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이르면 다음주 퇴원…대국민 메시지 낼까
  • 박나영 기자 (bohena@sisajournal.com)
  • 승인 2022.03.16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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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국민 메시지 ‘윤석열’ 언급 주목
박근혜 전 대통령이 퇴원 후 거주하게 될 대구광역시 달성군 유가읍 쌍계리에 위치한 사저 전경 ⓒ임준선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퇴원 후 거주하게 될 대구광역시 달성군 유가읍 쌍계리에 위치한 사저 전경 ⓒ임준선기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던 박근혜 전 대통령이 이르면 다음주 퇴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퇴원 당일 대국민 메시지를 낼지 관심이 집중된다. 

16일 박 전 대통령 측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이달 안에 퇴원해 대구 달성군에 마련한 사저로 입주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통령의 퇴원 날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다음주가 될 가능성이 가장 크고, 그 다음주로 시기가 미뤄질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통령은 그동안 서울 일원본동 삼성서울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왔다. 지난 5일에는 병원 인근 투표소를 찾아 사전투표도 했다. 

박 전 대통령은 퇴원하면서 대국민 메시지를 내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이 메시지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 대한 내용이 담길지 주목된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달 18일 대구 달성군 유가읍 사저에 대한 소유권이전등기를 마쳤고, 이틀 뒤 사저에서는 원소유주(매도인)의 짐을 빼내는 이삿짐 차량이 포착됐다. 지난 2일에는 대리인을 통해 전입신고를 마쳤으며, 최근에는 사저에 이삿짐이 들어오면서 박 전 대통령의 입주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박 전 대통령 지지자들은 오는 18일 오후 2시 사저 앞에서 박 전 대통령의 귀향 환영 행사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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