.03.15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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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6·1 지방선거가 절체절명의 과제…국정운영 동력 얻어야”

국민의힘이 시도당위원장 회의를 열고 6·1 지방선거 공천 논의에 들어갔다. 

이준석 국민희힘 대표는 15일 국회 본관에서 열린 시도당위원장 회의에서 “지방선거 공천과 관련해 개별적으로 시도당위원장들의 의견을 듣는 것보다는 모두 모인 자리에서 한 번 상의해 보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지방선거에서 당협 위원장을 통해 투명하지 못한 인선 이뤄져 사기가 저하되고 국민 신뢰를 저버리는 경우가 있다”고 지적하면서 “윤석열 정부 인사철학이 실력 있는 사람이라면 성별과 연령 지금까지 이력 무관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하자는 원칙 바탕으로 운영되는 만큼 당 공천도 그 철학 뒷받침할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지방선거 공천 문제와 관련해 “합당이 예정된 국민의당 출신 인사들에 대해서도 공정한 공천 경쟁을 허용하기 위해서 합리적인 경쟁 공천 방안을 설립해야 한다”며 “지분 나누기 같은 구태와 가까운 행태 보이지 않는게 국민들의 좋은 공천 방향으로 보일 것”이라고 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윤석열 정부가 초기에 제대로 성공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6.1 지방선거가 절체절명의 과제”라며 “여기에서 전국적 지지를 얻고 압승해야 국정운영 동력 얻을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번 대선 결과를 보면 지방선거에서도 여전히 격전이 예상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이 문제에 대한 접근을 겸허하게 진지한 자세로 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 “개인적 생각이나 여러 이해관계에 연연하지 않고 대한민국과 윤석열 정부의 성공적 발전을 위해 해야 할 공적 임무에 충실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전날 당 사무총장에 임명된 한기호 국민의힘 의원 역시 “우리 당원들, 당협위원장님들 잘 모시고 일하겠다”며 지방선거의 의지를 다졌다.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시도당위원장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시도당위원장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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